이진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주식시장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Value Play(저평가 가치주 찾기)’의 확산”이라며 “‘Value Play’가 확산된다면 오랜만에 ‘자산주’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자산주는 실적 정체기가 장기화됐고 자산가치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 주목받지 못했다”며...
2000년 초부터 시민단체에서 삼성 개혁을 주장했던 김상조 교수가 17년 뒤에 재벌 개혁을 주도하는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內定)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이 있었을까.
아마도 당시에 그런 말을 했다면 그건 서로 웃자고 하는 농담이었을 것이다. 공정거래위원장에는 그동안 종종 교수 출신이 임명됐지만, 적어도 김상조 교수와 같은 시민단체 출신의 ‘반골(反骨)’은...
CEO들이 고민을 많이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대담=이진우 기업금융부장, 정리=서지희 기자
◇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은 누구?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은 40여년 전 보험과 인연을 맺었다. 금융·경제와 동떨어진 서울대 수의학과(1971년 졸업)를 졸업한 그는 사시를 준비했던 실력을 살려 삼성그룹 법학부문에 응시했다. 그리고 1973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보험인의...
1호 펀드는 200억 원 중 40억 원을 투자했고, 2호 펀드는 200억 원을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대담 이진우 기업금융부장, 정리 남주현 기자
김용환 회장은 누구?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무부 증권국 증권정책과와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을 거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파견되어 근무를...
최근 발표한 정부의 대우조선해양 지원안을 두고 거의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반발하는 난장판이 벌어지고 있다. 우선 금융시장부터 정부를 비웃고 있다. 지원안이 발표되자마자 대우조선 회사채 금리가 1300%까지 치솟은 것은 이를 잘 보여준다.
대우조선 회사채 이자를 1300%나 줘야 살 사람이 나온다는 얘기는 사실상 살 사람이 없다는 의미이다. 그만큼 시장은 정부를...
진흥원 VR산업진흥팀 이진우 수석은 VR관련 산업의 잠재력을 특히 강조했다.
“앞으로 VR관련 콘텐츠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할 겁니다. 많은 기술들이 발전하고 있는데 중소기업이 이런 공간을 직접 마련하고 운영할 수 없는 여력이 없잖아요. 우리는 그런 공간을 제공하고 교육도 하고 개발 지원도 담당합니다.”
정부는 향후 이곳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의...
센터장으로는 자율주행차 연구 부문에서 세계적 권위자로 평가받는 이진우 박사(상무)를 영입해 자율주행차 시장 선도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능형안전기술센터 설립으로 연구개발본부 내에서 첨단안전기술과 선행연구 조직으로 이원화됐던 자율주행 연구개발 조직을 일원화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결국 효율적인 조직 구성을 통해 최고의 품질을...
삼성그룹이 최순실 사태로 근 60년 만에 미래전략실 해체를 공식 발표한 지난달 28일, 전날 오전에 열린 미전실 마지막 회의의 주제는 계열사인 삼성생명의 자살보험금 지급 건이었다.
미전실 해체라는 최대 변혁 속에서 왜 삼성그룹은 수많은 안건 중에 자살보험금 건을 선택했을까.
자살보험금 지급을 둘러싼 대형 생명보험사들의 행태는 정말 가관이었다.
일단...
이진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대형주 강세는 정책기대감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베팅이 맞물려서 전개된 것”이라며 “이 같은 요인이 상당기간 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기대감이 희석되거나 쉬어가는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높아진 지수수준에 대한 부담도 대형주를 쉬어가게 만든 배경으로 꼽힌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13일 자율주행차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지능형안전기술센터’를 신설, 이진우 박사를 지능형안전기술센터장(상무)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핵심 기술 우위 확보와 함께, 전 세계 공통적으로 적용 가능한 자율 주행 플랫폼을 개발해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행보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ICT 기업들...
서울 강남 국민연금관리공단 사옥 바로 옆엔 커피숍이 있다. 통상 있는 그런 체인점이다. 근데 여기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주위를 둘러보면 눈이 휘둥그레진다.
아무개 증권사 사장, 대형 자산운용사 사장, 잘나가는 사모펀드 대표, 시중은행 임원 등이 명함을 교환한다. 서로 안부를 묻고, 정보를 교환하는 듯한 대화를 나눈다. 또 다른 이들은 구석에서 서류를 보며 앉아...
이진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전망이 감익 대신 증액되고 있다는 점은 최근 수년간 반복됐던 패턴과 다른 양상”이라고 전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약진이 돋보일 전망이다. 4일 현재 코스피 시총 상위 20개 기업 중 컨센서스가 없는 삼성화재를 제외한 19개 기업의 합산 영업이익은 20조7000억 원이다. 2015년 4분기 이들 기업의 실적은...
올 한 해 보험업계의 최대 이슈는 ‘자살보험금’이었다. 자살보험금은 쉽게 말해 자살 후에 받는 보험금을 말한다. 그런데 자살도 보험금 지급의 대상이 될 수 있을까. 논란은 불붙기 시작했다. 자살은 재해보험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게 학계와 업계의 공통된 판단이다. 그런데 왜 자꾸 금융당국은 보험사에 자살보험금을 지급하라고 주장할까.
애초 잘못은 15년 전인...
이진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는 올 상반기 기저효과와 삼성그룹 등 지배구조 이슈에 따른 변동성 장세가 예상된다”면서 “하반기 실적 레벨업이 확인되고 주주환원 강화가 맞물리면 밸류에이션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가에서는 내년 코스피 상장사들의 순이익이 사상 첫 10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우리...
최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구속됐다. 직권 남용과 강요 미수가 적용됐다. 그는 ‘비선 실세’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 씨와 공모해 대기업에 거액 기부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근혜 정부 초대 경제수석인 조원동 씨도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손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한 것이 만천하에 공개됐기...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구조조정의 중추적인 기관은 예금보험공사였다. 외환위기 때문에 은행들이 줄줄이 무너졌고, 정부는 예금자 보호 명목으로 예보를 통해 은행과 기업에 천문학적 규모의 공적자금을 투입했다.
당시 예보의 한 팀장은 업계에서 ‘갑 중의 갑’으로 불렸다. 자금을 집행하고 부실기업을 관리하는 그의 말과 판단은 굴지의 기업들이 와르르 무너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