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기술과 기본설계 기술을 비롯해, 5000톤급 잠수함까지 건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1980년 한국 최초의 전투함정을 자체 설계로 건조한 것을 비롯, 국내 최다 설계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달 25일에는 한국 최초의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을 자체 기술로 건조해 진수하는 등 함정 설계기술 개발과 건조를 주도하고 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이 2004년 11월부터 이지스함의 설계와 건조를 시작해 2년 6개월 만에 선체 블록 조립과 의장작업을 완료하고 진수에 들어가, 미국·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이지스구축함을 보유하게 됐다.
‘세종대왕함’은 해군의 KDX-Ⅲ 1번함으로, 이미 건조 완료된 KDX-II 시리즈인 4300톤급 한국형 구축함 6척(이순신함·문무대왕함·대조영함·왕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