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가다간 국민의힘 정권교체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도 있을 것이란 우려에서다. 민주당 또다른 관계자는 “이준석의 등장으로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관심이 쏠리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경선 연기론이 당내에서 다시 커지고 있다”며 “실제 11월로 경선을 연기하면 더 승산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8일 더불어민주당이 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이 나온 자당 의원 12명에게 탈당을 권유한 것도 이준석 돌풍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정치권의 분석이다. 이준석 현상이 단순한 돌풍이 아닌 국민의 힘 전당대회 흥행으로 이어지면서 태풍으로 변하자 민주당이 벼랑 끝에 몰렸다. 민주당이 더는 ‘내로남불’이나 불공정에 대해 침묵했다가는 내년 대선...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의 본선 후보 5명이 결정된 가운데,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탈당파와 잔류파의 대결 구도"라고 언급했다.
홍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당 대표 선거도 바람이 불긴 하지만 당내 선거이기 때문에 결국 탈당파와 잔류파의 대결 구도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고 적었다.
이날 발표된 예비경선 결과 최종후보는 나경원·이준석...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으로 가족 명의의 건설회사를 통해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 원대 공사를 특혜 수주한 의혹에 휩싸인 박덕흠 의원이 "무소속 의원으로 부당한 정치공세에 맞서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며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박덕흠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불거진 의혹은 제 개인과 관련된 의혹이기에...
유승민 의원은 안철수 전 의원의 정계 복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환영한다"며 "2년 전 이 자리에서 국민께 약속드린 '개혁보수와 실용중도가 힘 합쳐서 잘 해보자'는 그 정신에 여전히 동의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현재 미국 체류 중인 안 전 의원과 연락을 주고받는지 묻자 "지난해 10월 초∼11월 말에 같이 하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