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남동생인 이모씨(불구속기소)를 동원해 '문준용 취업특혜' 제보(SNS 대화캡처 파일, 녹음 파일)를 조작해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게 전달한 혐의다. 이 전 최고위원은 문제의 제보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상부에 전달한 혐의로 28일 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의원 등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구속기소)에게서 받은 조작된 제보를 내용에 대한 확인 없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특혜 입사 관련 제보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준서(40)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28일 재판에 넘겨진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강정석)는 이날 이 전 최고위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구속 기소한다고 밝혔다. 범행을 주도한 이유미(38·구속 기소) 씨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남동생 이모(37) 씨도 불구속 기소됐다.
이 전...
이준서(구속) 전 최고위원에게서 조작된 제보 자료를 직접 건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의원이 추진단의 최종 의사 결정권자이자 보고체계의 정점에 있는 인물로, 제보가 허위임을 알았거나 허위일 가능성을 인식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이 이 의원에게 제보 자료를 전달할 때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검증부터 5월 5일...
양 부대변인은 검찰을 향해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해 ‘조작됐다는 것을 알 수도 있지 않았느냐’ ‘검증이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자의적인 추측과 편견을 앞세워 사실상 강압 수사를 계속해왔다”며 “이유미씨의 진술만 진실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국민의당 관계자들을 계속 압박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은 아직 이 전 최고위원의...
이준서 전 최고위원 구속을 시작으로 당 지도부 윗선까지 검찰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박 전 대표는 안 전 대표가 대선 후보로 활동 당시 당대표로 함께 선거를 치러 검찰 조사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박 전 대표는 13일 오전 YTN 라디오에서 “(안 전 대표의) 정계 은퇴 여부는 본인이 알아서 할 것”이라며 “저는 사법부의 판단을...
이 대변인은 “안 전 대표와 함께 국민의당 역시 같은 자세로 나아갈 수 있을지 의심 된다”며 “이준서 전 최고위원 구속 후 나온 논평은 안 전 대표의 책임 통감과 궤가 다른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첫째도 자숙하고 둘째도 자숙해야 함을 잊어서는 안 되며 정치 공세로 접근할 것이 아니다”며 “국민의당은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상황을 더욱...
당원 이유미씨, 이준서 전 최고위원 등의 제보조작 사실을 미리 인지했는지 여부에 대해선 “(5월5일 기자회견 당시) 뚜벅이 유세 중이었고, 24시간 제 주위에서 인터넷 생중계가 됐다. 그걸 보신 분들은 다 알 것”이라고 부인했다.
다음은 안 전 대표의 기자회견 전문.
안철수입니다.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번 제보 조작사건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검찰은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와 이준서(이상 구속) 전 최고위원을 12일 동시에 소환해 조사 중이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강정석 부장검사)는 이 전 최고위원을 구속 12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2시께 청사로 불러들였다. 검찰은 이씨도 같은 시각에 소환했다. 소환 시각 20여분 전 호송차를 타고 도착한 두 사람은 '윗선이 누구냐', '당에서 시킨 일이 있었나' 등...
안 전 대표가 파문 17일 만에 입을 열면서 입장 표명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정계 은퇴’는 아니라는 얘기가 나온다.
당 지도부에서 검찰 수사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만큼 ‘특검 도입 요구’ 선에서 관련 입장이 나올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그러나 이준서 전 최고위원까지 구속된 상황에서 ‘단순 사과’ 정도로 끝날 경우 큰 반발이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특혜 입사 관련 제보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준서(40)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12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박성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청구된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문준용 씨 제보 조작’과 관련해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12일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이유미 씨 동생은 기각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의 취업 특혜에 대한 제보조작에 주도적 역할을 한 혐의입니다. 이로써 검찰은 국민의당 윗선에 대한 수사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이날 서울남부지법 박성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영장실질심사 14시간20분...
문병호 전 최고위원은 11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검찰 수사가) 이유미 씨 단독범행으로 흘러가다가 갑자기 이준서 전 최고위원까지 영장을 청구했다”면서 “추미애 대표가 머리 자르기 발언을 해서 가이드라인을 줬고 검찰이 잘 보이기 위해서 권력 해바라기성 수사를 하는 게 아닌가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문병호 전...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당원 이유미 씨 외에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터에 특검을 주장하는 건 사법제도를 무시하는 행태라는 반박도 나왔다.
여당이 반대한다면 특검 도입은 쉽지 않다. 특검법안 처리와 특검 추천에는 여야 합의가 필수적인 까닭이다. 여기에 준용 씨의 고용정보원 취업이 2006년에 이뤄져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점도 특검의...
한편 검찰은 9일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과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의 남동생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유미 씨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의 취업 특혜와 관련한 자료를 조작한 혐의로 지난달 26일 긴급체포됐다. 이유미 씨는 안철수 전 대표의 카이스트 대학원 제자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