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밑 노사, 엇갈린 표정
코오롱 '화해의 포옹'
이웅열 회장 선친 유지 받들어 정리해고자 상생기금 마련... 10년 대립 '아름다운 마침표'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아버지인 고(故) 이동찬 명예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10여년간 지속된 코오롱의 노사 갈등 봉합에 나섰다. 코오롱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9일 노사 상생과 문화발전을 위한...
어려운 경영 환경으로 부득이하게 회사를 떠나야 했던 분들에 대해 안타까움을 밝혔고 최씨와 화해와 상생을 위한 악수와 포옹을 나눴다고 코오롱 측은 전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오롱은 노사불이(勞使不二)를 추구한 고 이동찬 명예회장의 유지를 받든 이웅열 회장의 결단처럼 노사 상생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기 고객만 4700여명에 달해 지금 계약을 해도 올해 안에 차를 인도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S클래스 이외의 차량을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재계 오너도 드물지 않다. 윤세영 태영그룹 명예회장은 ‘A8 L W12’를 이용하고 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구자홍 LS미래원 회장은 BMW 7시리즈를 업무용 차량으로 타고 다닌다.
아침 8시 경기도 용인에 있는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진행된 영결식에는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과 유가족 및 전·현직 임직원, 김창성 전 경총회장, 김영배 경총회장 대행,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손길승 SK그룹 명예회장, 이봉주 마라톤 선수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영결사를,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 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가...
이 명예회장은 경북 영일 출신으로 일본 와세다대학을 졸업한 뒤 1957년 코오롱을 창설했다. 1960~1970년대 코오롱상사, 코오롱나일론, 코오롱폴리에스터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국내 섬유산업 발전과 수출 전선에 크게 기여했다. 1990년대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경제단체를 이끌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이웅열 회장 등 1남5녀를 뒀다.
이 명예회장은 경북 영일 출신으로 일본 와세다대학을 졸업한 뒤 1957년 코오롱을 창설했다. 1960~1970년대 코오롱상사, 코오롱나일론, 코오롱폴리에스터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국내 섬유산업 발전과 수출 전선에 크게 기여했다. 1990년대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경제단체를 이끌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이웅열 회장 등 1남5녀를 뒀다.
한편, 이 명예회장은 노환으로 전날 오후 4시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1996년 일선에서 은퇴한 후 복지사업 등에 전념해왔다. 고인은 고 신덕진 여사(2010년 작고)와 사이에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등 1남5녀를 뒀다.
장례는 코오롱그룹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2일 오전 5시, 장지는 경북 김천시 봉산면 금릉공원묘원이다.
이러한 정신은 후대 이웅열 현 코오롱그룹 회장의 경영방침에도 이어져 노사갈등이 극심했던 화섬업계에서 2007년 항구적 무분규를 골자로 하는 노사상생동행을 선언키도 했다.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금메달 숨은 조력자= 이 명예회장은 한국 마라톤의 열성적인 후원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비인기종목이었던 마라톤과 육상의 중흥을 위해 1985년부터...
1992년에는 개인에게 수여되는 국내 최고의 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기업인으로서는 최초로 수장했다.
이 명예회장은 1945년 신덕진 여사(2010년 작고)와 결혼해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을 비롯해 1남 5녀를 뒀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코오롱그룹장으로 치러지고 발인은 12일 오전 5시다. 장지는 경북 김천시 봉산면 금릉공원묘원이다.
이 명예회장은 1996년 장남인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에게 경영권을 넘겨줄 때까지 20년 가까이 코오롱그룹을 이끌며 국내 섬유산업을 주도했다. 이 명예회장은 2세대 경영자지만 창업주인 부친을 도와 창업 초기부터 회사의 기틀을 다져 재계에서 창업 1.5세대로 불리기도 한다.
경영 외에 다방면에 관심이 많았던 고인은 스포츠 육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마라톤에도 남다른 관심을 둬 고교마라톤대회를 만들고 코오롱 마라톤팀을 운영하면서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등 대표 선수들을 길러내는 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했다.
금탑산업훈장(1982년, 2004년), 체육훈장 백마장(1982년), 국민훈장 무궁화장(1992년, 2004년), 체육훈장 청룡장(1992년, 2004년)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이웅열 코오롱 회장 등 1남5녀를 뒀다.
1960년대와 1970년대 코오롱상사, 코오롱나일론, 코오롱폴리에스터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국내 섬유산업 발전을 주도했으며, 수출 전선에 크게 기여했다.
1990년대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경제단체를 이끌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이웅열 코오롱 회장 등 1남5녀를 뒀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계열사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상반기 누적 보수로 6억여원을 수령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14일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대표이사 회장을 겸직중인 이 회장은 상반기 누적 보수로 6억50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이 회장의 월 급여는 1억833만원이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웅열 회장은 지난 22일 코오롱생명과학 워런트 19만4996주를 행사해 이를 보통주로 전환했다. 워런트 행사가액은 주당 2만1396원이다. 이로써 이 회장의 코오롱생명과학 보유 지분은 기존 13.15%(83만2944주)에서 15.36%(102만7940주)로 2.21%P 늘어나게 됐다.
앞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2011년 6월22일 시설자금(293억원) 및...
이 가운데 1억원은 임직원이 사고 후 모은 성금으로, 진도실내체육관과 팽목항에 남아 있는 실종자 가족 등을 보살피는데 사용토록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에 지정 기탁한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모든 분들과 그 유가족들이 겪고 있는 아픔을 함께 극복하고,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작은 정성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사고 소식을 접하자마자 바로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머리숙여 사죄했다.
지난달 발생한 세월호 사고는 안전경영을 재계의 지상과제로 만들었다. 재계는 작년 윤리경영을 내걸던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같이 안전경영을 다짐하고 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500여개 회원사에 안전경영 캠페인 참여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한편, 코오롱환경서비스의 체질 개선에 이웅열 코오롱 회장의 일감 증여세 부담도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국세청은 지배주주 지분이 3%를 초과하고 특수관계법인 거래비율이 30%를 초과하면 증여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 회장은 코오롱환경서비스 지분 30.3%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2년 사이 5억원 가량의 배당금을 받았다.
이웅열 회장이 코오롱그룹의 환갑을 앞두고 너무나 조용하다. 과거 계열사들의 분할 이후 그룹 모태기업 구분이 모호해졌다는 이유도 있지만, 최근 몇 년간 어수선했던 대내외 사정도 그룹 움직임을 위축시켰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달 12일은 코오롱그룹 창립 60주년이다. 일본에서 사업을 벌이던 창업자 이원만 회장이 1954년 귀국, 코오롱그룹의 모태인 개명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