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인도 전을 앞두고 이날 ‘주전 노란 조끼’를 입은 선수는 지동원(전남·20), 이청용(볼턴·23), 손흥민, 구자철(제주·22), 기성용(셀틱·22), 이용래(수원·25), 이영표(알힐랄·34), 이정수, 곽태휘, 황재원, 차두리(셀틱·31) 등 11명이었다.
실제 경기에는 손흥민 대신 박지성이 선발로 들어가고 이정수와 곽태휘 가운데 한 명이 빠지고 골키퍼 정성룡(성남·26)까지 해서...
구자철(22.제주)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기성용(22.셀틱)과 이용래(25.수원)가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임무를 맡았다.
수비 라인에는 왼쪽부터 이영표(34.알힐랄), 이정수(31.알사드), 곽태휘(30.교토상가), 차두리(31.셀틱) 등 30대 선수들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정성룡(26.성남)이 출전한다.
바레인은 주전 골키퍼에 A매치 데뷔전을 갖는 마흐무드 만수르가...
수비형 미드필더 구자철을 공격진으로 끌어올리게 된 배경에는 시리아와 평가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아 좋은 활약을 보여준 이용래(수원)의 존재감도 한몫했다.
김정우(상무)가 합류하지 못한 대표팀에서 중앙 미드필더는 기성용(셀틱)-구자철의 '중앙 조합'이 예상됐지만 이용래의 맹활약으로 구자철의 쓰임새가 더욱 다양해지는 효과를 얻었다.
‘구자철...
또 조광래 감독은 공격과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196㎝의 장신 김신욱(울산)을 비롯해 오른쪽 풀백에서 차두리와 경쟁하는 최효진(서울), 이용래, 황재원(이상 수원)을 발탁됐다.
조 감독은 차세대 수비수로 손꼽히는 홍정호(제주)와 김신욱을 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김신욱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영표의 백업 요원으로 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