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 자민련 시절부터 잘 알던 사이였고, 특히 지난 2월 이 총리의 인사청문회 당시 여론이 악화하자 이 총리가 성 전 회장에게 충청포럼을 통해 지역 민심을 반전시켜달라는 요청을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의원은 전날 대정부질문에서 "인준이 어려워질 것 같아 성 회장을 중심으로 충청포럼이 나서서 (충청 지역에) 수천 장의...
오른 이완구 총리를 상대로 이 총리의 연루 의혹을 끈질기게 추궁했다.
정 의원은 이 총리가 성 전 회장이 숨지기 전 만났던 이용희 태안군의회 부의장 등에게 전화를 걸었던 사실을 따졌다. 이 총리는 “친분이 있어서 전화했으며 15번이 아니라 3, 4차례였고 나머지는 엇갈린 통화였다”고 해명했다.
같은 당 홍영표 의원은 “이 총리에 대한 인사청문회 시절 충남...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제보에 의하면 성완종 전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 인준을 위해 노력했다”며 “이 총리 인사청문회 당시 성 전 회장을 중심으로 한 충청포럼이 이 총리의 낙마를 염려해 수천장의 플래카드를 걸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 회장의 측근들이 청문회 당시 여러 의혹이 제기되자 충청포럼에 도움을...
홍 의원은 또 "제보에 의하면 성완종 회장이 이완구 총리 인준을 위해 노력했다"며 "이 총리 인사청문회 당시 성 회장을 중심으로 한 충청포럼이 이 총리의 낙마를 염려해 수천장의 플랜카드를 걸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 회장의 측근들이 청문회 당시 여러 의혹이 제기되자 충청포럼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증언도 있다"고...
이 총리는 오후에 새정치연합 홍영표 의원이 다시 “인사청문회 때 ‘이완구 후보자, 사과만 30번, 사과자판기’라는 보도가 나왔다”고 문제 삼자 “사과의 의미는 포괄적 의미에서 국민께 심려를 드려서 죄송하단 말씀이지 개별사건에 대한 건 아니라는 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 총리는 2월10~11일 인사청문회에서 병역기피 의혹은 적극 부인했고, ‘언론외압’...
전 최고위원은 아울러 13일부터 나흘간 실시되는 국회 대정부질문과 관련해 “‘성완종 리스트’에 있는 이완구 총리가 거짓말을 한다면 인사청문회 이후 가장 힘든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제한된 정보 속에서도 실체적 진실 규명이라는 제1야당의 소명을 다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널A에서 성완종 메모 공개, 김기춘, 허태열, 유정복, 홍준표, 이완구 등 친박 인사 거론. 향후 시나리오는? 1. 친박의 궤멸적 타격 2. 홍준표 독박 ㅠㅠ 3. "정치하는 놈들 역시 다 똑같다" - 새정치 폭망 2번, 3번 예상합니다." -daffodil
"시신검열 도중 메모지 발견이라..6명의 이름과 금액,날짜까지 드라마 '펀치'네 딱." - 백사...
특히 이 의원은 "박근혜 정부가 부정부패 척결을 역사적 과업으로 하려면 총리를 비롯한 고위공직자 중 몇 사람이라도 부패청산을 위해 나 스스로 참회하고 자리를 물러나겠다는 결단을 하면 국민은 이완구 담화의 진정성을 믿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의 발언은 부패 척결의 선봉에 선 이 총리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위장 전입, 투기, 논문 표절...
이후 충청남도 도지사까지 거치면서 이 총리는 자연스레 충청권 출신 인사들과 인맥을 쌓았다. 자민련에서 당직을 맡으면서 충청권의 맹주이자 정치적 멘토로 불리는 김종필 전 총리와 인연을 쌓았다. 새누리당에서는 도지사 시절 정무부지사를 지낸 김태흠 의원과 행정 부지사를 지낸 김동완 의원이 대표적이다.
청문회 과정에서 위원으로 방패막이 역할을 해낸...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의혹 제기로 도덕성에 타격을 입은 가운데 인준 과정에서도 반대표가 나온 탓이다. ‘준비된 총리’라는 평가와 달리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언론관, 부동산 투기, 병역, 논문표절, 가족의 건강보험료 미납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언론사 외압 발언으로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여당의 표결 강행으로 총리 인준은 통과했지만 그...
천신만고 끝에 임명된 이완구 국무총리도 총선 참여에 대해선 그때가서 밝히겠다는 등 뚜렷한 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다. 이밖에 황우여 부총리와 김희정 장관의 선거행도 유력시 되고 있다.
또한 9일 인사청문회에 선 유기준 후보자는 20대 총선 출마에 관한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의 질의에 "장관에 취임하면 장관직을 얼마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부분에...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4일 이완구 국무총리를 만나 굵은 눈물을 흘렸다. 우여곡절 끝에 인사청문회를 통과했지만 생체기를 입은 이 총리에게 미안함이 컸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우 원내대표는 공식석상에서 여당을 향한 ‘단호함’을 잃지 않았다.
우 원내대표는 지난해 이 총리와 예산안 처리, 세월호 특별법 등 여야가 대립해왔던 굵직한 사안의...
네 사람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무슨 문제점이 튀어나올지 모르지만 어차피 시끄러워 봤자 대통령이 임명하면 그만이다.
박 대통령은 어제 경제 걱정을 하면서 ‘불어터진 국수’ 이야기를 했다. 시기를 놓친 법안 개정을 탓한 말인데, 사실은 박 대통령의 인사가 불어터진 국수와 비슷하다. 한 박자 이상씩 늦는 데다 감동적이지 못하다. 비서실장 인사도 마찬가지다...
의원과 새정치연합 김태년 우원식 김성주 남인순 배재정 의원이 각각 질문자로 출격한다.
이들은 증세, 복지, 개헌, 인적쇄신, 남북관계, 안전 등의 각종 현안을 주제로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정부질문은 이완구 국무총리의 데뷔전인 만큼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언론외압 발언 파문 등 각종 의혹을 둘러싼 야당의 공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인사청문회 때 병역이나 부동산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은 없나.
▲개인적으로 송파구에 있는 아파트에 살지만, 부동산 투기는 안 해본 사람이다. 재산이 그렇게 많은 축도 아니다. 병역은 나도 군필이고, 외아들도 군필이다.
-이완구 총리, 최경환 경제부총리 등과 호흡은 잘 맞을까.
▲당연히 잘 맞을 것으로 본다. 이 총리는 직전까지 당 원내대표를 했고, 한솥밥을...
향후 인사청문회 정국에서도 정치인 출신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검증의 잣대가 느슨하게 적용된다는 점도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개각으로 완성된 친정내각은 11개월짜리 한시체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의원겸직 각료들이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선 선거 90일 전인 1월14일까지 사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의혹들에도 불구하고 청와대와 여당이 인사를 강행하면서 여론이 악화돼 부담감을 느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비선실세 논란과 함께 기강해이 등의 문제가 드러났음에도 핵심비서관 3인방 등을 여전히 감싸는 모습을 보여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다. 이 같은 위기에서 이완구 총리...
현재 인적쇄신에 대한 세간의 핵심적 관심은 김기춘 비서실장 교체와 후임 인사로 모아지고 있다. ‘이완구 카드’의 쇄신효과가 청문회를 거치며 반감된 만큼 국정의 핵심인 비서실장 교체를 통해 인적쇄신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국정동력을 회복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유에서다.
현재 비서실장 후임으로는 3선 의원 출신의 권영세 주중대사와 5선 출신 현경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16일 국회 문턱을 가까스로 넘었다.
당초 무난한 통과가 예상됐으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병역기피, 땅투기 의혹 등에 언론외압 논란까지 겹쳐 ‘상처 투성이’가 된 그는 인준을 위한 국회 표결에서 우군인 여당에서도 일부 ‘부적격’ 판정을 받아 모양새를 구긴 채 임명장을 받았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병역면제, 땅투기 의혹 등에 이어 언론외압 논란까지 불거졌던 이 후보자는 우여곡절 끝에 실시된 표결에서도 모양새를 구긴 채 임명장을 받게 된다. 이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지난달 23일 지명받은 이후 24일만에 제2대 국무총리에 오르게 됐다. 이 후보자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날 오후 6시20분 취임식을 갖는다.
박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