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이트를 보면 ‘이완구, 미래의 다른 이름’이라는 문구가 먼저 나온다. ‘대통령이 되고 싶은가 보네’ 하는 인상을 불러일으킨다. 이런 점 때문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견제하려고 ‘성완종 제거’ 시나리오를 만들었다는 의심을 받은 것일까. 이어 ‘누구나 갈 수 없는 길을 걸어왔기에 아무나 갈 수 없는 길을 엽니다’라고 돼 있다. 참 딱하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1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선거자금 3000만원을 받은 의혹에 휩싸인 이완구 국무총리가 전날 총리직 사의를 밝힌 데 대해 “이 총리가 결단을 잘 내렸다”고 평했다.
문 대표는 이날 4.29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 지원유세를 벌이던 중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후 “이 총리의 사퇴는 공정한 수사의 시작”이라고 했다.
그는...
국무총리실은 사의를 표명한 이완구총리가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어렵게 됨에 따라 행정각부를 통할하는 기관으로서 국정공백을 최소화하는 방안 마련에 골몰했다.
총리실 관계자들은 이 총리의 전격적인 사의 표명사실이 알려진 21일 아침 일찍 출근해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1급 이상 고위 간부들이...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21일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 이완구 국무총리가 전격적으로 사임한 것에 대해 “검찰은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주길 촉구한다. 특검에 대해서 거듭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인간적으로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국정을 위해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생각”이라며 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 속에 결국 이완구 국무총리가 20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이완구 총리는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2013년 재·보궐 입후보 준비 당시 3000만원을 건네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이완구 총리는 그동안 성 전 회장과의 친분도 없고, 돈을 받은 일도 없다고 강경하게 대응했으나 최근 성 전 회장과의 통화 내역, 인터뷰 내용 등이...
니들은 깨끗한지 두고보자! - 같이 갑시다!!!
이완구 사의표명했군요. 이완구는 총리직에서 내려와서 철저한 조사를 받고, 죄를 지었으면 법의 심판을 받아야 마땅한거고, 인재부실 박정권에 이번엔 누굴 총리시킬실건지. - 희윤
경축 이완구 역대 최단총리로 등극. 사의 표명한 이완구 국무총리가 헌정사상 ‘최단명 총리’라는 오명을 떠안게 됐다. - ㅇㅇ**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가 결국 20일 사의를 표했다. 여러 사퇴 압박에도 “흔들림 없이 국정을 돌보겠다”며 버티던 그가 갑작스레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건 새누리당의 기류 변화로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가 사의를 밝히기 하루 전 야당이 추진 중인 총리 해임건의안에...
이완구 국무총리가 20일 결국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세간의 눈총은 물론 검찰의 정치자금 의혹 관련 수사 대상 1호로 꼽힌 영향이 컸는데요. 박근혜 대통령도 사실상 이를 수용했습니다. 사임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온라인상에서는 정홍원 전 총리의 패러디가 다시 거론되네요. 과거 총리 후보자들이 줄줄이 낙마해 '백투더총리', '정홍원...
'진중권' '이완구'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에 대해 우회적으로 정부를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진중권 교수는 21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김용준, 정홍원, 안대희, 문창극, 이완구. 이게 2년 동안 낙마한 총리 명단입니다"라고 언급하며 "총리 하나 제대로 세우지 못하는 정부. 한심한일이죠"라고 덧붙였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21일 사의를 표명하면서 정부와 여당이 강력하게 추진하던 개혁과 민생경제 법안 처리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의욕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집권 3년차를 맞이해 국가개혁과 경제 살리기 법안 처리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주문해 왔다. 이와 관련해 틈날 때마다 “올해가 경제를 활성화하는...
20일 전격 사의를 표명한 이완구 국무총리가 최단명 총리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이 총리의 재임 기간은 사의 표명 시점까지로만 따지면 63일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재임 기간이 가장 짧았던 총리(총리서리 제외)는 허정 전 총리로, 1960년 6월 15일 취임해 제2공화국 출범 직후인 같은 해 8월 18일 물러났다. 이 총리보다 재임 기간이 이틀이 더 긴 셈이다.
다만...
◆ 이총리 사의표명…朴대통령, 귀국후 수용방침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휘말린 이완구 국무총리가 20일 중남미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는 27일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에 이 총리의 사의를 수용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담배 값 80% ↑ 판매량 겨우 12%↓
정부가 담배 가격 인상에 따른...
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표명가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이 일로 국정이 흔들리지 않고 국론분열과 경제살리기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내각과 비서실은 철저히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두 번째 방문국인 페루에서 이 총리의 사의표명과 관련해 보고를 받은 뒤 “매우 안타깝고 총리의...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이완구 국무총리가 20일 중남미를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연합뉴스는 여권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완구 총리가 고심끝에 박 대통령에게 총리직 사의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국무총리실도 이 총리의 사의표명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이에 21일 이완구 총리 주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