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박 대통령은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한 이완구 국무총리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의 거취 문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의 다른 관계자는 “개인 의견이지만, 아직까지 정확하게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고 결격 사유가 드러나지 않았는데 대통령이 나서 주요 직책에 있는 사람을 물러나라고 할 수는 없는 일로, 그것은 적절치 않다고...
이완구 국무총리는 15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의 3000만원 수수 의혹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 후 이 총리가 공개적으로 사과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 출석,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주 의원이 ‘총리가 최소한의 도덕성을 상실했다’며 사과를 요구하자...
이완구 국무총리가 14일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증거가 나오면 목숨까지 내놓겠다"면서 결연하게 결백을 주장했지만 의혹은 사그러들기는 커녕 더 증폭되고 있다.
15일에는 성 전 회장이 이 총리에게 돈을 건넸다는 세부 정황까지 일부 언론에 보도됐다. 경향신문은 2013년 4·24 재선거를 앞둔 4월 4일 오후...
홍 지사는 이완구 국무총리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부정한 돈을 받은 사실이 있다면 목숨을 내놓겠다”까지 한 데 대해 “내가 극단적인 용어를 사용한다고 해도 국민이 믿겠나. 나는 극구 부인하는 것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에 연루됐다는 것 자체에 도민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다만 ‘이번 의혹으로...
친이(친이명박)계 좌장으로 알려진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15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수수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를 향해 “정치적으로 국정에 막중한 책임이 있다고 한다면 총리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의 16일 해외 순방과 관련...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3000만원을 전달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후 정치권을 중심으로 이 총리 거취논란이 확산하면서 총리실은 참담한 분위기다.
총리실 안팎에선 ‘국정 2인자’인 총리가 검찰수사를 받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국정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현정부 들어서 잇따랐던 ‘총리 낙마’가 되풀이되면서 이 총리마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4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 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야당의 사퇴 요구와 관련해 “(돈을 받은 게) 사실이 아니라면 그만둘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 관악을 선거구 내 경로당에서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진실이 무엇인지가 중요하다”...
아울러 유 대변인은 이 총리를 ‘검찰 수사 1순위’로 지목하면서도 그의 거취문제에 대해선 입장 정리를 하지 못한 새누리당을 향해선 “현직을 유지한 채 수사를 받으라는 억지를 그만두고, 이완구 총리에 대한 보호막을 거둬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구체적인 정황이 밝혀진 이 총리와 홍준표 지사를 즉각 소환 조사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역시...
지난 2013년 4월 부여·청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 이완구 총리에게 선거사무소에서 현금 3000만원을 건넸다는 성 전 회장의 생전 인터뷰 내용이 공개됨에 따라 서둘러 선긋기에 나선 모양새다.
유 원내대표는 ‘총리직을 유지한 채 검찰수사에 임하는 게 적절하냐’는 질문엔 “그 문제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을 했지만 일부 언론에서 얘기하는 직무정지는 법적으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4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이완구 국무총리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 “현직 총리와 비서실장이 피의자로 수사 받는 일은 역사상 없었던 일”이라며 “두 사람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 의혹을 더 키우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이날 광주 서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조영택 후보 선대위 출범식...
아울러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건네받은 의혹이 제기된 이완구 국무총리의 거취 문제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관측됐지만 김 대표는 ‘이 총리의 사퇴 또는 직무정지 문제 논의 가능성’을 두고 “전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야당의 이 총리에 대한 자진사퇴 요구를 두고 “오후에 상의해 보겠다”고 밝힌 바...
이완구 국무총리는 25일 야당 의원들로부터 ‘책임총리제’ 구현을 위한 내년 총선 불출마를 요구받자 “적당한 시점에 입장을 밝히 것”이라고 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새정치민주연합 이해찬 의원으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저는 이 자리(총리직)가 저의 마지막 공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은 15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재산신고 누락 의혹에 거짓으로 해명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가 청문회 답변에서 2002년 타워팰리스 구입 당시 재산신고 누락 의혹에 대해 정정신고했다고 해명한데 대해 "당시 국회 사무처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이...
새정치민주연합은 12일 오후 새누리당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인준안을 상정, 본회의를 강행할 경우 본회의를 불참키로 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서영교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서 대변인은 이날 의총에서 △이 후보자의 자진사퇴 촉구 △새누리당의 청문보고서 단독 채택 및 임명동의안 단독 처리 반대 △정의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는 10일 이 후보자의 선서 및 모두발언과 특위 위원들의 질의를 진행한 뒤 11일에 위원들 질의에 이어 증인·참고인 신문을 진행한다.
청와대는 이 후보자의 인준이 이뤄지면 그의 제청을 받아 소폭의 개각을 단행키로 했다. 이 후보자의 거취에 따라...
각종 의혹에 대해 국민과 국회에 소상히 밝히고 대국민 사과하라”면서 “그동안 벌여온 언론통제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고 자진사퇴를 압박했다.
이들은 “언론을 통제할 수 있다는 비뚤어진 언론관, 자료제출 거부 등의 인사청문회 방해행위, 각종 의혹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는 이완구 후보자는 더 이상 총리로서 자격 없다”고 덧붙였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개각 시기와 관련,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 절차가 마무리된 다음 신임 총리의 제청을 받아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개각 폭에 대해서는 “해양수산부 장관을 포함한 소폭이 될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11일 이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와 청문보고서 채택, 본회의 인준표결(12일) 등 의 일정을...
청와대가 23일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신임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함에 따라, 현 정홍원 총리는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정 총리는 경남 하동 출신으로 성균관대 법정대를 졸업한 후 30년간 검사로 활동했다. 공직을 떠난 후엔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거쳐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2012년 4·11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장을...
새누리당 이완구·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통해 이 같은 합의안을 도출했다. 여야는 본회의를 통해 계류 중인 90개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인 반면, 유족들은 “신의와 믿음을 저버렸다”며 합의안을 공식 거부했다.
◊여야 세 번째 합의안은?
이번 합의안은 지난 두 차례 합의안이 단원고 유족들에 의해 거부된 이후 세 번째 제기된 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