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에 눈이 먼 정치망령이 되살아났다. 이번엔 4.27 재보선에서 참패하며 표에 바짝 목말라 있는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이 나섰다.
한나라당은 16일 소득세·법인세 추가 감세 철회를 9월 정기국회에서 추진키로 했다.
이두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열린 의원 총회 후 “소득세·법인세 추가 감세 철회라는 정책기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의총 결과가 법안 개정까지...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비해 양호한 재정 상황을 보이고는 있지만 중장기 재정위험 요인에 대비한 재정건전화 노력은 지속해야 한다는 국제기구의 평가가 나왔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4월 발간한 재정점검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재정상황에 대해 이 같이 평가했다
보고서는 경기회복에 따른...
최근 1년 동안 퇴직한 고위 공직자의 30% 이상이 퇴직 전 업무와 연관성이 있는 영리사기업체에 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퇴직한 다음날 혹은 3개월 이내 취업한 퇴직 관료들도 상당수여서 사실상 퇴직 후 재취업 업체를 예약하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는 지적이다
16일 참여연대가 최근 1년간 퇴직한 고위 관료 130명의 퇴직 전 직무와 취업한 업체를 분석한...
역대 기획재정부(옛 재무부·재경원·재경부 포함) 과장급에서 차관보급(1급) 출신 인물들은 사실상 은행·증권·보험업계 요직을 대부분 장악하고 있다.
특히 은행연합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등 각종 연합회 및 협회장 자리는 ‘싹쓸이’ 수준이다.
증권사와 기업의 사장·부사장 등 최고경영자(CEO)와 정부 산하기관 수장으로...
지표·체감경기 사이서 국민 괴리감 확대 우려
소득분배는 기업으로 쏠려..내수진작 시급
우리나라 수출이 ‘한강의 기적’을 이룬지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민간소비를 추월했다.
그러나 지표경기와 체감경기 사이에서 국민이 느끼는 괴리감은 오히려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6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민계정상...
‘재무부’ 차관 출신 인물들 역시 장관 출신들보다는 수가 적지만 사회 각 분야에 골고루 자리잡고 있다.
금융·로펌·기업·대학교수 등이 대표적 분야라 할 수 있다.
우선 자산운용을 포함한 금융분야에는 임영록·박병원·이동호 전 차관이 자리하고 있다.
임 전 차관은 1997년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 자금시장과장에서 처음 관료생활을 시작해...
‘정권은 바뀌어도 관료들의 철밥통은 영원하다’
퇴직한 관료들이 정권이 바뀌면 다시 관료로 입성하거나, 금융회사 및 산하기관, 단체 등의 주요자리를 차지하는 이른바 ‘전관예우’를 빗댄 표현이다.
물론 전관예우를 무조건 나쁘다고 몰아 칠수는 없다.
고위 공직자가 오랜 관료생활을 통해 획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사장시킨다면 국가적 손실이기 때문이다....
역대 기획재정부(옛 재무부·재경원·재경부 포함) 출신 장관들은 주로 기업에 다수가 포진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은행 등 금융계는 물론 전관예우 의혹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정부 산하기관과 로펌·대학교수 사회 곳곳에 ‘둥지’를 틀고 있다.
이들을 ‘모피아’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정부 고위직과 산하기관, 금융회사 등 주요 자리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고유가가 상시화 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박재완 장관은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채굴하기 쉽고 정유비용이 적게 드는 이른바 ‘이지오일’시대가 끝나고, 반대로 채굴하기도 어렵고 정유비용도 많이 드는 ‘헤비오일’시대로 접어들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우리 경제는 에너지...
지난해 체납자가 재산이 없어 결손 처리하거나, 아직 거둬들이지 못한 국세 규모가 16조7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수입 징수결정액 194조3999억원 중 체납처분 절차가 끝난 불납결손액은 7조2211억원이며, 국고수납이 이뤄지지 않은 미수납액은 9조4606억원이었다.
불납결손액을 유형별로 보면 체납자...
한국전쟁 중에도 줄어들지 않았던 핵심생산층이 60여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이는 급격한 저출산 현상에 따른 것으로 한국경제의 성장잠재력은 물론 재정건전성마저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15일 통계청의 2010년 인구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현재 내국인 기준 핵심생산층은 1953만8000명으로 5년 전 조사 때인 2005년...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반값 등록금에 대해 “정부와 정치권에서 반값 등록금 논의를 시작했으니 건설적 해법을 마련해 필요하다면 내년 예산에 반영하는 게 좋지 않겠나”고 밝혔다.
박재완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반값 등록금 때문에 학생들이 촛불 문화제를 하는 등 정치권이 해결할 책무가 있다”는 조배숙 민주당 의원의...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15일 만나 경제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방문규 재정부 대변인은 13일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15일 오전 7시30분 서울 명동 은행회관 16층 뱅커스클럽에서 박 장관과 김 총재가 조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각각 거시경제와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두 부처 수장이 만난다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물가가 현재 발등에 떨어진 가장 큰 불”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재완 장관은 물가의 ‘하방경직성’ 해소를 위해 경쟁 촉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한 조찬강연에서 “물가는 공급 측 충격이 큰 상황에서 수요측면 압력도 상존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정부가 그 동안 탁상에서 수립한 정책이 현장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물가상승이 수요측 요인으로 이미 전환되고 있어 당분간 물가불안이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박재완 장관은 10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지금까지는 물가상승이 주로 공급 측 요인에 기인했다. 물가안정을 위해 정부 관계부처들이 가능한 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며 이 같이...
내년부터 단기 국고채가 발행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9일 “단기국고채 발행과 관련해 지난해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된 상황”이라며 “내년부터 단기 국고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동안 한국은행 통안채와의 관계 때문에 단기국고채 발행을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어느 정도 상황 정리가 되면서 올해...
정부는 고용·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서민 체감경기 개선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9일 내놓은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인플레 심리 차단 등 물가안정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 같이 진단했다.
재정부는 “고유가·주요국 경기둔화 소지·유럽 재정위기 재부각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으로 경제여건 변화를 면밀히...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8일 “견실한 성장을 통해 안정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밝혔다.
임종룡 차관은 이날 한국국제경제학회 주최 하계정책학술포럼 기조연설에서 복지의 4대 정책방향으로 △일을 통한 복지 △사회안전망 내실화 △지속가능한 복지 △효율적 맞춤형 복지 등을 제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임 차관은 “향후...
기업은행이 공공기관 중 지난해 정부 재정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전체 순이익은 전년보다 39% 늘어난 반면, 법인세 납부는 4.4% 증가에 그쳤다.
8일 기획재정부가 286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재무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은행은 법인세 4383억원을 납부하고 정부에 1720억원을 배당해 정부재정에 총...
본지가 2011 회계년도를 이끌어갈 국내 20개 주요 증권사들의 최고경영자(CEO) 22명(현대증권 최경수·이승국 각자대표체제, 미래에셋증권 김신·조웅기 각자대표체제)의 출신성분을 분석한 결과, 10명 중 8명은 이른바 SKY 등 명문대학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균연령은 54.5세였으며, 올해 58세인 1953년 뱀띠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비교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