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배용준씨는 지분가치가 연초 96억6000만원에서 이날 136억9000만원으로 올들어 41.7%나 상승하면서 선전했으나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폭이 낮아 이수만씨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 2006년 3월 키이스트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로 올라선 배용준씨는 지난 2007년에는 이 회사의 주가가 폭등하면서 한 때 지분가치가 1000억원을 넘는 등...
배씨에 이어 여성 아이돌그룹 '소녀시대'의 소속사인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인 이수만씨는 이날 129억400만원으로 연예인 주식부자 2위에 올랐다. 특히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연초 1595원에서 이날 3000원으로 88.1%나 급등해 이씨의 주식 평가액도 연초의 68억6000만원에 비해 60억4000만원이 증가했다.
이씨는 현재 SM엔터테인먼트 주식...
배씨에 이어 현재 SM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인 이수만씨가 연초보다 1.3% 늘어난 69억원으로 2위였고,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인 가수 비(본명 정지훈)도 연초에 비해 25.3%가 증가한 30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또 인기 MC인 신동엽씨와 강호동씨의 보유주식 평가액도 연초에 비해 똑같이 20.2%씩 증가한 14억원과 13억원을 기록, 연예인 주식부자 4위와...
89% 오른 5400원에 거래되는 등 다시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코스닥 상장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인 이수만씨(26.75%, 92억3000만원), 의류업체 '좋은사람들'의 최대 주주 주병진씨(30.05%,87억3000만원), 제이튠엔터테인먼트 개인 최대주주인 가수 비(14.83%, 83억2000만원)가 각각 3,4,5위를 차지했다.
◆주식갑부 1세대 이수만·주병진
배용준씨가 혜성처럼 등장했다면, 이수만 에스엠 이사와 주병진 좋은사람들 대표는 연예인 주식갑부 1세대에 해당된다.
이수만 이사는 1995년 SM기획을 설립한 이후 2000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HOT' '플라이투더스카이' '보아' 등 수많은 톱스타들을 키워내며 회사 가치를 덩달아 커졌다. 이 회사의 주식 426만607주(33.69%)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