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ㆍ이마트는 5월 G마켓와 옥션을 보유한 국내 오픈마켓 최강자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해 몸집을 불리는 데 성공했지만 끝이 아니다. 이커머스 경쟁 패러다임은 오픈마켓 위주의 최저가 경쟁보다는 빠른 배송에 초점에 맞춰지면서 SSG닷컴의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원조 새벽배송 업체인 마켓컬리는 5월 대전과 세종 등 충청권에 이어 이달 초에는 대구에...
'시그니처'라고 명명한 세븐일레븐은 130개, 이마트24는 150개 등 전체 무인 편의점 수는 1000개에 달한다.
2018년 업계 처음으로 등장한 무인편의점은 지난해 2월까지만 해도 240여개에 불과했으나 1년 4개월 사이 4배 가량 불어난 셈이다. 하루에 1.5개씩 문을 열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특히 무인 편의점 활용 기술을 테스트하기 위해 ‘아마존고’를 벤치마킹한...
선발주자는 선발주자대로, 후발주자는 후발주자대로 합종연횡과 적자생존 전략에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이베이코리아의 새 주인에 오른 신세계·이마트는 SSG닷컴 상장을 추진하며 맹추격에 돌입했고 네이버와 쿠팡은 물류 인프라에 힘을 쏟으며 왕좌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GS샵과 합병으로 새로 태어난 GS리테일은 주문·배달 플랫폼 요기요를 인수해 몸집을...
전문점은 노브랜드 호조와 구조조정 효과로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됐다.
임수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 할인점 영업 실적은 코로나 4차 대유행에 따른 식료품 수요 증가 등으로 지난달 기준 기존점 대비 14.7% 성장했다”며 “5차 재난지원금 관련 악영향 예상되나 거리두기 강화 지속으로 인한 내식 수요 증가 및 명절 효과로 상쇄될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베이코리아의 새 주인에 신세계ㆍ이마트가 오르고 롯데쇼핑은 중고나라 지분에 투자하는 등 이커머스 업계에 지각 변동이 한창인 가운데 인터파크와 다나와가 매각을 추진하면서 2차 시장 재편을 앞두고 있다.
10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다나와 NH투자증권을 매각 자문사로 선정해 티저레터(투자안내서)를 배포하는 등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2018년 76억 원에서 이듬해 -71억 원으로 적자전환하고, 작년에는 -117억 원으로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었다.
반사익은 국내 라이벌 업체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자주'가 얻었다. 자주는 2012년 이마트의 ‘자연주의’를 리뉴얼해 탄생한 브랜드다. 자주 매출은 2018년 2300억 원에서 2019년 2400억 원, 지난해에는 2500억 원으로...
세븐일레븐의 시그니처 매장은 130개에 달하고, 이마트24는 150여 개다. 지난해 2월만해도 빅4의 무인편의점 전체 개수는 240여 개로 1년 4개월 만에 4.1배 불었다.
여기에 최근에는 무인 주류 자판기가 도입되면서 아르바이트 직원이 설 곳은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은 담배나 주류 매출 비중이 높지만 그동안은 대면으로 성인 인증을 거쳐야만 판매가...
신세계그룹은 2016년 185억 원을 들여 제주소주를 인수했으나 적자 규모가 매년 커져 어려움을 겪었다. 제주소주는 2019년 영업손실 141억 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엔 10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최근 1년여 동안 헬스앤뷰티전문점 '부츠', 만물 잡화점 '삐에로쇼핑', 프리미엄 식료품 매장 PK피코크 사업을 철수했다.
신사업 확장과 실패에 대한...
이마트의 작년 매출은 22조 원으로 이마트와 매출 4조7000억 원의 신세계, 1조3000억 원으로 추정되는 이베이를 합치면 단순 합계로만 매출은 28조 원에 달한다.
자산 기준으로는 지난해 이마트 22조3404억 원과 신세계 12조7691억 원에 1조8000억 원의 이베이코리아를 더하면 36조9102억 원으로 국내 유통 최강자 중 하나인 롯데쇼핑(32조8294억 원)과 차이를 벌릴 수 있다....
내식 수요 증가와 신선식품 증가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프라인에선 유일하게 제몫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는 대형마트도 2분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분기 코로나 타격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이마트는 올해 매출 5조7945억 원, 영업이익 221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엔 이마트가 ‘제주소주’를 190억원에 인수해 새 브랜드 ‘푸른밤’을 출시했으나 '참이슬', '처음처럼' 등의 장벽을 넘지 못해 누적 적자가 쌓이자 올 3월 소주 사업을 중단했다.
야구단을 인수한 이후에는 이마트24가 지난달 6일 '최신맥주(최정·추신수·제이미 로맥·최주환)'라는 이름으로 상표권을 출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맥주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온라인 쇼핑 업계는 일찌감치 소수의 업체만 최종적으로 살아남는 적자생존이 예상됐다. 실제 최근 코로나19에 따라 온라인 쇼핑이 대세로 떠올랐지만 수혜는 오롯이 상위업체의 몫이었다. 이베이 인수전에 롯데와 이마트가 적극 나서는 이유다.
쿠팡은 지난해 매출만 2배 늘었고, 기존 1위였던 네이버쇼핑도 매출이 37.6% 뛰었다. 두 업체는 올해 1분기에도 각각 74...
“앞으로도 전사 구성원이 하나가 되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쟁사인 이마트는 지난해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전문점 등을 합한 별도기준 순매출 3조83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2.2% 오르며 코로나19에도 선방했다. 최근 점포 다이어트에 나선 롯데마트는 10.0% 떨어진 1조47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4월에는 이마트 제주점에서 김치 진열대에 김치와 파오차이를 병기해 논란이 일었다.
식품 제조사들의 파오차이 논란도 있었다. 중국에서는 김치 관련 제품을 ‘KIMCHI’라고 상표등록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고 자국 표기 기준에 따라 파오차이를 명시해야 한다.
CJ가 중국에서 생산해 현지 판매 중인 ‘비비고 만두’ 포장지에도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해...
이마트와 롯데쇼핑 등이 점포를 매각하고 땅을 팔아가며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기 위한 실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한 유통기업 가운데 사모펀드가 출구전략을 짜지 못하는 기업으로는 홈플러스와 놀부가 대표적이다. 놀부는 모건스탠리가 사모펀드 최장인 10년 넘게 보유 중이며 인수 후 적자와 매출 감소로...
클래시스
이제는 해외 매출 성장에 주목할 시기
내수는 아쉬웠으나, 사상 최대 분기 수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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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에 걸맞는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
1분기 Review: 연결자회사들 실적 강세로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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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실적보다 뉴스가 주가를 흔드는 시기
1Q21 실적 시장 기대 상회
별도법인(할인점, 트레이더스...
회사별로 보면 SSG닷컴과 이마트24는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SSG닷컴은 영업손실을 전년보다 166억 원 줄여 31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마트24는 전년보다 27억 원 줄어든 5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신세계푸드는 영업이익 51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신세계TV쇼핑ㆍ프라퍼티ㆍI&C 등도 흑자를 이어가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마트 관계자는...
신세계·이마트를 등에 업은 SSG닷컴은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이 53.3% 늘어난 1조2941억 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매출은 9.8% 개선됐고, 거래액도 14%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폭발적인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를 감안할 때 가파른 성장세다. 영업이익도 166억 원 개선됐다.
지지부진한 추격자 롯데온·11번가·인터파크
업계 상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