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산은 회장은 앞서 지난달 26일 정몽규 HDC현산 회장과 만나 1시간가량의 대화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부담을 낮추는 선에서 파격적인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은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했다고 밝혔는데,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한 영구채나 전환사채를 자본으로 유지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안은 HDC현산의 인수 부담을...
채권단은 이동걸 산은 회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만난 지난달 26일로부터 1주일이 되는 2일을 답변 시한으로 제시했다.
채권단이 HDC현산 측에 제시한 지원 방안의 핵심은 1조5000억 자금 포함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을 현재 2291%에서 400% 이내로 유지하는 방안이라는 것이 채권단 측 설명이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인수합병(M&A) 기대감에...
전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그룹 회장이 전격 회동해 산은이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정 회장이 즉답을 피하면서 딜 무산 가능성은 여전히 나오고 있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M&A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스타항공의 각종 미지급금이 문제로 대두되면서 끝내 진술보장의 중요한 위반 미시정 및 거래종결기한 도과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꺼져가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의 불씨를 살렸다. 이 회장은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HDC현산의 입장을 일부 수용해 ‘파격적’ 지원을 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만약 HDC현산이 이번 최종 제안까지 받아들이지 않으면 채권단은 ‘인수 의지’가 없다고 판단하고 거래 무산을 선언한 뒤 채권단 관리체제로...
이동걸 산업은행장과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문제를 두고 오늘(26일) 만난다.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과 정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만나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회동은 이 회장이 지난 20일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면담을 제안한 것에 정 회장이 화답한 것이다.
두 회장은 앞서 아시아나항공...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문제를 두고 이날 만나기로 하면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이다.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4.74% 오른 4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열사인 아시아나IDT와 에어부산은 각각 4.73%, 3.42% 오르고 있다.
항공업계에...
현산측과 금호산업간 대면협상이 원만히 이루어져 아시아나항공 M&A가 조속히 종결되기를 희망한다”며 “이와 관련해 채권단인 산은도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산은은 빠른 시일 내에 이동걸회장과 정몽규 회장과의 면담을 제안했으며 이번 면담에서 아시아나항공 M&A와 관련된 불확실성을 해소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해 “금호산업과 산업은행은 하등 잘못한 것이 없다”며 “법적인 책임은 HDC현대산업개발에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보도자료를 통한 HDC현산의 주장은 근거가 없고, 악의적으로 왜곡된 측면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무산될 경우...
지난해 4월 산은은 이동걸회장이 직접 금호그룹 박삼구 회장과 만나 매각을 이끌었을 정도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산은이 수출입은행과 금호그룹의 자구안을 바탕으로 총 1조70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한 것 역시 매각을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HDC현산과 금호 측이 체결한 계약은 주로 박삼구 회장 일가의 지분을 넘기는 것이 핵심으로, 많은 돈을...
“계약 체결 당시에는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여러 상황이 명백히 확인되고 있다”며 재협상을 요구했다.
견해차 좁히기 위해 정몽규 HDC현산 회장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최근 여러 번 만났지만, 입장 차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러시아를 끝으로 해외 기업결합 승인 절차는 마무리 됐지만, HDC현산은 여전히 별다른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동걸회장은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현산과의 MOU는 현재도 유효하다”며 “지금 중요한 것은 상호신뢰이고 이것을 전제로 M&A 딜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시장과 환경이 바뀌면 협의할 사항도 많다. 현산의 말을 아직 신뢰하고 있고 현산 측의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60년대 연애하는 것도 아니고...
산업은행은 28일 오후 산은 본점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동걸회장, 기금운용심의회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안기금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 이후 개최된 1차 회의에서는 기금 내규 및 기금운용방안, 40조 원 규모의 기안기금채권 발행 한도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기안기금의 운영을 결정하는 기안기금심의위원은 국회 추천 2인, 기재부, 고용부, 금융위...
이동걸회장이 나서서 ‘다른 채권단’의 동참을 언급한 것도 여기에 있다.
비슷한 방식 중 하나가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자금 지원이다. 산은은 제주항공에 인수자금을 지원하되 신디케이트론 방식으로 하겠다고 했다. 이 방식은 다수의 은행이 참여해 공통의 조건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처럼 여러 은행의 참여를 유도한 것은 시장에 안정적으로...
병상을 많이 비워놨기에 만에 하나 새로운 환자가 들어와도 맞춰서 처리할 수 있다.”
이동걸회장은 24일 항공사 관련 간담회 직후 발언에서 “(코로나19 여파로) 구조조정이 필요한 기업이 나올 수 있다”라며 “구조조정 필요성이 생기더라도 차질 없이 시장의 불안정 요인이 되지 않도록 조속히 처리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산은은 대한항공에 1조2000억...
기준금리 효과가 어느정도는 분명히 작동하고 있다고 본다.”
- 이동걸 산은 회장이 한은의 문제의식이 안일하다고 비판하고 언급한 바 있다.
“금통위원들 전부가 국내외 경제 상황이 엄중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상황에 맞춰 지금껏 적극적인 정책을 펴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도 이상을 넘어서는 충격을 예상하고 있다. 과거에 하지 않았던 정책도 펼치고...
당시 마힌드라가 이동걸 산은 회장과 직접 만나, 자금 지원에 대한 약속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산은은 이와 관련해 “결정된 내용은 전혀 없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쌍용차는 한국GM처럼 산은이 주식을 가진 것도 아니고 대출금을 지원한 게 전부이기 때문에 추가자금 지원에 대한 압박이 없었다. 마힌드라가 자금 지원을 약속하면서 산은에 요구했던 1700억...
채권단이 두산중공업 관련 조직을 재정비하고 관리 강화에 나서자 일각에선 대규모 구조조정을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냐는 관측도 흘러나온다.
앞서 이동걸 산은 회장은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가 안 된다면 대주주에게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고 말한 만큼 고강도 자구안이 나올 가능성에 재계가 주목하고 있다.
2017년 9월에 취임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2003년 노무현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재정·금융 정책을 조언했고, 이후 첫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과 금융연구원장을 지냈다. 문재인 대선 캠프에서는 비상경제대책단으로도 활동했다. 2019년 10월 취임한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선임행정관으로 있으면서 친문 핵심인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산업은행은 현 이동걸회장과 전임 동명이인 이동걸회장을 제외하고 민유성, 강만수, 홍기택 등 전임 회장 모두가 출근을 저지당한 바 있다.
수은도 이덕훈 전 행장과 은성수 전 행장, 방문규 현 행장까지 짧게는 하루 이틀에서 길게는 일주일 출근이 막혔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지금까지(20일 기준)도 출근이 막힌 상황이다. ‘출근 저지’는 금융공기업 중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