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자인 이낙연 전 대표 측도 대장동 이슈를 거론하며 이 지사를 향해 “불안한 후보론”을 강조해 왔다.
이 지사 측은 이에 맞서 “야당 공세에 편승한 논리”를 주장하면서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양측의 골이 깊어진 상황이다.
한편, 전남 경선을 제외하고 순회 경선에서 잇따라 이 지사에게 밀렸던 이 전 대표는 끝까지 경선을 완주한다는 계획이다. ‘의원직 사퇴...
그러자 이날 이낙연 캠프 총괄본부장인 박광온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 지도부에 (사퇴 후보의 득표를 무효화하는) 규정 유권해석을 바로잡아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는데, 당헌·당규 유권해석 권한은 당무위에 있어서 일단 당무위 소집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무위 소집을 ‘1차 요구’라고 강조하며 법원 가처분 신청 등 추가...
이로써 전날 이낙연 전 대표가 신승을 거둔 광주·전남과 합해 호남에서 최종 승리했다.
이날 전북 완주군 우석대에서 발표된 전북 경선 투표 결과는 이 지사가 전국대의원·권리당원·유선전화 신청 합계 2만2276표로 54.55%, 이 전 대표는 1만5715표로 38.48%다. 전날 광주·전남에선 이 전 대표가 3만3848표·47.12%로 이 지사(3만3726표·46.95%)를 122표 차이로 이겼다....
또 김두관 의원이 경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하면서 이 지사를 지지 선언해 득표율은 더 올라가게 됐다.
향후 지역 경선과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큰 이변이 없다면 이 지사의 과반 이상 득표율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고, 이 경우 이 전 대표가 노리는 결선투표는 물 건너간다. 어대명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남은 경선 일정에서 이변의 여지가 있는 변수는 이 지사의...
책임을 강조하며 의원직 사퇴 카드를 꺼내 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한 글이다.
먼저 의원직 자리를 내 놓은 건 윤 전 의원이다. 윤 전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 부친의 땅 투기 의혹이 밝혀지자 돌연 사퇴를 선언했다. 당 지도부가 만류했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정치인의 모습은 이런 것이라며 완강한 태도를 보였다....
또 민주당 경선 경쟁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 측과 같은 진보진영의 정의당까지 비판에 가세하고 있어 이 지사는 사실상 여야 협공을 받고 있다.
이에 캠프는 물론 이 지사가 직접 대장동 개발 사업 전말을 설명하고 새로 발생하는 의혹들에 반박하며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명확한 연결고리도 없지만 명백한 해명도 어려운 실정이라 압박만 커지고 있다.
당장 악영향을...
여야의 조기사퇴 압박에도 놓지 않아온 지사직을 내걸며 정면돌파에 나선 것이다.
해당 의혹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이던 시절 추진했던 대장동 공영개발 사업에서 자산관리위탁회사(AMC)인 화천대유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이 천문학적인 액수의 배당과 수익을 얻으며 불거진 특혜 논란이다.
토론회에서 이낙연 전 대표는 “소수 민간업자가 1100배 이익을 본 것이...
여당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게서 뺏고 싶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는 “이낙연 후보의 꼼꼼함, 이재명 후보의 ‘깡’을 뺏고 싶다”고 답했다.
검찰총장직 사퇴 원인이 됐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나’라는 물음에는 “스트레스 받을 일이 뭐 있겠나”라며 부인했다. 하지만 곧바로 거짓말 탐지기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캠프의 총괄본부장을 맡은 박광온 의원이 18일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방식을 규정한 특별 당규를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경선 중단 선언을 한 정세균 전 총리의 표가 유효투표 수에서 제외되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득표율이 51.41%에서 53.7%로 조정됐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 전 총리의...
與 대선주자, 호남 경선에 '사활' 대세론 이재명 vs 역전극 이낙연이재명ㆍ추미애, 호남 출신 이낙연보다 먼저 호남행 이낙연, '호남 중심 그린 성장전략' 발표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들이 추석을 앞두고 '민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추석 연휴 뒤 치러질 '호남 경선'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호남 출신 이낙연 전 대표의 강세가 예상되자 이재명...
나서 “이낙연 후보에게 조금만 더 힘을 모아달라. 역동적인 경선으로 민주당의 대선 승리로 이어질 것”이라며 “치열한 경선이 되기를 바란다. 이번 대선 후보 경선에서 최초로 결선투표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결선투표는 이 전 대표가 이 지사 역전을 위한 노림수다. 이 때문에 정세균 전 국무총리 후보직 사퇴에 따른 무효표를 투표수에서 제외시켜 이...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대선 경선후보직을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득표를 유효투표수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사실상 결론을 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반발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사퇴자의 표는 무효로 처리한다’는 특별당규 조항에 따라 정 전 총리 누적득표를 무효처리한다는 결정을 그대로 따르기로 했다.
당...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는 25일과 26일 치러지는 호남 경선을 위해 이번 추석 연휴 세 결집과 지역 밑바닥 민심 호소를 위해 사활을 걸 전망이다. 지역 순회 경선과 1차 슈퍼위크에서 5연승을 거둔 이 지사는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이란 분위기를 굳히기 위해 리스크 줄이기를 고심하고 있다. 국회의원직 사퇴로 배수진을 친 이 전 대표는 이 지사의...
다만, 정 전 총리 측에 합류했거나 암묵적으로 지지했던 의원ㆍ조직들이 이낙연 전 대표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정치권 안팎의 관측이다. 정 전 총리 사퇴 이후 민주당 친문계 모임으로 알려진 ‘민주주의4.0’ 소속 홍영표·신동근·김종민 의원은 16일 이낙연 전 대표 지지 선언에 나섰다.
이날 홍영표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정세균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측이 경선 중단을 선언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표를 무효표로 규정한 당헌·당규와 관련해 당 최고위원회의에 유권해석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낙연 캠프 핵심 관계자는 16일 이투데이에 정세균 득표수 무효표 처리를 두고 이러한 요청을 했다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시 한번 논의해 결론 내줘야...
이낙연 캠프 관계자는 “이 전 대표의 국회의원직 사퇴 전후로 최근 들어 급격히 소액 후원자들이 늘어난 것은 경선 판세 변화를 읽을 수 있는 가늠자일 것”이라며 “캠프 측에서도 지역 민심과 분위기가 바뀌어가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선 본선에 흠이 없고, 확장성이 있는 후보가 나서야 한다’라는 이 전 대표가 그동안 내세워온...
이낙연 필연캠프 대변인 이병훈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고 "지금 우리 당은 모호한 규정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정 후보를 지지한 2만3000여 지지자들을 유령으로 만들고 전체 표심을 왜곡하는 결정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어지는 순회경선에서 다른 후보가 추가로 사퇴해 반사적으로 결선투표가 없어져 버리게 된다면 당은 지금과...
김종민 의원은 기자회견 후 지지선언 시점과 관련해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 두 분이 같이 경쟁하는 상황에서 어느 한 후보 선택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정 전 총리께서 후보 사퇴하신 마당에 민주당 내 좀 건강한 경쟁 구도를 만드는 데 힘 보태는 게 필요하겠다는 게 판단의 계기가 됐던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내놓은 의원직 사퇴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 가결됐다. 이 전 대표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던지겠다”고 신상 발언을 하면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사직안 가결된 후 기자들과 만나 정 전 총리와 전날 통화했다며 “정 전 총리가 ‘서로 마음을 잘 알지 않느냐’ 하셨다”고 말했다. 사퇴...
실제로 이재명 경기지사의 누적 득표율은 기존 51.41%에서 약 53.71%로, 이낙연 전 대표는 31.08%에서 약 32.46%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 제59조 ‘후보자의 사퇴’ 1항과 제60조 ‘당선인의 결정’ 1항에 따르면, 각각 ‘경선 과정에서 후보자가 사퇴하는 때에는 해당 후보자에 대한 투표는 무효로 처리한다’,‘선거관리위원회는 경선 투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