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내분사태에 대한 사외이사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경재 의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20일 이 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21일 윤종규 신임 회장의 취임과 동시에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직과 사외이사직에서 모두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취임하는 윤종규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KB금융이 리딩금융그룹으로 재도약할...
이경재 이사회 의장 등 다른 사외이사들도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채 서둘러 본사를 빠져나갔다.
사외이사들의 사퇴 거부로 가장 큰 고민에 빠진 사람은 오는 21일 주총을 통해 정식 수장에 오르는 윤종규 회장 내정자다. 금융위는 최근 예방한 윤 내정자에게 LIG손해보험 인수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이경재 의장 등 다른 사외이사들도 거취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도 하지 않은 채 서둘러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 LTVㆍDTI 풀리자 가계대출 양도 질도 악화
중ㆍ저소득층 은행권 대출 두달간 5조 증가... "상당부분 생계자금 용도" 분석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이후 중·저소득층의 대출이 급증하면서 가계대출의 양적...
이경재 이사회 의장 등 다른 사외이사들도 이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채 서둘러 본사를 빠져나갔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날 사외이사들이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기대했었다. LIG손해보험 편입 승인권을 쥐고 있는 금융당국이 KB금융에 지배구조 개선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국감에서...
이경재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은 12일 오후 제15차(임시)이사회를 마치고 묵묵부답을 일관한 채 떠났다.
이날 이사회는 '모범적인 지배구조 정착을 위한 프로젝트 추진'에 관한 안건 등을 오후 5시부터 1시간여 동안 결의했다. 이 의장은 회의를 마치고 나오면서도 취재진이 향후 거취에 대해 묻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앞서 금융위원회가 LIG손해보험 인수 승인...
실제 지난달 29일 열린 이사회 직후 이경재 의장은 거취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퇴는 무슨 사퇴냐’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같은 신경전은 KB금융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금융위가 KB금융의 경영안정을 이유로 자회사 편입승인을 계속 미룰 경우 KB금융과 LIG 대주주가 맺은 계약 자체가 파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말 금융위는 KB금융이 제출한...
이경재 KB금융 이사회 의장은 지난 29일 서울 명동 KB금융 본사에서 열린 임시 이사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거취를 묻는 질문에 “거취는 무슨 거취를 밝히나?”며 “(사퇴할)아무 계획이 없다”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사외이사들이 내분태에 책임을 지지 않아 LIG손보 인수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종천 이사는 “그것과 무슨 관계가...
KB금융 내분사태에 대한 사외이사들의 책임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경재 의장이 사퇴 거부 의사를 밝혔다.
29일 이 의장은 KB금융 본사에서 열린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종료 후 거취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것도 계획된 바 없다"고 답했다.
당국과 시민단체로 부터 조여오는 사퇴 압박에 선을 그은 것이다.
다만 김영진 사외이사는 "미련은...
이경재 의장 역시 같은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의 차기 회장 선출이라는 과제가 끝났다. KB금융 안팎에서 이사회가 일련의 사태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윤 내정자를 선임한 KB금융 회추위는 사외이사 9명 전원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윤 내정자는 과거 KB금융 회장들이 이사회와 결탁했다가 결국 옷을 벗은 사례가 많은 만큼...
KB회장 오늘 선출
이경재 이사회 의장 선택에 관심... 오후 5시께 결과 발표
22일 KB금융 차기회장 후보가 결정된다. 후보들간 팽팽한 접전 속에서 건강상 이유로 잠시 인선과정에서 물러나 있었던 ‘좌장’이경재 의장의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 참석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회추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후보들간 팽팽한 접전 속에서 건강상 이유로 잠시 인선과정에서 물러나 있었던 ‘좌장’이경재 의장의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 참석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회추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명동 KB금융 본점에서 5차 회의를 열고 김기홍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 지동현 전 국민카드...
이경재 KB금융지주이사회 의장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KB금융지주 본점에서 열리는 회장추천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로비로 들어서고 있다. KB금융지주 회장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후보 4명에 대한 90분 심층면접을 실시, 회장추천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 1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이경재 KB금융지주이사회 의장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KB금융지주 본점에서 열리는 회장추천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로비로 들어서고 있다. KB금융지주 회장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후보 4명에 대한 90분 심층면접을 실시, 회장추천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 1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이경재 KB금융지주이사회 의장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KB금융지주 본점에서 열리는 회장추천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로비로 들어서고 있다. KB금융지주 회장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후보 4명에 대한 90분 심층면접을 실시, 회장추천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 1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그러나 이경재 의장과 나머지 사외이사들은 당국의 압박과 여론의 비난을 감안하면 대세는 이미 기울었다며 이사회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임안 결의로 뜻을 모은 이사회는 임 회장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기 위해 그의 자택을 방문해 자진 사퇴를 설득했으나 임 회장은 끝내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사외이사들은 표 대결에 붙였고 7대 2...
일부 사외이사들은 “명백한 잘못이 없는 임 회장을 해임하는 것은 관치금융”이라며 그의 해임안에 강하게 반대했지만 이경재 의장과 나머지 사외이사들이 이사회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의 압박과 여론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 부담스러운 데다 임 회장이 끝까지 버틸 경우 KB금융의 경영 정상화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임안 의결로...
그러나 이경재 의장과 나머지 사외이사들은 당국의 압박과 여론의 비난을 감안하면 대세는 이미 기울었다며 이사회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임안 결의로 뜻을 모은 이사회는 임 회장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기 위해 그의 자택을 방문해 자진 사퇴를 설득했으나 임 회장은 끝내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사외이사들은 표 대결에 붙였고 7대 2 과반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