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연합(EU) 정치권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피로를 느끼는 가운데 일본이 발 빠르게 실리를 챙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양국은 일본 도쿄에서 ‘일본·우크라이나 경제부흥 추진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비롯해 데니스 슈미할...
지난해 12월 미국 의회는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일방적으로 나토를 탈퇴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국에 휘둘리기보다는 유럽 회원국들이 힘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트럼프에 대한 앓는 소리와 징징거림, 잔소리는 그만하라”며 불확실한 미래에 맞서 자급자족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반면 옌스...
검찰권 남용”이성윤 합류 가능성엔 “독자적 판단 있을 것”
신당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6일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여사 수사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부인 김혜경씨 기소에 대해 “검찰이 정치,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조국 신당' 창당 선언 후 첫 지역 일정으로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미국 정치권에서는 전통적으로 현직 대통령이 매해 의회에서 국정 연설을 하고 난 뒤 야당을 대표하는 인물이 즉시 나와 야당 측 의견과 생각을 밝히는 연설을 하고 있다.
해당 계획이 추진될 경우 대중은 공화당 대선후보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확정됐다고 받아들일 것이라고 NBC는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극우 성향의 친트럼프 인사인 마조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국영방송 로씨야1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와 바이든 중 누가 우리에게 더 좋은가”라는 질문에 “바이든이 더 경험 많고 예측 가능한 구식 정치인”이라고 답했다. 이어 가볍게 미소를 지으면서 “우리는 미국인들이 신뢰하는 어떠한 미국 대통령과도 공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의 정치적 위험을 크게 높일 뿐 아니라 행정·입법 기관의 역할과 재정적 능력을 약화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부채 부담은 전쟁 이전 예상한 것보다 많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2023~2025년에 걸친 전쟁 비용을 약 690억 달러(약 92조 원)로 추산했다. 또 이달 말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정부의 2024년 수정 예산안에...
앞서 한 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지난 연말 제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될 때 저를 아는 모든 분들이 하나같이 ‘미쳤나, 절대 수락하면 안 된다’고 했다”며 “‘정치권 만만한 곳 아니니, 너만 소모될 거다’는 얘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4월 총선에서 이겨서 개딸 전체주의와 운동권 특권 세력의 의회 독재를 강화하는 것이, 이 나라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민주당의 의회 독재가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 무기력한 모습만을 보여드린 점을, 우리 국민의힘은 반성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정치를 시작하기 오래전부터 동료시민, 동료라는 말을 많이 써 왔는데, 제가 말하는 동료 시민에서의 시민은 특정 지역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비대위 회의 후 브리핑에서 “제2의 윤미향, 제2의 김의겸, 제2의 최강욱 등의 향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개딸정치의 향수 벗어나지 못했다”며 “정치를 엉망으로 만들어가는 유혹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검은 속내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소수정당 배려라는 명분은 껍데기이고 실제로는 의석 나눠 먹기, 의회 독재를...
민주당이 중처법 확대 적용 유예를 끝내 거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민생을 책임지는 국민의 공당이 맞는지, 의회 민주주의를 할 생각이 있는지 근본적인 회의가 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중처법 유예를 위해 얼마나 노력을 해왔는지에 대해선 아쉬움도 있다. ‘진심’을 다해 법안 유예를 위해 야당과 소통을 해왔는지, 확대 시행을 앞두고...
의회에서는 공화당 상원 일인자인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가 82세로 바이든 대통령보다 나이가 많다.
고령의 정치인들이 노련함과 연륜을 바탕으로 노익장을 과시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많아진 나이만큼 다수의 말실수와 건강 논란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기도 한다. 유력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사이좋게 말실수를 주고받는 모양새다....
과거 아일랜드 독립을 주장하며 분리주의 무력투쟁을 벌였던 북아일랜드공화국군(IRA)의 정치조직으로 시작했던 이 당에서 총리가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21년 친영국 개신교도를 중심으로 아일랜드에서 분리된 북아일랜드 격동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사건으로 평가된다.
오닐 신임 총리는 이날 총리직 수락 연설에서 “오늘은 미래로 향하는 문을 여는...
이번 회동은 최호정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원내대표)이 추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표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최측근 실세이자 정치적 멘토로 알려진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딸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시민과의 최일선 접점인 지역에서 일하는 시의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시장 당시 주요...
한 위원장의 시장 방문 소식을 들은 구리시민들은 시장 입구에서 ‘구리시의 서울 편입을 염원합니다’, ‘구리시민 68% 이상이 원한다, 구리시를 서울특별시로’, ‘시청과 시의회는 시민의 뜻에 따라 손잡고 서울편입을 적극추진하라’라는 문구의 피켓을 들고 기다렸다.
구리는 국민의힘이 지난해 말 꺼낸 ‘서울 메가시티’ 공약에서 경기 김포시와 함께 서울 편입...
의회로 간 정치인들은 국민의 위임을 받은 것이다.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국민이 5년 동안 우리를 잘 좀 다스려달라고 부탁을 한 것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한동안 국사가 수능시험에서 선택과목이 되는 바람에 국사를 전혀 공부하지 않은 세대가 생겨났는데 그들도 영화를 두세 편만 보면 우리나라 현대사가 얼마나 폭력과 광기로 얼룩져 있는지 알 수 있을...
24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정부는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지지한다”며 “의회가 스웨덴의 가입에 찬성표를 던지고 가능한 한 빨리 비준을 완료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빅토르 총리와의 통화 후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대한 헝가리...
☆ 윌리엄 피트 명언
“국회로 가는 정치가가 있는가 하면 감옥으로 가는 정치가도 있다.”
24세의 나이로 수상에 오른 그는 20년 가까이 재임하며 애매하던 수상의 지위를 확립해 정권을 공고히 한 영국의 정치가다. 재정의 건전화, 의회제도의 개혁과 노예제도의 폐지 등, 신토리주의에 의한 토리당으로부터의 탈피에 노력했다. 프랑스혁명의 파급 방지를 위해...
코로나19·우크라 전쟁, EU 권력 재편에 영향독일, 연립정부 불협화음으로 EU서 존재감 희미NATO 동진 이슈 떠오르면서 동유럽 목소리‘자국 우선주의’ 확산에 프랑스 경제 정책서 힘 얻어6월 유럽의회 선거·11월 미국 대선 변수
수십 년 동안 유럽연합(EU)은 역내 경제 대국인 독일과 프랑스가 주도해 왔다. 최근 유럽 내 정치적·지정학적 갈등이 대두되고 글로벌...
유럽의회 연설에서 “2024년이 다시 우리에게 ‘미국 우선주의’를 가져온다면 유럽은 그 어느 때보다 스스로 해내야 한다”며 “우린 그러한 전망을 두려워해선 안 되고 주권을 갖고서 더 강해지고 자립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2017년 트럼프의 첫 당선 후 앙겔라 메르켈 당시 독일 총리가 유럽의 홀로서기를 강조한 연설과 유사했다고 정치전문 매체...
그러나 정치 열차는 역주행만 하기 일쑤다. 이런 배신이 없다.
우리나라 국회의원은 연간 세비와 수당만 1억5000만 원 이상 챙긴다. 국민소득 대비 세비 수령액은 OECD 3위 수준이다. ‘가성비’는 형편없다. 의회 효과성 평가를 보면 훨씬 낮은 세비에 만족하는 북유럽 의회는 최고 수준 점수를 받지만 우리는 꼴찌에서 두 번째다. 게다가 부패 인식도마저 바닥을 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