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석 바른정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후 7시 의원회관에서 의총을 개최하기로 했다" 면서 "유 후보와 당 소속 의원 간에 허심탄회한 토론을 통해 향후 여러 가지 선거운동과 진로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른정당 의원은 총 33명. 이 가운데 김무성계 인사들을 비롯한 절반에 가까운 16명이 지난 21일...
그는 “사드 배치에 대해 안 후보가 찬성하는데 당론이 반대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론 변경을 위한 의총을 열려고 하지만 선거운동 때문에 의총 성립이 어려워 서면을 통해 39명의 의원 전원에게 의견을 물어 답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지난 14일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안 후보 부인에 대한 터무니없는 의혹을 밝히자며 교문위 소집을...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은 전날 “(투표용지 인쇄 시기인) 4월 29일까지 지켜보고 상황(지지율)이 나아지지 않으면 (의총에서) 사퇴를 건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의장은 “개인적인 견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지만 이번 주에 의원들이 모여 유 후보 사퇴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내홍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선거자금’도 보수 후보들의 중도...
의총 직후 정 대표는 기자회견을 갖고 ‘지도부 총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정 대표는 “당의 확장 측면에서 문을 열어놓고 그 보수 적통으로서 건전한 보수세력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측면”이라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을 향해 “지금 탄핵 결과에 대해서 한국당 안에서 (탄핵결과를) 수용하느냐 불복하느냐 하는 논란이 있는데, 그 수용...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차담회를 열어 “이번 의총은 친문계, 개헌파와 사전 조정, 절충을 거쳐 열렸다”며 “개헌 관련 논란을 정리하는 날이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대선 전 개헌이 무리한 측면이 있다는 것을 공유한 상황에서 정치일정을 보다 명확히 하는 것으로 개헌을 안 한다는 불신을 걷어냈다”고 했다.
그는 “대선 전 개헌을...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총에서 “바른정당은 탄핵 기각시 의원직 총사퇴로 우리의 결정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더불어민주당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한 야권의 대선주자들은 헌법적 가치를 무시한 채 탄핵기각시 시민불복종 운동을 전개한다는 말도 되지 않는 국민선동을 일삼고 있다”고...
특히 27일 저녁에는 당 대선주자인 안철수‧천정배 전 대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의총과 농성을 진행키로 했다.
박지원 대표는 의총에서 “지금 정치권은 우리 당이 제안했던 ‘선(先)총리 후(後)탄핵’을 합의하지 못한 뼈저린 대가를 치르고 있다”면서 “황 대행은 권한대행 기념시계가 아니라, 특검 시계를 연장하고 인명진 자유한국당...
개헌 논의를 이어 온 한국당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고 ‘대선 전 개헌’ 당론을 재확인했다.
이에 정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모인 의견을 기반으로 조속한 시일 내 국민의당, 바른정당과 협의를 거쳐 3당 단일안을 만들겠다”면서 “원내 2, 3, 4당이 대선 전 개헌에 대해 분명한 의지를 밝힌 것은 매우 의미 있다”고 말해 민주당을 압박했다.
다만 한국당은 이날 개헌 의총에서 대선 전 개헌과 권력구조 개편에 집중한다는 큰 틀의 공감대는 형성했다.
정태옥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 직후 “대선 전 개헌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권력구조와 관련한 몇 가지 쟁점만 갖고 야당과 협상에 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권력 구조 내용은 “개헌특위에 일임해 다시...
바른정당은 이날 저녁 8시부터 의총을 열어 ‘4년 중임제·이원집정부제’ 등의 내용을 담은 자체 개헌안을 당론으로 정할 방침이다. 이날 의총에 대해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개헌특위 간사인) 홍일표 의원이 개헌특위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을 정리해 와서 발표하고 토론을 하기로 했다”며 “(개헌안에 대한) 당론을 정리하고 확정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추미대 대표는 의총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워낙 광범위하고 수사 대상자들의 비협조도 만만치 않아서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도 특검은 최순실을 비롯해 이재용, 김기춘 등을 구속시키는 큰 성과를 거뒀다”며 “적폐청산과 부정부패 청산을 염원하는 국민적 여망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국민 80%가 특검 기간은 연장돼야 한다고 한다. 적폐청산의 길을 튼...
정우택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특검법에 대해선 저희들은 반대 당론을 정했다”면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가 결정해야할 특검 연장 문제이지만, 당 자체에서 연장하는 데 대해 당론으로 (우선)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또 야당이 주장하는 직권상정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태흠 의원은 “(특검 연장안은) 국회 선진화법에 의하면 할 수...
만약 특검이 연장되지 않는다면 특검법에 따라 70일 만인 이번 28일에 특검 수사가 종료된다.
한편 한국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특검 수사기간 연장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그동안 특검 연장에 반대해온 만큼 이날 의총을 통해 ‘특검 수사기간 연장 반대’를 공식 당론으로 결정할 전망이다.
주 원내대표는 “첫 의총에서 영광스럽게 원내대표로 뽑혔다”며 “최선을 다해서 우리 개혁신당이 빠른 시간 안에 창당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통 보수정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책위의장에는 이종구 의원, 수석부대표는 정양석 의원이 각각 추대됐다.
이 의장은 “대선을 앞두고 우리 의원들 정책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공약도 새롭게 만들고, 또...
이 밖에도 정 원내대표는 의총 마무리 발언 발언자가 11명이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축구에서 한 팀이 이야기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오랜만에 성숙한 발언을 해 오랜만에 동지애를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날 의총에는 이장우, 홍문종, 원유철, 지상욱, 김진태, 이완영 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