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들은 의원총회에서 이같은 방안을 추인했지만 2시간 30여 분간 진행된 의총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은산분리 규제 완화에 반대하는 박영선·우원식·박용진·제윤경 의원 등은 “재벌 논리에 끌려가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참여연대, 경제정의실천연합 등 시민단체도 “대통령 공약 파기, 재벌의 은행 소유 허용”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강 원내대변인은 "대기업의 진입 배제는 당연하고, 재벌의 사금고화 우려에 대해서는 기존 은행법보다 더 강하게 막았다"며 “의총 초기에는 재적 과반이 넘었는데 결론을 논할 때는 당론을 정할 과반이 안 돼서 원내대표가 정치적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은 앞서 두 차례 의총을 열어 특례법 방향을 논의했지만 ‘은산분리 원칙에서...
지난 20일 열린 정책 의총에서도 민주당은 산업자본의 인터넷전문은행 지분 보유를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와 나아가 법 개정 자체에 대한 비판까지 제기되며 결론 도출을 잠정 보류한 바 있다.
다만 홍영표 원내대표는 여야 3개 교섭단체가 당초 합의한 대로 8월 임시국회 회기 내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을 포함한 민생 법안들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다....
그런 작업을 의원들께서 해주셨으면 하고 저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의총에서 최병길 전 삼표시멘트 대표이사, 김대준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총장, 이수희 마중물 여성연대 대변인, 정현호 한국청년정책학회 이사장 등 외부인사를 포함한 총 9명의 비대위원 인선안을 보고하고 참석 의원들의 추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은 이날 의총에서 17일 예정된 전국위원회 회의에서 비대위 구성 문제를 마무리 짓자고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튿날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 안건이 의결되면 한국당은 ‘김병준 체제’에 들어간다.
비대위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이후 다섯 차례의 회의를 갖고 후보 선정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이국종 아주대병원...
민주당 비공개 의총에서 강연한 조영철 고려대 경제학과 초빙교수는 “거시경제 상황을 보면 실업률이 높고 인플레이션이 낮아 총수요 확대 정책을 써야 할 때”라며 “사회복지 투자를 과감하게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상겸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등은 재정지출을 늘리는 것은 무책임한 발상이라고 지적한다. 김상겸 교수는 최근 국가미래연구원 기고에서...
앞서 김 대행은 의총 모두발언에서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가급적 7월 초에 마무리하고, 민생경제·규제완화 법안이 조속히 처리되기를 바란다"며 "집권당이 법제사법위까지 눈독을 들이는 것은 견제와 균형의 원칙을 무너뜨리고 입법 권력마저 독식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7월 임시국회가 필요하다면 여야 간 원만한 합의에...
홍 전 대표는 “마지막으로 막말 한 번 하겠다”라면서 “고관대작을 지내고 국회의원을 아르바이트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 추한 사생활로 더 이상 정계에 둘 수 없는 사람, 의총에 술이 취해 들어와서 술주정 부리는 사람, 국비로 세계 일주가 꿈인 사람, 카멜레온처럼 하루에도 몇 번씩 변색하는 사람, 감정 조절이 안 되는 사이코패스 같은 사람, 친박 행세로 국회의원...
한편 이날 의총에선 21일 본회의에서 홍문종·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다수 나왔지만 당론으로 확정하지 못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마찬가지로 체포동의안에 대한 기명투표 당론 추진 얘기가 많이 있었는데 그것도 당론으로 정하지는 못했다”며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적극 검토하는...
홍 원내대표는 “의원들의 합리적인 판단을 믿고 권고적 당론으로 의총 전에 (찬성표를 던지기로) 결정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정이 나온 것은 원내대표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국회에 대해 실망할 듯하다”며 “여야 할 것 없이 국회 스스로 (국민의 특권 폐지 요구를) 부정했기 때문에 국회가 비판을 받는 것을 면할 수는 없다”고...
우 원내대표는 앞서 의총 모두발언에서도 “이 시간 이후로 국회에서의 개헌 논의는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며 6월 개헌 무산을 공식화했다.
국회 헌법개정ㆍ정치개혁 특위 소속 민주당 간사인 이인영 의원은 간사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정권교체라는 촛불의 시대정신과 명령을 뒤엎으려는, 민심에 대한 쿠데타까지...
한국당은 이날 의총에서 양승동 KBS 사장 내정자 사퇴 촉구 시위를 벌였다. 이는 양 내정자 임명 반대와 함께 공영방송 경영진 임명에 관한 방송법 개정안의 처리를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은 4월 국회마저 의사일정을 합의해 주지 않는다면 앞으로 추경을 비롯한 민생·경제 법안 처리 불발에 대해 모든 책임을...
김성태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대통령 개헌안을 발의하면 하는 것이지 이걸 3일에 걸쳐 쪼개기식으로 광을 파는 개헌 쇼를 벌이고 있다”며 “짜고 치는 사기도박단 같은 개헌 정치쇼를 즉각 거둬 달라”고 말했다.
한 수석은 만남이 불발된 두 당에 대해선 “개헌안 관련 내용은 대표실로 전달했다”며 “또 설명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김영철은 대한민국을 주범”이라며 “(천안함 폭침) 당시 대남정찰총국 책임자로서 연평도 포격과 목침 지뢰 도발을 주도한 자”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김영철이 우리 땅을 밟는 일은 대한민국과 5000만 국민이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문 대통령은 김영철 방한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국회 운영위원회와...
유 대표는 “통합 문제에 대한 최종 결정은 저 혼자 할 일이 아니라 당이 같이 하는 것”이라며 “내일 의총에서 상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정당은 다음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양당 통합 문제를 재논의키로 했다.
양당이 이견을 보이는 안보관에 대해서는 “안보위기가 이렇게 심각한 상황에서 안보위기 해법에 대한 생각이 같은 정당과 하는 게 맞다”...
오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우리 당은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기 위한 길로 출발했다”며 “창당 정신을 계승하고 불의에 결연히 맞서는 정의로운 정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 신임 의장은 서울 중구성동구을의 초선 의원이다. 지 의장도 “보수개혁과 따뜻한 보수라는 창당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바른정당의 정체성을 담은 정책기조를...
설사 합의안이라고 하더라고 의총에서 부결되기도 한다. 당 대표가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경우도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막무가내로 했던 것이 아니다. 부당함을 알리는 방법에 대해 오랜 시간 토론했다"고 덧붙였다.
한선교 의원은 자유한국당의 표결 불참이 법인세 부분에 있어서 전략적으로 실패했다는 이야기에는 "만약 우리가 들어가서...
당시 한국당은 의총을 계속하며 여야3당 원내대표간 예산안 합의안 등을 놓고 내부갈등을 벌이던 중 법인세, 소득세 최고세율 인상 내용을 담은 법인세‧소득세법안이 차례로 처리되자 본회의장에 들이닥쳐 정세균 의장에 사퇴를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잠시 정회 뒤 다시 연 본회의에서 한국당은 물론 바른정당 의원 일부도 예산안 반대 토론에...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검찰의 특활비 법무부 상납사건과 국정원 등 권력기관 특활비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의총 이후 오늘 중으로 제출할 것”이라며 “국정조사와 함께 특검까지 병행해 권력기관의 특활비 문제를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최 의원 압수수색 과정과 관련해 “정치보복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며 “검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