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20년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 단체의 집단 행동을 불러온 법안들이다. 여권 관계자는 “해당 법안들은 사실상 의대 정원 확대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당시 반발을 불러왔던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의료 개혁으로 비판을 받는 와중에 국민들 환심을 사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고 했다.
21대 국회에서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 중 하나인 ‘간호법’...
대한한의사협회가 의사단체의 진료 휴진에 대비해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 당일인 18일 전국 한의원과 한방병원의 야간진료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오전까지 야간진료에 참여하기로 한 한의의료기관은 약 700여 곳이다.
야간진료에 참여하는 한의원과 한방병원들은 진료시간 연장을 통해 감기, 급체와 같은 다빈도 질환 등 일차진료를 포함한...
일부 의료기관이 업무개시명령을 회피하기 위해 오전·오후만 휴진하거나, 의사 없이 문만 열어놓을 때에도 휴진으로 본다. 전 통제관은 “오전뿐 아니라 오후에도 진료하고 있는지 확인한다”며 “휴진하는 경우는 오늘까지 다 사전 신고하게 돼 있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그날 휴진이 필요하게 되면 그 부분은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해서 미리 소명하면 좋을 것”이라고...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환자들은 그간 곳곳에서 현장을 지켜준 의사들을 위해 말을 아끼고 있었다”라며 “이번 서울대병원 비대위가 전면 휴진을 발표하며 환자들에게 큰 상처를 줬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환자 중심 병원이라는 설립 취지를 내세우는 한국 대표 공공병원이자 국립대병원이 무기한 휴진을 선포하고, 그 피해는 중증·희귀질환자들이 고스란히...
18일 예정된 의사들의 집단 휴진에 ‘빅5’ 대학병원 교수들이 대거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이날 대한의학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등과 의료현안 대응을 위한 연석회의를 개최한다.
의협은 18일 집단 휴진과 전국의사총궐기대회 개최를 예고했고, 이날 회의에서...
[단독] 의총협 "학생 불이익 없게 복귀방안 마련해라" 교육부에 건의
의총협은 의대생 수업거부 장기화 사태의 출구를 찾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의대를 운영하는 대학 총장들이 구성한 단체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 주도로 구성돼 4일 첫 회의를 개최하고, 7일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나 의대생 수업 복귀 방안을 논의했다.
의총협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은 10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의사에게 유죄를 선고한 판사를 겨냥해 “환자 치료한 의사한테 결과가 나쁘다고 금고 10개월에 집유 2년? 이 여자 제정신이냐”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창원지법은 입장문을 내고 “임 회장이 법관 사진과 인신공격성 글을 올린 것은 재판장 인격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라며 “사법부 독립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료소비자연대·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정부의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 관련 시민사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호균 변호사(법무법인 히포크라테스)는 “정부가 필수의료 분야 의사 수 부족의 문제 원인으로 의사의 형사책임 부담을 한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의사 수 증원 문제 해결을 위해...
그는 “국회 원 구성 강행에 이어 독단적 상임위 개최 예고, 교섭단체연설 및 대정부질문 의사일정 등이 일방적으로 공개되어 큰 혼란을 주고 있다”며 “지금껏 국회 의사일정은 원내수석부대표 간 긴밀한 논의를 통해 교섭단체대표 간 협의를 거쳐 정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국민의힘 의원총회 직후, 추경호 원내대표도 민주당이 대한민국 국회를 자신들의...
대한한의사협회 △한국병원약사회 △한국전문간호사협회 등이다.
김 의원은 ‘국민 중심 의료개혁 완수를 위한 22대 민생과제 핵심’을 주제로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의원실은 그간 각 직능단체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후 단체들로부터 수렴한 정책 과제를 보건의료 인력, 의료돌봄, 지역 및 필수의료, 비급여 개선 및 건강보험 보장성...
당시 그는 “UAW를 지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당신들은 파업할 권리를 지녔다”라고 노골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에 맞선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바이든의 전기차 정책 폐기 등을 약속하며 UAW 지지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600개가 넘는 산별노조에 걸쳐 40만 명 이상의 정회원을 거느린 거대 노동자 단체의 표심을 겨냥한 행보다.
정치권의 구애가...
이날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입장문에서 “병원 경영 악화 책임이 보건의료 노동자에게 전가돼, 임금체불, 희망퇴직, 구조조정 위협, 원하지 않는 무급휴가, 연차휴가 사용에 내몰려 생계의 위협까지 당하고 있다”라며 “의협과 전공의 등 의사단체들은 더는 환자 생명을 볼모로 강 대 강 대치를 연장해서는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12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18일 집단 진료거부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개원의들을 상대로 진료명령과 휴진 신고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조규홍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오늘 중대본 논의를 거쳐 ‘의료법’에 근거해 개원의에 대한 진료명령과 휴진...
조 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서울대 의과대학과 병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무기한 전체 휴진을 예고한 데 이어 어제는 의사협회가 불법 집단 진료거부와 총궐기대회를 예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는 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깊은 유감을 표한다. 환자단체, 노동계, 교수회, 시민단체 등 모든 사회 각계에서도 우려하고...
원내지도부가 여러 의원에게 과방위 합류 의사를 타진 중이지만, 희망하지도 않은 의원들 사이에서는 유배를 당하거나 ‘찍힌 인사’라는 얘기까지 오가고 있다는 것이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소관 과방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주항공청,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를 감독하는 상임위원회다. 21대 후반기 장제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6월 중 단체행동에 참여 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73.5%에 해당하는 5만2015명으로 조사됐다.
결과 발표를 진행한 최안나 의협 대변인(총무이사)은 “환자를 보는 의사로서는 투쟁을 지지하면서도 참석에는 주저하는 마음이 있을 것으로 이해한다”라며 “국민께 불편 끼쳐 죄송하지만, 이 모든 것은 국민이 누려야 할 의료가 붕괴하는 것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서울대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의 무기한 전체휴진 결의와 의사협회의 총파업 선언 예고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추진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러한 행동은 비상진료체계에 큰 부담일 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에 깊은 상흔을 남길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협은 투표에서 '정부의 의료농단, 교육농단을 저지하기 위한 의협의 강경한 투쟁을 지지하십니까', '의협이 6월 중 계획한 휴진을 포함하는 단체 행동에 참여하시겠습니까' 등 2가지를 물었다. 투표 인원 12만9천200명 중 7만800명이 투표해 투표율이 54.8%였다.
투표 결과는 이날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지만, 의협이 이미 집단휴진을 기정사실로...
전국의사대표자대회 전까지는 투표 결과를 공표하지 않을 계획이다. 다만 일찌감치 집단행동 개시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고 있어 가결됐을 가능성이 크다.
의협은 전날 보도자료에서 "대표자대회는 의료계 투쟁역사에서 교수, 봉직의, 개원의 등 모든 직역이 한뜻으로 행동하기로 결정하고 결행하는 최대 규모의 단체행동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참여자는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집행부, 16개 시도의사회장 및 시군구의사회장과 각 산하 단체들은 물론 교수, 개원의, 봉직의 등 전 직역 대표자들이다. 일반 회원을 포함한 전공의, 의대생도 자율적인 참여가 가능하다.
의협은 “이번 대표자대회는 범 의료계 투쟁의 시작이며 이후 정부의 입장 변화에 따라 상응하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 해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