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는 의대 교육 부실 등을 이유로 ‘정원의 70% 수준으로 감축’까지 요구했지만, 10%를 우선 감축하고 대통령 직속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인력과 의료교육 정상화를 논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당시 전국 의대 정원은 입학정원과 정원외, 편입학을 모두 합쳐 3507명이었습니다. 협상 이후 의대 정원은 2003년도 3253명, 2004∼2005년도 3097명으로 점차 줄었죠.
2006년에는...
고령층을 돌보기 위한 소비가 발생하고, 고령 인구의 가파른 증가세는 의료 가전과 돌봄 로봇 시장 확장에 힘을 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종욱 동아대학교 교수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들고 있지만, 요양보호사가 인력이 부족할 정도로 고령화가 빨라지고 있다"면서 "단순한 가사노동을 해방하는 수준이 아니라 정서적인 교류까지 할 수 있는...
교수와 전임의들이 진료를 담당하고, 이밖에 간호 및 의료 인력들도 정상 근무 중이기 때문이다.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과별로 상황이 다르겠지만, 교수와 전임의들은 정상 근무하고 있어 외래 진료와 검사에 큰 차질이 없다”라고 말했다.
전공의들이 업무에 모두 복귀하지 않는다면, 현재 연기된 입원과 수술이 재개되는 날은 장담할 수 없다.
삼성서울병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인 고영인 의원과 정춘숙 의원 등 복지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요구를 담아 의대정원 확대 방안을 확정했다는 것은 의미 있다고 인정한다"면서도 "의대정원 배정이 이뤄지기 전에 공공의대 설립, 지역의대 신설, 지역의사제가 도입돼야 필요한 곳에 의료인력이 흘러갈 수 있다"고...
특히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이 시급한데도, 역대 어떤 정부도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 채 30년 가까이 지나갔다"며 "필수의료 분야 의료인력은 더 현저하게 줄어들었고, 그 결과, 지역 필수의료도 함께 붕괴됐다. 지역필수의료체계 붕괴는 지역에 사는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매우 위험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의대 2000명 증원은...
연세의료원 관계자는 “현재 근무 중인 인력으로는 예정된 수술을 기존과 같이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잡혀있던 수술 일정은 최대한 2주 뒤로 미뤘다”라고 말했다. 그는 “2주 뒤의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3년을 기다린 수술이 하루아침에 무산되는 사태도 벌어졌다. 산본에 거주 중인 D 씨는 “아이가 9개월에 간헐적 외사시...
이 추세라면 2035년에는 70세 이상 의사가 20%에 이를 만큼 의사 인력 자체도 고령화될 전망이다. 지역 의료 붕괴와 소아청소년과나 응급실 의사 부족 등 진료과목별 불균형도 해소해야 할 과제다. 의사들도 이 같은 문제의식이 없지 않을 터. 환자를 볼모 삼아 의료 현장을 외면하는 일을 반복해서는 안된다.
문제는 이 같은 혼란이 의료 현장은 물론 학사 일정에도...
의료대란 불길이 급속히 번지고 있다.
수련병원의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는 중환자실 등에서 실질적으로 환자를 돌보는 인력이다. 전문의인 교수의 수술과 진료를 지원한다. 응급실 당직 근무도 담당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전공의는 1만3000여 명이다. 이들이 자리를 비우면 의료 현장의 마비는 불가피하다. 의료대란을 부르는 취약한 고리다.
의사 집단은 집단...
준비 단계에서는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집단행동에 참여한 의료 기관을 파악한 뒤 인력·장비 보강 계획을 세우고, 핫라인 통신망을 점검한다.
초기 단계에서는 상담 인력과 장비를 보강하고, 응급환자 이송이 지연될 경우 구급 상황센터에서 직접 병원을 선정한다. 장기 단계에서는 중증 응급환자를 중심으로 안내하고, 대체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한편 장거리...
이에 대해 신 이사장은 “정부가 자료를 제시하지 않다가 2~3일 전 관련 논문 3편을 통해 의사 수 부족을 언급했다”며 “검토해본 결과, 3편 중 2편은 의료인력 추계를 위한 연구가 아니었다. 또 어느 부분에서 발췌해야 연 2000명을 증원해야 한다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증원을 결정한 근거를 제시할 수 없다면 증원 계획 철회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 보건의료 역량을 높이기 위해선 백신·치료제 등 즉시 활용 가능한 연구개발(R&D)을 강화한다. 또 글로벌 보건안보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 개소한 글로벌 헬스 시큐리티 조정사무소 중심의 보건안보 전략을 수립하고, 국제 공중보건위기 상황에서 즉시 출동할 수 있는 국내 글로벌 인력 풀을 마련해 위기 시 활용한다.
지 청장은 “2024년 주요 정책 계획은...
그는 “의료인력 확충과 더불어 지역의료를 집중 강화하고 의료사고에 대한 안전망 구축과 보상체계의 공정성을 체고하는 등 4대 필수의료 패키지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16일부터 현재 40개 대학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대학별 상황과 조치에 대하여 상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상황대책반의 인력을 보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국내 공공의료기관 수는 국내 의료기관 전체의 5.3%에 불과하고 인력이나 인프라가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상황 시 환자의 80% 이상을 공공의료기관에서 진료를 전담하였다.
감염병 위기 시 최전방서 진료 담당
공공보건의료기관은 법률에 따라 △취약계층 대상 보건의료, △수익성이 낮아 공급이 부족한 보건의료, △재난 및 감염병 대응, △질병 예방과...
현재 국내 의료 현장에서는 의료법상 의사 고유의 업무 일부를 대신 담당하는 이른바 ‘PA간호사’ 인력이 공공연히 활용되고 있다.
간협은 14일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간호계가 의대 정원 증원을 통한 정부의 의료개혁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향후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비해 간협은 간호사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정부에 간호사에 대한 법적 보호 장치...
앞서 보건복지부는 이달 1일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등을 골자로 하는 정책패키지를 발표한 바 있다.
한 총리의 담화 이후 의협 비대위는 곧바로 성명서를 통해 투쟁 의지를 피력했다. 비대위는 “환자와 국민을 볼모로 대한민국 의료를 쿠바식 사회주의 의료 시스템으로 만들고, 의사라는 전문직을...
김 위원장은 “전공의와 의대생 등 미래 의료 인력에 대한 피해가 발생하면, 모든 법률적인 대응에 대한 책임을 비대위가 감당할 것”이라며 “법률 대응 및 보호를 위해 대형 로펌과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집단행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각 병원이 전공의와 접촉해 업무 복귀를 설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집단 사직이 철회된 사례도 있다....
그러면서 “19일 전공의 집단 사직과 진료 중단에 따른 환자 피해 사례와 의료 인력 고충 사례를 전면 조사해 국민 앞에 공개하고 의대 증원에 찬성하는 모든 국민과 국민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16일 서울 소재 5개 주요 대학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회의를 진행하고 19일까지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횄다....
부족한 의사를 진료보조인력(PA) 간호사들이 메우고 있다. 대리수술, 음주수술 등의 배경 중 하나도 의사 공급 부족이다.
이번에도 의료계에 희생 없는 1승을 쌓아준다면, 그 결과는 더 큰 배팅일 것이다.
안 그래도 집단은 개인보다 비합리적이다. 목소리가 큰 소수에 의해 집단 내 여론이 형성되면 집단을 대표하는 이는 그 여론을 대변한다. 그게 비합리적일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