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3만~4만 명대로 떨어지고, 위중증 환자, 사망자 규모도 점차 감소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단계적으로 해제하기로 했다. 의료기관·대중교통 등 일부 장소를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은 각 개인의 ‘자율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수장들의 말 몇 마디에 얼어붙어 ‘무조건적인 과거 회귀’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부터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 취약시설, 대중교통을 제외한 장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0년 10월 도입된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27개월여 만에 대부분 풀리게 됐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3년만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완화된다. 20일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의료기관, 대중교통, 감염취약시설 등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시내에 마스크 의무화 정책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앞서 방대본은 지난달 23일 마련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추진방안'에서 △코로나19 환자 발생 추세가 7차 유행 정점을 지나 안정화하고, 위중증·사망자 추세가 정점을 지나 감소세 진입하며, 의료대응 역량이 안정되게 유지될 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6%)를 기록하며 30% 밑으로 하락했다. 전날 사망자는 30명으로 직전일(47명)보다 17명 적다. 누적 사망자는 3만3134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안정화에 맞춰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의료기관·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공간에서는 권고로 조정한다고 이날 밝혔다.
그는 착용의무를 권고로 완화하는 사유를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조정지표 네가지 중 환자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의 세 가지가 충족됐고, 대외 위험요인도 충분히 관리가능한 수준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내마스크)권고 전환 시행시기에 대해서는, 설 연휴 동안 이동이 늘어나고 대면접촉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자문위 12차 전체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환자 발생과 위중증 및 사망자 발생이 감소하고 있고 안정적인 의료대응 역량이 유지되는 등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시 참고할 수 있는 평가지표 4가지 중 3가지가 충족됐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3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이 가능한 기준으로...
앞서 정부는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 획득 등 4개 지표를 기준으로 마스크 의무 1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지표별 기준은 △4주간 확진자 발생 2주 이상 연속 감소 △주간 신규 위중·중증환자 감소 및 주간 치명률 0.10% 이하 △4주 내 동원 가능한 중증환자 병상 50% 이상 △고령자 동절기...
윤석열 정부는 출범 전부터 ‘정치방역’이 아닌 ‘과학방역’을 하겠다고 했지만, 의료 전문가가 아닌 정치권 목소리에 반응한 셈이다.
결국 방역당국은 지난해 12월 23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기준 4가지를 발표하며 2개 이상이 충족되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기로 했다. 현재 정부가 제시한 4개 지표 중 확진자 감소, 병상 가용력 등은...
정 군은 2020년 3월 마스크 구매를 위해 외출했다가 감기 증상이 발생했다. 40도가 넘는 고열 증상을 보인 정 군은 같은 달 12일 병원을 찾았다. X레이 검사에서 폐렴 징후가 나타났으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자택에서 대기했다. 이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대학 병원으로 옮겨진 정 군은 같은 달 18일 사망했다. 이 과정에서 정 군은 14차례에 걸쳐 코로나19...
앞서 정부는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 획득 등 4개 지표를 기준으로 마스크 의무 1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지표별 기준은 △4주간 확진자 발생 2주 이상 연속 감소 △주간 신규 위중·중증환자 감소 및 주간 치명률 0.10% 이하 △4주 내 동원 가능한 중증환자 병상 50% 이상 △고령자 동절기...
방문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동전담반을 운영해 감염취약시설에 있는 고위험군에도 대응한다. 중국·홍콩·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 또한 연휴 중에도 차질 없이 이행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고향 방문 전에는 건강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60세 이상 어르신은 설 연휴 전 백신 접종을 부탁 드린다”며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일상 방역수칙도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