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학생회장은 “정부의 무분별하고 일방적인 정책 추진이 우리에게 무력감을 안기고, 우리를 한구석으로 내몰았다”라며 “의대생들은 1년 휴학을 결의했고, 공백이 두렵지만, 정책을 막지 못했을 때 우리나라 의료의 미래가 더 두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차원에서 제시한 요구사항을 강조했다. 의대협은 ‘필수의료...
그는 “(의료공백이 더 심화했을 때 국민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헌법의 책무에도 합당한 정부의 태도”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총괄조정관은 일부 의대 교수들이 이날 집단휴진을 예고한 데 대해 “지난 휴진 예고 시에도 대부분 의대 교수들은 환자 곁을 떠나지 않고 진료에 전념해줬다”며 “집단휴진을 예고한 일부 의대 교수...
한덕수 중대본 본부장(국무총리)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앞으로도 인적·물적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의료공백을 최소화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면서 의료개혁 완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 국민 여러분도 정부의 의료개혁에 대한 의지를 믿고 끝까지 함께 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공의 공백이 장기화하고, 최근 교수들도 진료를 축소하면서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
정부는 수련병원에 당직비를 포함한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고, 군의관·공중보건의를 파견 중이다. 하지만 병원들은 직원들의 급여 지급이 어려워질 정도로 사정이 악화했다며 우려하고 있다.
한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 필수의료의 위기는 사실상 상급종합병원의 위기이며, 이를...
정부가 의료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 의사면허자도 국내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8일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이달 2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보건의료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에 올랐을 경우 외국 의사 면허 소지자도 국내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전공의...
케이캡의 공백으로 인한 매출 타격은 우려보단 크지 않았으나, 마진이 높은 케이캡의 자리를 도입 상품이 메꾸면서 수익성은 역성장했다.
정부의 의료 개혁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떠나면서 불거진 의료대란에도 제약사 실적의 핵심인 전문의약품 매출은 대개 견조했다. 그러나 의대 교수 사직, 대학병원 휴진 등 갈등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결국...
비대위는 “우리가 의료 공백을 메우면서 동시에 정부 정책의 부당함을 주장하는 데에 매몰되어 있는 사이에, 진료실에 들어오기 더욱 어려워진 환자들의 불안과 절망은 점점 커져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교수 10명 중 7명 ‘진료 유지 힘들다’
비대위는 새롭게 구성한 3기 체제와 전체 교수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향후 활동 방침을 설명했다.
전날 24시간 진행된...
한 총리는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은 이렇게 이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많은 암 환자와 가족분들에게 치료와 수술지연으로 인해 더 큰 불안과 고통을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아주 일부지만, 의대 교수님들이 집단 휴진과 집단 사직을 강행했다"며 "이로 인해, 암환자분들을 비롯한 많은 중증‧응급...
방 위원장은 “두 달 이상 지속한 근무로 인한 체력저하와 의료 공백 사태의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진료를 위해 하루하루 긴장을 유지해야 하는 의료인으로서 몸과 마음의 극심한 소모를 다소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휴직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병원 곳곳에는 비대위의 성명문이 붙어있었다. 비대위는 성명문을 통해 “진료와 수술 일정을 변경하고 고객들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전공의가 의료현장을 떠난 후 의료공백이 2개월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대학병원 교수 10명 중 9명은 체력적 한계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지난 12일부터 약 일주일간 전국 대학병원의 여성 임상 교수 434명을 대상으로 사직 의사, 근무 시간, 신체·정신적 소진상태...
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가 30일 ‘대한민국 의료가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긴급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민국 의료의 발전적인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심포지엄 장소는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며, 30일 오전 9시부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된다.
심포지엄은...
전공의들이 떠난 의료현장을 지키던 의과대학 교수들이 신체적·정신적 한계를 호소하며 주 1회 휴진을 잇따라 선언하고 있다.
28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주요 대학병원 교수들은 이달 마지막 주부터 주 1회 휴진으로 진료와 수술 일정을 단축한다.
앞서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26일 총회를 열고 주당 60시간 이내의 근무시간 유지를 위해...
"환자분들께, 현재 대한민국 의료는 정치적 이슈로 난도질 당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의료공백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서울대병원에는 의대 교수의 자필 대자보가 등장했다.
장범섭 서울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의 진료실 문 앞에는 25일 자필 대자보가 붙었다....
전공의들이 떠난 의료현장을 지키던 의과대학 교수들이 지난달 25일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지남에 따라 의료공백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25일로 예정됐던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 움직임이 가시화되지는 안은 상황이다. 하지만 의대증원을 두고 의정(醫政)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고, 대화 가능성도 닫혀 있어 계속된 의료공백에 환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전공의 및 의대 교수의 집단 행동과 이로 인한 의료 공백이 10주째 이어지고 있다”라며 “의료공백 장기화 사태로 인해 그동안 응급환자와 중증환자가 치료 지연 및 연기로 겪은 심리적 불안감과 불편, 피해, 이런 상황을 지켜보는 환자가족의 당혹감과 분노는 상상 이상”이라고 토로했다.
정부와 의사 단체 사이에 대화...
하지만, 전공의 사직에 따른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사직서 제출 이후에도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다.
이러한 장기화된 비상 상황에서 현재 주당 70~100시간 이상 근무로 의대 교수들의 정신과 육체적 피로가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다. 최근 의대 교수의 당직 근무 중 사망 소식 등 과로로 인한 비보들이 전해지면서 의료계는 큰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
임 회장 당선인은...
한국아이큐비아는 조제금액의 감소폭이 적은 것에 대해 외래 환자들이 향후 지속될 의료공백을 우려해 약을 장기로 처방받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KNDA에 따르면 모든 의료기관 유형별로 전년 동월 대비 평균처방일수(AVTD)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은 2023년 3월 70일에서 2024년 3월 77.3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조제유형별 분석에서는...
이들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에 들어가면 의료 공백을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정부는 의료개혁을 논의하는 사회적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이날 첫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선 정부와 의사들이 첨예한 대립을 보이는 내년도 의대 정원은 안건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승인은 지난 2022년 11월 이후, 2년의 공백을 깨고 국내 37호 신약의 시판허가 건이다.
자큐보는 위식도역류질환 등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기존 프로톤펌프저해제(PPI) 제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는 칼륨경쟁적 위산분비 저해제(P-CAB) 계열 신약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급여 등재를 거쳐 연내 자큐보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영업 및...
정부는 의료공백을 초래할 대규모 사직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민수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중대본 브리핑에서 “정부는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에서 주 1회 휴진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일부 교수들이 예정대로 사직을 진행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