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주일 격리 의무, 의료시설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는 사실상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선언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회의를 열고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해제하는 내용의 방역 완화 조치를 발표한다. 이는 윤 대통령이 코로나19 재유행이 확산하던 지난해 7월 중대본...
사실상 코로나19 비상사태 종식선언이다.
코로나19 위기단계가 하향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행해지던 비대면 진료도 종료된다. 감염병 위기상황 외 비대면 진료 합법화를 위한 의료법 개정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만큼, 정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제한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유지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5월 1주(4월 30일~5월 6일)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확진자가 16명 추가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16명의 거주 지역은 서울 11명, 경기 2명, 인천·부산·광주 각 1명으로 나타났다. 16명 모두 최초 발현 전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이나 관련성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며,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라는 설명이다. 이로써...
감염병 위기상황 외 비대면 진료 합법화를 위한 의료법 개정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만큼, 정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제한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유지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은 의원급 의료기관, 재진환자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시범사업의 내용, 발표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정해지는 대로 안내하겠다”...
진단이 늦어지면 본인도 위험하지만 가족과 의료진도 감염 위험에 노출된다. 신상엽 KMI한국의학연구소 연구위원회 수석상임연구위원은(감염내과 전문의)은 “엠폭스는 국내에 충분한 치료제와 백신이 구비돼 있어 조기 진단되면 위중증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성관계 파트너, 가족, 의료진 등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도 차단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현재 노출 전 접종 대상은 의료진, 진단요원, 역학조사관이다. 추가되는 접종 대상은 18세 이상 감염 위험이 큰 고위험군이다. 질병청은 “2세대 백신보다 효과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된 3세대 백신(진네오스)을 이용해 피내접종 1회를 시행하며, 3일부터 예약 가능하고, 8일부터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접종 강화 계획은 수두·대상포진...
전국 5000여 개 의료기관에서 연령·성별 신규 확진자 수를 보고받고, 국립감염병연구소가 집계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표한다.
아울러 이달 29일부터는 일본에 입국할 때 코로나19 음성 증명서 및 접종 증명서를 지출하지 않아도 된다.
닛케이는 이번 조치로 사회경제활동 정상화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닛케이는 “3년 넘게 이어진 이례적인 감염병...
위한 감염예방관리료가 신설된다. 소아 구루병 환자 치료제인 크리스비타 주사액의 경우, 비급여 시 1인당 연간 투약비용이 약 2억 원에 달하지만, 건강보험(본인부담 10%) 및 본인부담 상한제 적용 시 1000만 원 수준으로 줄어든다.
또 6월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권역외상센터 등에서 진행되는 중증응급 수술과 시술에 적용되는 건강보험 수가 가산이 50%에서 100%로 확대...
브리핑에 배석한 김진용 인천광역시의료원 감염내과 과장은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의하면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보고된 엠폭스 환자 중 성적 지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3만여 명 중 84.1%가 남성 동성애자”라며 “전파 양식을 확인할 수 있었던 1만8000건 중 82.1%는 성관계를 통해 전파됐다. 국내도 해외와 비슷한 전파 양식을 추정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ㆍ의료가 63% 급감한 1520억 원, 게임이 73.7% 떨어진 196억 원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수요가 감소하면서 성장성이 둔화됐거나, 단기 재무성과가 부재한 기업들이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업력 3년 초과 7년 이하 중기 기업들의 자금난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통계에서 초기기업에 대한...
현재 비대면진료는 감염병 위기 단계 ‘심각’단계에서만 한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5월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하게 되면 비대면진료는 불법의 영역에 놓이게 된다.
국민의힘은 5일 ‘소아·응급·비대면 의료대책 당·정 협의’를 개최하고 비대면진료 법 개정 이전이라도 비대면진료를 이어가기 위해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소아ㆍ응급ㆍ비대면 의료대책 당정 협의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은 정부가 지난 3월에 발표한 응급의료 기본 계획 중에서 응급실 사건과 관련한 정책 과제들을 신속하고 강력하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며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중증 응급의료센터를...
또한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 코로나19 전문가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부터 코로나 백신 수급 및 접종 대책 수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2015년 메르스 유행 시에는 ‘즉각대응팀’에서 활동하며, 메르스 확산 방지와 사태 조기 종식을 이끌기도 했다. 이 밖에도 대한감염학회 성인예방접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5월 초 정도 1단계 조정을 하면 2단계는 7월 정도로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2단계는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현재의 2급에서 인플루엔자(독감)와 같은 4급으로 내려가는 시점입니다. 2급 전염병에는 홍역, 수두 등이, 4급 감염병에는 독감, 노로바이러스, 수족구병 등이...
연구원은 이번 대책으로 내국인 국내 관광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외국인 방한 관광객은 60%까지 회복할 것으로 가정한 뒤 2019년 산업연관표상 산업연관효과 및 고용유발 효과를 활용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단기적으로 이번 대책으로 인한 올해 관광산업 내 부가가치 유발액은 4조6000억 원으로 GDP의 0.2% 수준으로...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단계에서 감염병 등급을 낮추게 되면 표본감시로 바뀌면서 완전히 일반의료체계로 편입이 되기 때문에 의료계의 준비 그리고 지자체의 준비가 잘 돼야 한다"며 "1단계 이후 두세 달 정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5월 초 정도에 단계 조정을 한다면 2단계 시기는 7월 정도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기(2019~2021년) 체외진단기기 수출 등에 힘입어 28.2%의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코로나19 특수가 사라지고, 글로벌 성장률 정체, 각국의 규제 강화가 겹치면서 수출 여건이 악화하고 있다. 이번 대책은 제약·바이오와 의료기기, 화장품 등 경쟁 우위 산업의 수출을 활성화하는 데 집중됐다.
먼저 정부는 글로벌...
다만 병원 등 의료기관과 일반 약국,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입소형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의 경우는 마스크 착용이 계속 의무화된다.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약국에서는 ‘약국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유지 시설’이라는 안내문을 출입구 곳곳에 붙여두기도 했다.
약국을 방문한 이준환(33) 씨는 “약국에는 어르신들도 많고 아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020년 10월 도입된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2년 5개월 만에 이날부로 해제됐다.
정부는 앞서 1월 대중교통과 의료기관 등 감염취약시설을 제외한 대부분 실내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없앴는데, 그 이후에도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지속되자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쓰거나 벗도록 방역 규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