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증가세와 맞물려 위중·중증환자가 또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병상 등 의료역량은 한계에 직면했다. 민생·경제 영향 최소화를 명분으로 행해졌던 소극적 방역조치로는 방역·의료체계를 유지하기 어렵게 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850명으로 집계됐다고...
위해 감염병전담 요양병원도 6곳을 추가로 운영하겠다고도 했다.
김 총리는 청소년층 접종률 제고도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기준 12~15세의 1차 접종 예약율이 56%까지 올라갔다”며 “예약이 꾸준히 늘고 있어 청소년 접종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사전 예약 없는 당일접종 허용, 학교 방문접종, 접종 의료기관...
섣부른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과 뒤늦은 추가접종(3차 접종)에 확진환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가파른 위중·중증환자 증가에 의료역량은 고갈 위기다.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17일 추가 방역조치 강화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미 평일 신규 확진자가 7000명대까지, 위중·중증환자가...
전국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2997명, 생활치료센터에서 5623명까지 추가 수용할 수 있지만, 기존 입원·입소자의 전·퇴원 절차, 방역·의료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병상 배정이 지연되고 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복지부 대변인)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중증 가능성이 크고 현재 중증 경향성을 보이고 있는 환자들을...
새로운 변이종인 오미크론의 지역사회 N차 감염마저 본격화되면서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3차접종(추가접종) 확대로 이번 위기를 돌파하겠단 계획이지만, 얼마나 실효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사망자는 94명 추가돼 전날보다 54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906명으로 900명대에 진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급증에 보건의료인들이 ‘단계적 일상회복’을 2주 가량 잠시 멈추자고 호소했다.
보건의료노조는 12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보건의료노조 생명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계적 일상회복의 임시 중단과 공공·민간 의료기관이 함께하는 총력 대응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나순자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또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정리된 다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역조치를 강화한다고 해도 직장·학교 등 필수시설 내 집단감염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 결국은 방역조치를 강화하면서 예방접종률을 끌어올리는 수밖에 없다. 접종률이 낮은 7~12세와 13~15세, 기본접종 완료 후 4~5개월 이상...
더 버티기 힘든 의료체계가 붕괴에 직면한 최악의 위기다.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도 보이지 않는다.
12일(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689명으로 누적 51만7271명을 기록했다. 주말 검사건수 감소를 감안해 추세를 비교할 수 있는 일주일 전(5일 5126명)보다 1563명이나 늘었다.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도 전날보다 15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2일 “유행 상황을 지켜보고 필요한 경우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 회의를 통해 (방역수칙 강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종교계와 방역패스 등 방역 강화조치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르면 17일 방역조치 강화방안을 발표할...
예견된 상황인데 정부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답답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12일 최다치를 경신한 가운데 의료현장은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 병상이 없어 대기하고 있는 코로나19 환자 수가 이날 0시 기준 수도권에서만 1739명이지만, 정부의 적절치 못한 판단으로 의료붕괴는 이미 현실화됐다는 지적이다.
앞서...
구체적인 미비점으로는 병상 확충 대책(58.1%), 중환자 치료 인력 확충(29.8%), 국민 개인 방역수칙 준수 유지 대책(22.1%) 등이 지적됐다.
'감염 확산이 심각해지거나 보건의료 체계 부담이 급증할 경우 현재(설문조사 시점을 의미함) 유흥시설, 목욕장, 실내 체육시설, 카지노 등에 적용 중인 방역패스를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에 65.1%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세가 커지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모두 정부의 방역 대책을 비판하며 과학 방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코로나19 위기대응위원회 첫 회의를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했고,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정부를 향해 다섯 가지 요구에 나섰다.
국민의힘 코로나위기대응위원회는 10일...
준중증환자 병상(전국 71.7%)과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전국 70.9%)도 상황은 비슷하다. 정부가 추가 확보한 병상도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는 위중·중증환자를 모두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위중·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7명 늘어 857명이 됐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이 80%에 육박한다는 건 사실상 병상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102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49만658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도 857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사망자는 57명 늘어 누적 4077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0.82%다. 이 가운데 54명이 60세 이상이며, 50대와 30대, 10세 이하에서 각각 신규 사망 사례가 1건씩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22명 늘어...
그러면서 "아마도 이런 일이 국민의힘에서 두 번 세 번 거듭되다 보면 그것이 결국 민주당의 승리를 불러오는 트로이의 목마 역할 하지 않을까 한다"면서 "민주당은 지금 당장에라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그뿐만 아니라 감염병으로 희생하고 있는 의료인, 의료기관에 대한 대응·대처를 하기 위해 감염병위기대응기금을 설치하기 위한 법안 논의를...
마이클 라이언 WHO 비상대책국장도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을 우려했다. 그는 “오미크론이 사람들 사이에서 더 효율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델타보다 덜 위험하다고 해도 전파 속도가 더 빨라지면 의료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려 결과적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증상이 경미해도 전염력 자체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현재와는 차원이 다른...
의료대응 능력이 더 버티기 힘든 한계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집계한 8일(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175명(누적 48만9484명)으로, 지난 주말 검사건수 감소의 영향을 받은 전날보다 2221명 급증했다. 전파력이 센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도 2명 늘어 누적 38명이다. 서울(2890명), 경기(2263명), 인천(431명) 등 수도권이 전체 지역발생의 78.2%를 차지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유행 추이를 전망할 때 감염자 규모는 사상 최대이고 이동량도 줄지 않고 추가접종에 속도가 붙지 않는 현 상황으로 보면 확진자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어느 시점에 특단의 조치, 즉 비상계획을 발동할지는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면서 검토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부의 비상...
외부자문단에는 김병근 중소병원협회 정책이사(박애병원 원장),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백순영 가톨릭대 미생물학과 교수,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조승연 인천의료원 원장, 홍윤철 서울대 예방의학과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익명으로 도움을 주기로 한 외부 자문단이 함께한다. 이날 함께 자리한 백순영 교수는 "방역당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