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의대 비대위는 지난달 25일 하루에만 767명의 교수 중 433명(56.4%)이 학장실에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다. 비대위는 “교수들의 사직서가 접수돼 예정대로 4월 25일에 사직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예약된 진료와 수술 상황에 맞춰 사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료과별 사정에 따라 당장 병원을 그만두지 못하고 남은 교수들은 다음 달 3일부터 주 1회...
전국 의과대학 학장들이 올해 의대 입학 정원을 동결하고, 후속 논의를 위해 의료계와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정부에 제안했다.
21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이 모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대정부 호소문을 내고 “전공의와 학생들의 복귀, 2025학년도 입학 전형 일정을 고려해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은 동결해 주시길...
규모를 조정함에도 의대생 상당수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선 "안타깝게도 지금까지는 큰 진전이 없다"고 밝히면서도 "이번 모집 인원 유연성을 정부가 제시하면서 현장에서 총장, 의대학장, 의대교수와 대화해 보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정원 유연성이었다. 이번에 화답을 했기에 이를 근거로 개별 대학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학생들을...
이어 "의대 수업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총장, 의대학장, 의대 교수들, 의대 동문 선배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교육자로서, 스승으로서, 선배 의사로서, 제자이며 후배인 학생들에게 수업 현장으로 돌아와 배움을 멈추지 않고, 정상적 수업을 받도록 적극 설득해 달라"고 요청했다.
의대생들에게도 장 수석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권 교수는 “증원 신청은 총장과 의대 학장 선에서 결정됐는데, 대다수 대학 총장은 의사가 아니다. 학장은 보직자이기 때문에 자신을 임명한 상급자에게 직언하기 어려운 처지다. 의사 결정 과정부터가 잘못됐다. 가장 이성적이고 민주적이어야 하는 대학에서 믿기 어려울 정도로 원시적이고 비이성적인 일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A교수는 정부가 그간 적격자와...
인 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범사회적 의료개혁협의체에서 의대 증원안 재논의를 촉구한 데 대해서는 “모든 것을 얘기해봐야 한다”고 여지를 열어뒀다. 이어 “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단체, 학장, 교수 다 조금씩 의견이 달라 쉽지는 않다”면서도 “저는 사랑하는 제자들한테 초점을 맞추고 싶다”고 말했다.
세브란스와 연계된 연세대 의대 비대위는 25일 교수 1300여명 가운데 629명(48%)이 의대 학장 앞으로 사직서를 일괄 제출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이 수련병원인 성균관대 비대위는 교수 880명 중 627명(83%)이 자발적 사직에 찬성했다고 밝혔으며, 서울성모병원이 수련병원인 가톨릭대 의대에서는 약 1600명 중 760명가량(48%)이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유연하게 처리하는 방안을 당정이 협의해 마련하고, 의료계와 적극적으로 대화하라고 주문한 이후 의료계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서울대 의과대학을 방문해 주요 의대 학장들과 대학 총장들과 간담회를 했고 27일에는 대전 충남대병원, 28일은 환자단체인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를 방문해 각계 의견을 청취하고 의료계와의 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의료계와 교육계에서는 유홍림 서울대 총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김정은 서울대 의대 학장, 윤을식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 신찬수 한국의과대학의전원협의회 이사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윤동섭 연세대 총장,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등이 함께 했다.
전날 의대 교수들은 집단 사직서 제출에 나서거나, 나설 계획임을 밝힌 상태다. 울산대 의대...
고려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안암·구로·안산) 전임·임상교수도 같은 날 오전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연세대 의대 교수도 이날 오후 6시 의대 학장에 사직서를 냈다. 서울대병원은 교수 400여 명이 사직서를 제출했거나 제출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가톨릭대 의대 교수들은 26일 회의에서 사직서 제출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세대 의대 교수도 이날 오후 6시 의대 학장에 사직서를 냈다. 서울대병원은 교수 400여 명이 사직서를 제출했거나 제출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가톨릭대 의대 교수들은 26일 회의에서 사직서 제출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 총 40개 의과대학에서 참여하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도 25일 "정부에 의한 입학 정원과 정원 배정의...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학장단 5명 전원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보직을 내려놓기로 했다.
충북대병원·의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고창섭 총장은 실제 의학교육을 책임지는 의대 교수들과 한 차례도 제대로 된 협의 없이 현 정원(49명)의 4배 규모로 증원을 신청해 결국 200명의 정원이 확정됐다. 이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전원 보직...
이어 “국립대학은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립 대학은 학장들의 머리가 상당히 복잡해질 것”이라며 “이 돈을 어디서 어떻게 조달하고, 공사 기간은 얼마나 걸릴지 등 고민해야 할 사안이 많다”고 말했다.
의대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야 하는 이유도 덧붙였다.
조 의장은 “의대생은 예비 의사이기 때문에 심신을 평안하고 건강하게...
이 부총리는 이날 충북대 총장ㆍ의대 학장 등 대학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지며 "학생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휴학은 허가하지 않도록 당부드리며, 학생들의 조속한 복귀를 독려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의대 정원 증원 정책과 관련해 원활한 학사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한 대학의 적극적인 노력을...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날 가천대 의대에서 가천대 총장, 의대학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학생들이 다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수업을 조속히 재개해 주시길 바란다”며 “의대 교수님들마저 현장을 떠나면 국민 건강과 안전이 크게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의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가천대학교를 찾아 총장, 의과대학장 등 대학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었다. 전날 전북대 방문에 이어 두번째 행보다.
이 부총리는 의대생들의 휴학계 제출·수업 거부 및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과 관련해 "소통의 물꼬를 트고 총장, 의대 교수들과 해결방안을 함께 찾아보고자 한다"며 "학생들이 다시 학업에...
이 부총리는 13일 전북대를 방문해 총장·의대학장 등과의 간담회에서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하는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의료현장 공백이 심화되는 가운데 학생들의 집단행동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어 “지금과 같이 학사 운영이 지연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가게 된다”며 “학생들이 잘못된 선택으로...
교육부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3일 전북대학교를 방문해 총장과 교무처장, 의대학장 등 대학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근 의대 정원 증원 정책과 관련해 학생들의 동맹 휴학, 수업 거부 등으로 원활한 학사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한 대학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 부총리는 정상적인...
전국 33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의대생 증원을 막기 위해 정부를 상대로 행정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고, 강원대 교수 10여 명은 의대 앞에서 삭발식을 열고 교수와 학생 등 구성원 의사에 반하는 일방적인 증원 방침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원광대에서도 의과대학장을 비롯한 교수 5명이 보직 사임했다.
의료계에서는 의대 학생들뿐만 아니라 의대 학장, 교수들까지 성명을 내고 대학 총장이 정부의 수요조사에 응해서는 안 된다고 요구하고 있다.
강원대 의대생들은 성명서를 내고 학교 측에 "정부의 수요조사에 참여하지 않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강원대 의대생들은 이날 '강원대학교 총장님께 드리는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