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대학병원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전원 사직을 예고했다. 정부는 정상 근무를 유지하도록 독려하고 있지만, 일부 병원에서는 이미 사직서 제출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개원가 역시 집단행동에 돌입할 태세를 갖추면서 의료 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커졌다.
1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16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7개 병원 154명이다. 병원별로 원광대병원은 레지던트 7명, 가천대길병원은 레지던트 17명과 인턴 4명, 고려대구로병원은 레지던트 16명과 인턴 3명, 부천성모병원은 레지던트 13명과 인턴 23명(전원)...
정부 정책에 반발해 수도권 대형병원 전공의가 집단사직하고, 의대생까지 집단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16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인성정보는 전 거래일 대비 25.51% 오른 492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컴퓨터도 전일 대비 14.15% 오른 8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오는 19일까지 해당 병원...
2020년 의대 증원에 반대한 전공의 집단행동 당시 전공의 80% 이상이 의료현장을 이탈하면서 의료 현장 혼란이 야기됐다. 정부는 의사들이 집단행동을 하면 의사 면허를 취소하는 것까지 고려하겠다며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의료법(59조)은 복지부 장관과 시도지사가 의료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중단하거나, 의료기관 개설자가 집단으로 휴업하거나...
비급여 진료로 소득을 올릴수 있는 미용성형으로 쏠림 심화 우려 △의과대 교육의 질 저하 정부: 현장 실사 완료, 증원해도 교육 여력 충분의료계: 교수와 시설 부족으로 부실 교육 우려 △의대 증원 확대 반발 대응 정부: 파업 돌입 즉시 업무 복귀 명령,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 등 징계 방침의료계: 집단 사직서 제출 및 집단 휴진 등 집단 행동 준비
그는 “기득권 집단의 욕심과 밥그릇 지키기로만 치부하지 말아달라”고 말하며 “집단행동을 선도한다고 생각하면 면허를 가져가도 좋다”며 의사면허증을 제시하기도 했다.
댓글에는 ‘선배 의사로서 가슴이 아려온다’, ‘후배를 응원한다’, ‘의대생 부모로서 요즘 상황에 정말 속상하다’ 등 응원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지만, ‘개인적인 입장이라면서 굳이...
2020년 집단행동 당시에도 실질적으로 투쟁을 주도한 건 전공의와 의대생들이었다.
15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따르면, 의협 산하 16개 시·도의사회는 이날까지 지역별로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를 규탄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비대위는 17일 회의에서 향후 투쟁 방안을 정할 예정이다. 비대위 안팎에선 총파업 등 강경 대응 목소리가 나온다. 노환규...
1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주요 대학병원 전공의들은 진료거부나 사직서 제출 등 집단행동에 본격적으로 나서지는 않았지만,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며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를 표하고 있다.
이날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이 수련 포기를 예고했다. 박 회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병원에서 근무했던...
의료계는 총파업에 나설 투쟁 동력을 결집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1차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투쟁 방안 등을 결정한다. 김택우 위원장은 14일 기자회견에서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집단행동에 참여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법률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의대의 현재 교육 여건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전공의 집단 사직서 제출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 차관은 “어제 개별적 사직을 빙자한 집단적 사직으로 진료 공백을 발생시키겠다는 가짜뉴스가 제기됐다”며 “다행히 이 내용은 사실이 아님이 맑혀졌지만, 만약 사실이었다면 환자의 생명과 건강에 위협을 주는 집단행동을...
한림대 의대 4학년 학생들이 의대 증원 등 정부의 의료개혁 방침에 반발, 1년간 '동맹휴학'하기로 했다.
15일 대학가에 따르면 한림대 의대 비상시국대응위원회(비시위) 위원장은 이날 한림대 의대 의료정책 대응TF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의학과 4학년 학생들은 만장일치로 휴학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문가의 의견을...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의사단체가 집단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한 대학병원 인턴이 공개사직 영상을 올렸다. 정부가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 등 강경 대응 방침을 보이자 단체행동 대신 개별사직 움직임이 일고 있는 모습이다.
13일 유튜브 채널 ‘공공튜브 메디톡’에는 ‘결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등장한 홍재우...
대한의사협회(의협) ‘의대 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4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관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공의, 의대생을 비롯한 의료계 전체가 참여하는 의대 정원 확대 저지 집단행동의 구심점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택우 비대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은 “정부와 대화가 가능한 시기는 이미 지났다고 생각한다”라며 “의료 정책을...
특히 의협, 전 의협 회장 등 ‘선배 의사’들이 의대생, 전공의 등 후배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기는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박 차관은 “도가 넘는 발언 등으로 묵묵히 환자 곁을 지키는 대다수 의사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아직 배움의 과정에 있고 현장의 가장 열악한 조건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공의에게 희생을 강요하거나, 이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행동을 멈추기...
아울러 박 차관은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와 단체 휴학 움직임에 대해 “젊은 학생들이나 젊은 의료인들이 집단행동이 아닌 합리적인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를 원한다”며 “적극적으로 의료인, 학생들과 소통을 강화해 집단행동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이 아닌 ‘개별 사직’을 논의하는 데 대해선...
아니다”며 “의대 정원 확대는 국민 90% 가까이 찬성하고 여야 정치권도 모두 찬성하는 사안”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고 의사들은 말하지만, 의사는 국민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의사들이 계속 의료대란을 낳을 수 있는 파업 등 집단행동을 고집한다면 고립무원의 처지에 빠져 국민의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13일 “의대정원 증원 저지 투쟁 과정에서 정부의 어떤 압박이나 강요에도 굴하지 않고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의협 비대위는 입장문에서 “정부가 일방적으로 대규모 의대정원 증원을 결정하고 기습적으로 발표해 회원 모두에게 큰 충격과 분노를...
현재 전공의의 상당수는 2020년 의료계 집단행동 당시 의사 국가시험을 거부했던 의대생이다. 한 차례 대정부 투쟁에서 승리한 경험이 있다. 이번 의대 증원에도 집단 사직서 제출, 연가 투쟁 등 강경 대응을 예고하며 맞섰다. 다만, 정부의 ‘무관용’ 법적 대응 시사에 실제 집단행동에 나서는 데 있어선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 우선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뒤...
대전협은 앞서 5일 수련병원 140여 곳에서 일하는 전공의 1만여 명에게 '의대 증원 시 단체 행동에 참여하겠느냐'고 설문 조사했고, 88.2%가 '집단 행동 참여' 뜻을 밝혔다고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 전공의도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집단행동 참여 의견이 모인 것으로...
의료계도 집단 행동보다는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정부여당에 협력을 요청한 데 대해선 “우선 상황을 지켜보겠다”면서 “가급적 현장의 목소리를 잘 들어가면서, 또 이 상황으로 인해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대응해줬으면 좋겠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