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지난 2000년, 2020년 각각 의약 분업과 의사 증원 때 의대생들이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섰지만 ‘대량 유급’으로 이어지기 전 사태가 마무리된 바 있다. 당시 코로나 영향으로 대학들은 보통 때 보다 휴학 수리 기간이 오래 걸린 것과 맞물려 학기를 연장하는 등 학사일정을 조정해 학생들이 수업일수를 채워 진급할 수 있도록 대응했다.
한편, 이주호 사회부총리...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 의대상황팀'이 의대를 둔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관련 상황을 파악한 결과, 전날(19일) 기준 집단휴학계를 제출한 곳은 7교로, 1133명의 휴학 신청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군 휴학(2명), 개인 사정(2명) 등 총 4명에 대해서는 학칙에 근거해 휴학이 허가됐다.
이외에 교육부 측은 “수업거부 등 단체행동이 확인된 일부 대학도 있다”고...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0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브리핑에서 “19일 23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소속 전공의의 55% 수준인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모두 수리되지 않았으며, 사직서 제출자의 25% 수준인 1630명이 근무지를 이탈했음을 확인했다”며 “22시 기준 현장점검 결과에선 10개 수련병원 1091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이 과정에서 박 차관은 “독일, 프랑스, 일본에서 의대 정원을 늘리는 동안 의사들이 반대하며 집단행동을 한 일은 없습니다”라고 말했는데, ‘의사’가 의사를 비하하는 표현인 ‘의새’로 들렸다는 것이다. ‘○새’는 ‘사’로 끝나는 직업군을 비하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비대위는 이날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에서 이를 지적하며 박...
정부가 202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10년간 의대 입학정원을 매년 2000명이 늘어난 5058명으로 확정하자 전공의와 예비의사들을 중심으로 한 반발이 거세지면서다.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당장 20일부터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대한의사협회 비대위도 25일 전국 대표자 비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투쟁에 합류할 태세다. 양측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병원에서는 예정된 수술이...
2020년 문재인 정부의 400명 의대생 증원안이 무산된 것도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결정타였다. 이번에도 같은 궤도로 의료대란 열차가 달리기 시작했다. 정부와 국민에게 무릎을 꿇으라는 공개 압박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의대생과 전공의들을 처벌하려 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의료 대재앙을 맞이할 것”이라고 했다. 개원의 중심인 의협이 ‘의료 대재앙’을...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보이는 데 대해 "지난 정부처럼 지나가지 않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참모진으로부터 대형병원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돌입 등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발언했다고 복수의...
앞서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대하는 의료계의 집단 행동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우선 소방청은 병원 안내 등으로 119 신고가 몰릴 것을 대비해 신고접수대와 상담 인력을 확대한다. 현장에서는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중심으로 이송하고, 응급환자 이송 지연 문제를 줄이기기 위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이송 병원을 선정하기로 했다.
이에 중증·응급환자는...
한 총리와 주례회동에서 윤 대통령은 의대 증원 관련 집단행동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초부터 12차례에 걸쳐 진행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때 논의한 현안도 "내각에서 신속히 추진하라"고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지시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6일 국무회의에서 "조만간...
이번 현장방문은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 발표 이후 전공의 사직서 제출 등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날 관계장관회의에서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정부의 비상진료 대응계획을 점검한 데 이어 공공의료기관의 비상진료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 총리는 국립중앙의료원장으로부터 비상진료대응상황을 보고받고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을...
블룸버그는 “윤석열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가시화하는 데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라며 “2000명 증원 수치에 대해서도 조정의 여지가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3년 보건통계를 인용해 “한국은 인구 1000명당 의사(한의사 포함 등 임상 의사) 수가 2.6명으로 선진국 중 인구...
‘교육부나 각 대학이 의대생 동맹휴학을 막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지적’에는 "(총장들이) 의대 교수들에게 집단행동 자제 설득을 도와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의대생 동맹휴학을 방치하는 등 학사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대학에 대해선 "교육부가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를 내릴 수 있다"고...
앞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20일을 기점으로 전국 의대생들이 동맹휴학 또는 이에 준하는 행동을 하기로 결의했다. 전날 원광대 의대생 160여명은 집단휴학계를 제출했다.
한편,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9일 '의과대학 증원 반대' 의대생 동맹휴학 관련 대학 총장들을 소집해 간담회를 갖는다.
이주호 장관은 각 대학...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가시화하면서 정부도 파업을 전제로 한 진료체계 준비에 착수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1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브리핑에서 “정부의 수차례 호소에도 불구하고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전공의 출근 거부 상황이 발생한 것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정부는 이제부터 전국 221개 전체...
한편,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정부와 의사협회 간의 대립이 고조되는 가운데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수차례 호소에도 불구하고,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전공의 출근 거부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라며 정부는 이 시간부로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덕수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의대 정원 증원 계획은 붕괴되고 있는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고 국민께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의료체계를 고치는 더 큰 의료개혁의 일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의료계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주...
집단행동이 본격화된다면, 의료공백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지난주 일부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낸데 이어, 서울 5개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오늘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내일부터 병원근무를 멈추겠다고 밝혔다"며 "의대생들도 내일 동맹 휴학을 하겠다고 한다. 국민의...
2020년 의대 증원에 반대한 전공의 집단행동 당시 전공의 80% 이상이 의료현장을 이탈하면서 의료 현장 혼란이 야기됐다. 정부는 의사들이 집단행동을 하면 의사 면허를 취소하는 것까지 고려하겠다며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관계부처와 지자체, 공공병원 등에서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하고 있다"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