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쏠림 현상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실제 최근 4년간 서울대 신입생 60% 이상, 전국 의대 신입생 40% 이상의 출신지가 수도권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따.
서울대 수도권 출신 비율은 2019년 61.8%에서 2022년 64.6%로 매년 조금씩 늘었으며 전국 의대도 같은 기간 44.2%에서 46.3%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수도권 학생들은 수시보다 정시에 강했다. 서울대는...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쏠림 현상을 막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임 대표는 “첨단분야 학과의 수시, 정시에 합격하고도 의대에 동시 합격했을 때는 여전히 의대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며 “의약학계열 쏠림 현상을 막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교육부가 수도권과 지방 간 고른 인재 양성을 위해 지방대학의 경우 신청 인원에...
대학입시에서 의대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교육계와 학원가에서는 과거 입시 경향이 ‘인서울이냐 아니냐’였다면 최근 입시 경향은 ‘의대냐 아니냐’라는 말까지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4년간 전국 의대 정시모집 합격자 약 4명 중 3은 재수 등을 거친 이른바 ‘N수생’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대 정시 합격자 중에는 지역 쏠림 현상도 나타났다.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2023학년도부터 지방대 의학 계열은 전체 입학 인원 중 최소 40%(강원·제주는 20%)를 지역 인재로 선발하게 돼 있지만 전국 의대 정시 합격자의 절반 이상인 55.8%가 서울·경기 출신으로 정시에서는 여전히 서울·대도시 학생들이 강세를 보이고...
의학 계열 전체(의대·치대·한의대·수의대·약대) 선발인원도 의대, 치대, 약대가 전문대학원에서 학부 선발로 체제가 전환돼 같은 기간 2980명에서 6596명으로 3616명(121.3%)이나 증가해 2배 이상 뛰었다.
이공계 특수대학도 한국에너지공과대의 신설 등의 요인으로 같은 기간 선발인원이 1280명에서 2160명으로 880명(68.8%) 늘었다.
반면 지방권 4년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계획으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 학령인구 감소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해 다양한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공계 우수 인력의 의대 쏠림 현상과 관련해 영재학교·과학고 이공계 진로·진학 지도를 강화하고 영재학교 운영에 대한 성과평가...
올해 대학입시에서 ‘의대 쏠림’ 현상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2024학년도 의·약학계열은 총 6614명을 모집한다. 이 중 의과대학은 수시에서 1872명, 정시에서 1144명을 각각 선발한다. 입시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수시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서울대를 비롯한 최상위권 의대는 학생부 종합전형 위주로 선발하고 대학마다...
노조는 공공병원 신설 계획·지역, 공공의대 설립 등에 정부의 확답을 촉구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대한의사협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합의가 선행돼야 해 노·정 차원의 논의에선 합의안 마련 및 추진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요구다.
파업 참여기관에는 감염병 전담병원 등 코로나19 치료기관과 선별진료소도 포함돼 있다. 총파업이 현실화하면 환자 쏠림으로 인해...
대한의사협회(의협) 총파업과 전공의 집단휴진, 의과대학 본과 4학년생들의 의사 국가시험(국시) 거부를 동반했던 1차 갈등은 9월 합의로 정부가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공공의대) 설립, 의과대학 정원 확대, 한방첩약 국민건강보험 급여화, 원격의료 추진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일단락됐다. 하지만 내년도 예산안에 공공의대 설립 예산이 반영되고, 의대생 국시 문제가...
피부과·성형외과 등 특정 진료과목 전문의 쏠림, 분만 등 특정 의료행위 기피 등도 결국은 수익성 문제다. 올해 초 이국종 아주대학교의료원 외상연구소장과 아주대학교병원 간 갈등이 의료 공공성과 병원 수익성이 대립했던 대표적인 사례다.
공공의료기관 확충도 마찬가지다. 봉직의보다 개원의를 선호하는 풍토에서 의사 공급을 유지하면서 공공의료 인력을...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제를 도입하고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겠습니다.국립감염병연구소를 확대 개편하고 국립공공의대를 설립해 새로운 감염병 위기에 대처하며 K-방역의 성공을 이어가겠습니다.
21세기 들어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며 매우 빠르게 변해왔습니다. 코로나19는 그러한 변화에 더욱 속도를 붙이고...
그는 “2025년 고교학점제 시행과 동시에 외고ㆍ국제고ㆍ자사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면 내신 절대평가로 인한 외고ㆍ국제고ㆍ자사고 쏠림은 걱정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강남 등 이른바 ‘학군지’로의 쏠림 현상은 제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교 학점제의 전제조건인 내신 절대평가가 시행되면 상대평가로 인한 ‘균등 선발 효과’가...
이런 원격의료의 대안이 의대 정원 확대다. 201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인구당 임상의사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꼴찌’로, OECD 평균의 3분의 2 수준이다. 안 그래도 의사가 부족한 상황에 의료기관 수도권 쏠림과 인구 고령화가 더 심해지면 의료 취약계층은 지금보다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 경우, 원격의료가 아니라면 비수도권 의료기관을 늘리거나...
서울대 의대 외과 교수 및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암센터장, 대한복강경내시경외과학회 이사장 등을 두루 역임하고 외과 의사로서 20년간 많은 아이디어들을 실행해 옮기며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개척해 가고 있는 한호성 교수. 그는 “2000년 초 상처가 많이 남고 긴 회복시간이 필요했던 간암 수술 환자들에게 획기적인 수술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당시 생소했던...
우리나라 활동 의사 확대를 위해 의대 입학정원을 조정하고, 지역별 의료인력 쏠림 현상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7년 주요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전망’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의사는 2020년에 1800명, 2030년에는 7600명이 모자랄 것으로 추산됐다.
의사의 대도시 쏠림 현상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서울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7명이지만 경북은 1.2명으로 절반을 밑돌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강원도 양양군, 고성군은 각각 0.5명, 0.4명으로 의사가 턱없이 부족하다. 복지부는 전국 의료 취약지에 1100~2200명의 의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의대생에게 졸업 후 일정 기간 취약지에 근무하는 조건으로...
복지부측은 특정 인기 과목 쏠림 현상을 최소화하고 인력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현재 수술위험도, 응급상황 발생빈도, 수입 격차 등의 문제로 흉부외과, 병리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등 비인기 과목의 전공의 부족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대학병원들이 비인기 과목 육성을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김윤 서울의대 교수는 “원격의료의 목적이 뭔지, 어떤 모형의 원격의료를 얘기하는 건지 명확히 하지 않은 채 마치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듯 서로 각자의 주장만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원격진료에 대한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고 문제를 공론화해 이해당사자들과 의견을 조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기술적 논의에서 벗어나 의료전달체계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