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뿐 아니라 부산대, 인제대, 충북대, 전북대 등 비수도권 의대에서도 교수들의 사직 행렬이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의사 이외의 보건의료계 종사자들은 소진된 상태다. 의사들이 자리를 비우자 과도한 업무를 떠맡게 되면서다. 앞서 정부는 진료보조(PA) 간호사들이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84개 행위를 명시한 업무 관련 지침을 마련해 전국 의료기관에 배포한 바...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27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전공의의 자발적인 사직에 더해 25일부터 의대 교수들도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어서 계속 악화일로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의료공백 상황이 길어지면서 전공의는 물론 적절한 진료를 받지 못하는 국민의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정부와 의료계의 첨예한...
최근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에 법률 자문을 지원하고 보건복지부 장관과 차관을 고발한 의사단체 ‘미래를생각하는의사모임’의 대표이기도 하다.
임 당선인은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개혁과 관련해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파면, 의대 증원에 관여한 안상훈 전 사회수석 공천취소가 기본이고...
26일 전국 의대 교수들의 사직 움직임이 본격화했지만, 정부와 의사들의 견해차는 여전한 상황이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국의대교수비대위)는 전날 19개 의대 명의로 성명을 내고 “교수들은 맡은 환자 진료를 마친 후 수련병원과 소속 대학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교수들은 사직서 제출 시기에 차이가 있을 뿐, 대부분 사직 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을 두고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에 나서는 등 반발하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료계·교육계 관계자들과 만나 “적극적으로 의료계와 교육계 총장들과 대화하면서 머리를 맞대 해결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 연건캠퍼스 내 의과대학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료개혁 현안 논의 간담회에서...
이 밖에 윤 대통령은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에 대해 '의료개혁 출발점'으로 규정한 뒤 "정부는 이번 의대 증원을 마중물로 삼아, 역량 있는 지역병원을 육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여기에는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 구축, 소아·분만 진료 역량 강화 등이 포함된다.
윤 대통령은 "이번 집단행동 대응과 경험을 토대로 평상시에도 제대로 작동할 수...
순천향대 천안병원의 경우 의대 교수 233명 중 40%가 사직서를 냈다고 한다. 서울대, 연세대 등 전국 40개 의대 교수들도 대부분 동참한다.
의대 교수들이 당장 의료 현장을 떠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외래진료, 수술, 입원 진료 근무 시간을 법정 근로시간인 주 52시간으로 줄인다. 의료 현장 혼란과 환자 불편이 더 커질 공산이 크다.
의대 교수들의 단체행동은 여러모로...
고려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안암·구로·안산) 전임·임상교수도 같은 날 오전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연세대 의대 교수도 이날 오후 6시 의대 학장에 사직서를 냈다. 서울대병원은 교수 400여 명이 사직서를 제출했거나 제출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가톨릭대 의대 교수들은 26일 회의에서 사직서 제출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세대 의대 교수도 이날 오후 6시 의대 학장에 사직서를 냈다. 서울대병원은 교수 400여 명이 사직서를 제출했거나 제출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가톨릭대 의대 교수들은 26일 회의에서 사직서 제출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 총 40개 의과대학에서 참여하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도 25일 "정부에 의한 입학 정원과 정원 배정의...
충실한 의대 교육 여건 개선 계획을 마련하고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의견을 제시해 주시면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집단 휴학과 사직서 제출 등이 이뤄지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선 "여느 해와 같았으면 학업에 열중하며 의사로서의 꿈을 키우고 있을 의과대학 학생들은 여전히 학업에 복귀하지 않고 있고...
하지만 의대 교수들은 예정대로 25일부터 사직할 것이라고 했다. 전국 39개 의과대학이 참여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이날 오전 성명에서 "교수직을 던지고 책임을 맡은 환자 진료를 마친 후 수련병원과 소속 대학을 떠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 같은 상황에서 한 총리에게 '더욱 긴밀한 소통'을 당부한 것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22대...
비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전국적인 전공의 사직, 의대 대량 휴학 및 유급, 중증 및 응급 환자들의 고통, 이로 인한 수련병원 교수들이 한계상황에 몰려 희생자가 나오는 의료 파행을 유발한 것은 정부”라며 책임을 맡은 환자 진료를 마친 뒤 수련병원과 소속대학을 떠나겠다고 예고했다.
이날 오전 고려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구로병원·안산병원·안암병원)의 전임...
“이르면 26일부터, 사립대도 포함 조사”“의대 교수, 단체 사직서 현재까지 없어”
교육부가 이르면 26일부터 의대 증원에 따른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정부 지원 수요조사에 나선다. 교육부는 또 병원 사직서와 별개로 대학에 제출된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는 현재까지 파악된 게 없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25일 정례브리핑에서 “6년간...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의대 입학정원 증원 철회가 없다면 현재 (의료공백)위기는 해결될 수 없다며, 의대 교수 집단사직과 주 25시간 근무, 외래진료 축소 등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전의교협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간담회 논의 사항을 공지하며, 해당 대화에서 입학정원과 배정은 협의 및...
이날 간담회는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
업무개시명령에 불응하는 전공의 면허를 26일부터 정지하겠다는 정부와 '집단 사직' 배수진을 친 의료계의 강 대 강 대치 속에서 성사된 만남인 터라 타협안 도출 여부에 정치권 등의 이목이 쏠렸다.
한편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소속 19개 대학 의대 교수들은 25일부터 사직서 제출에 나선다. 비대위는 지난 22일 3차 총회를 열고 “각 대학 절차에 따라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한다”면서 “사직서 제출 이후 진료에 대해 20일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 총회에서 제시한 안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의교협은 지난 20일 총회를 열고...
의대 교수들은 25일부터 사직서 제출을 예고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강성 지도부 재집권이 임박했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연세대 등 19개 의대 교수들이 속한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5일 예고한 대로 25일부터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한다. 40개 의대 중 교수협의회가 없는 1개 의대를 제외한 39개 의대가 참여하는...
의대 입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 의대 교수들도 25일부터 사직서를 낼 것이라고 예고한 점에 대해서도 성 실장은 "(집단 사직)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탁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전공의들을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는 교수들이 오히려 수업과 진료를 더 열심히 해주는 게 크게 도움이 된다"며 의대 교수들도 전공의 현장 복귀에 도움을...
앞서 비대위원장인 심장내과 배장환 교수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직 의사를 밝혔고, 다른 의대교수들도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대위가 14∼15일 소속 교수 234명을 대상으로 ‘의대 증원에 대한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거나 의대생·전공의에 대한 사법·행정 조치가 취해질 경우 사직 의향이 있느냐’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 188명...
조윤정 전의교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고려대 의대 교수)은 22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서울 소재 대학 의사들은 증원도 안 했는데 왜 관여하느냐는 질문이 많다”라고 언급하며 전공의들과 의대생의 현황을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전공의들의 사직과 관련해 “지난달 19일부터 전공의 대략 1만2000명이 개별 사직했는데, 이들은 불공정한 의료체계의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