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기업의 ‘원활한 주총 관리’를 위해 의결정족수와 3%룰을 완화해야 한다는 이슈가 촉발됐다. 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까지 주총을 개최한 상장사 1997곳 중 188개사(9.4%)에서 의결정족수 미달로 부결됐다는 게 이유다. 이러한 논의는 상법과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현재 타이밍과 맞물려 더욱 민감하게 작용하고 있다.
문제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 상장사 중 188개사가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안건이 부결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12월 결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 상장사 1997개사(코스피 753곳, 코스닥 1244곳) 중 188개사(9.4%)가 의결정족수 부족을 안건이 부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코스피 기업이 31사, 코스닥이 157사였다. 기업규모별로는...
△드림텍, 50억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현대중공업지주, 황윤성·김화진 사외이사 재선임
△한국카본, 의결정족수 미달로 감사선임 안건 부결
△아이마켓코리아, 남인봉 대표 신규 선임
△에넥스, 박진규 단독 대표로 변경
△우리들제약, 김혜연·박희덕 대표 신규 선임
△KEC, 의결정족수 미달로 감사선임 안건 부결
△남광토건, 김종오 대표 재선임...
석 대표 재선임은 보통 결의사항으로 국민연금의 찬성표가 없어도 조 회장과 우호 세력의 지분이 의결 정족수 50%를 넘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 KCGI는 조 회장의 측근인 석 대표 대신 다른 사람을 사내이사로 추천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의결권 자문사의 견해는 엇갈렸다. 국민연금의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과 국내 자문사...
조 회장과 우호 세력의 지분이 보통 결의사항 의결 정족수인 50%를 넘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사내이사 재선임의 경우 보통 결의사항이다. 이 경우 출석 주주 과반수의 의결권을 확보하면 통과된다. 2대 주주인 KCGI(12.80%)가 반대표를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조 회장 측(28.93%)이 우호 지분과 힘을 합하면 통과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의결권...
이날 총회 위임장 제출을 포함해 5789명이 의결권을 행사했다. 총 7004만 946주로 의결권 총수(9484만4611주)의 73.84%다.
의결정족수는 참석 주주 총수의 3분의2 이상이지만, 재선임 안건은 35.9%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다.
1999년부터 대표이사에 선임된 이후, 20년간 대한항공을 이끌어 온 조 회장은 재선임안 부결로 경영권 방어에 실패했다.
한 상장사 관계자는 “주주총회 성립을 위한 의결정족수 25%는 대주주 지분 등을 모아 채운다고 하더라도 감사 선임은 다른 문제”라며 “소액주주에게 직접 의결권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담당자가 직접 돌아다니거나 의결권 대행사를 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3%룰과 관련해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과 권성동 의원,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 등이 각각 상법...
엘리엇 측은 로버트 앨런 크루즈와 루돌프 윌리엄 폰 마이스터를 추천한 상태였다.
표결 결과 사측 추천 후보인 브라이언 존스와 칼 토마스 노이먼의 경우 각각 참석 주식의 90% 이상의 찬성을 얻어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다만 엘리엇 추천 후보인 로버트 알렌 크루즈와 루돌프 본 마이스터는 각각 23.8%, 25.7%의 찬성에 그쳐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
전자투표 도입으로 의결 정족수를 채우는 것이 어려워지고, 주주의 협조가 부족해지면서 회사의 중대한 안건을 통과시키기 어렵다는 것이다. 주총장에서 주주와 회사가 의견을 교환하고, 오해를 해소하는 등 일종의 소통 창구 구실도 하고 있는데, 이런 역할과 기능이 감소될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럼에도 소액주주의 권리 및 참여 확대를 위해 전자투표...
1%)와 코스닥 1210개사(93.0%)의 주총이 몰려있다.
상장사협의회 관계자는 "외부감사제도가 바뀌면서 회계 감사가 깐깐해졌고, 일부 기업들은 감사보고서를 일찍 받지 못해 주총을 늦추는 경우가 생겼다"며 "주총 의결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 위임장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았다"고 말했다.
경사노위는 11일 3차 본위원회를 개최했지만 청년·여성·비정규직 대표 3명이 불참해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 이에 탄력근로제 개선, 한국형 실업부조, 디지털 전환에 대한 대응 등 사회적 합의를 최종 의결하는 데 실패했다.
탄력근로제 합의 불발에 이어 ILO 핵심협약 비준이 사회적 대화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 국회로 넘어간다면 경사노위 무용론이 나올...
민주평화당은 18일 여야 4당 국회 정치개혁특위 간사가 합의한 준연동형 선거제 개혁안 추인을 시도했지만, 의결정족수 미달로 19일 재논의키로 했다.
이날 평화당 의원총회에는 소속의원 14명 중 정동영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 유성엽·최경환 최고위원, 천정배·박지원·김광수·이용주·정인화 의원 등 9명이 참석해 의결정족수를 넘겼으나, 중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