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금리가 내린 것은 금융당국이 수신 경쟁 자제를 요청한데다 은행채 금리마저 떨어졌기 때문이다. 1년 만기 은행채(AAA) 금리는 지난해 11월 7일 연 5.107%까지 올랐다가 지난 11일 기준 3.974% 수준까지 내렸다.
반면 주담대 변동금리는 같은 기간 오히려 상승했다.
KB·신한·하나·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코픽스 기준)는 이날 기준 연 5.35∼8.11%다....
3%가 될 예정이다. 금리가 기존 연 1.5%에서 0.8~1.8%포인트 증가하는 건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은행권 조달 비용증가 때문이다. 은행채 AAA 1년물 금리는 지난해 12월 말 4.36%로 전년 대비 2.63%포인트 올랐다.
이같은 제도 개편은 이달 25일부터 시행된다.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은 14개 은행의 모바일앱 또는 전국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은행채 발행이 재개된 영향도 있다. 은행이 은행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면서 무리하게 수신금리를 높일 필요가 없어졌다.
이처럼 시중은행 예금 금리가 추락하자 다시 저축은행으로 돈이 몰리는 분위기다. 이날 기준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연 5.7%에 달한다. 연 5.5%대 이상 금리 정기예금 상품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백저축은행의...
금융당국 관계자는 "은행채 금리가 낮아졌고 수신 금리도 하락하고 있어 대출 금리가 올라간 유인은 없다"면서 "현재로선 대출금리를 인상할 당위성이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 예대금리차가 다시 문제가 된 것은 지난 3일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연 5.25∼8.12%에 형성됐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의...
은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높은 MAU(월 활성 이용자 수)로 대표되는 폭넓은 수신 기반과 모임 통장 등 차별화된 상품 구성 등의 영향으로 4분기 저원가성예금 비중이 60%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4분기 은행채 발행 금지, 수신금리 인상 제한 조치 등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존속기한형 채권 ETF인 ‘KODEX 23-12 은행채(AA+ 이상) 액티브 ETF’의 경우 지난해 11월 말 출시했음에도 현재 순자산 총액이 6000억 원을 훌쩍 넘겼다. 같은 날 출시한 ‘KBSTAR 23-11회사채(AA-이상) 액티브 ETF도 현재 3965억 원의 순자산 규모를 기록 중이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인의 채권 투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윤여삼...
최근 기준금리 상승 기조에도 정기예금 금리가 이처럼 낮아진 것은 은행채 발행이 재개된 영향이 크다. 은행이 은행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면서 무리하게 수신금리를 높일 필요가 없어졌다. 여기에 은행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예금 금리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채 6개월물, 1년물, 5년물 금리는 30일 기준 각각 4....
저축성예금은 은행채 발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일부은행에서 수신예치 노력을 지속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대출평균금리는 38bp 오른 5.64%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5월(5.66%) 이후 10년6개월만에 최고치다. 다만 전월 55bp 상승에는 미치지 못했다.
기업대출은 40bp 오른 5.67%를 기록한 가운데 대기업대출은 33bp 상승한 5.41%를, 중소기업대출은 44bp 올라 5.93...
이어 “채권 공급 측면에서도 정부는 은행채 만기도래 물량의 차환발행 범위내에서 물량조절을 유도하고 있고 국고채, 지방채, 한전채 발행물량 축소 및 발행시기 조절 계획을 밝힌 상태”라며 “정부의 시장안정대책이 수요기반 보강 뿐 아니라 공급조절 측면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크레딧채권 수급부담으로 강세기조가 훼손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유동성 위기 징후는 이미 7월부터
많은 이들은 10월 고조됐던 은행의 일시적 유동성 위기와 과도한 예금금리 경쟁 이유가 은행채 발행을 제한한 금융당국의 개입 때문이라고 착각한다. 하지만 은행 유동성 위기 징후는 금융당국의 은행채 발행 자제주문 한참 전인 7월부터 있었다. 정책금리 인상 영향으로 정기 예·적금금리가 오르면서 금리인상 수혜를 못 받는...
금융지주채가 300억 원, 은행채가 1000억 원으로 각각 전월 대비 63.0%, 97.1% 감소한 반면 기타금융채는 7조1450억 원으로 301.4%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사와 할부금융사, 증권회사 모두 발행이 증가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4740억 원 발행돼 전월 대비 5628억 원(61.8%) 증가했다.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은 1112억 원 감소한 4320억...
1금융권은 예ㆍ적금 상품뿐 아니라 은행채 발행을 통해서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반면,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경우 자금조달 수단이 예ㆍ적금으로 한정적이라 예·적금 고객 확보가 필수다. 시중은행보다 예금금리를 높게 설정하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금융상품을 선택하기에 앞서 이 같은 1금융권과 2금융권의 특징과 차이점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앞서 올 10월27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대출적격담보증권을 기존 국채와 통안채, 정부보증채, 신용증권, 주택금융공사 주택저당증권(MBS), 산업은행 채권(산금채) 등 특수은행채에서 올 1월까지 은행채와 한국전력채(한전채) 등 9개 공공기관 발행채권으로 확대한 바 있다. 또, 차액결제이행용 담보증권 제공비율 인상 계획안을 변경해 당초 내년 2월 현행 70%에서 80%를...
현재 공개시장운영 대상증권은 단순매매의 경우 국채와 정부보증채이며,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의 경우 기존 국채와 통안채, 정부보증채, 주택금융공사 주택저당증권(MBS)과 함께 단기금융시장 안정화조치를 통해, 내년 1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산업은행 채권(산금채) 등 특수은행채, 은행채, 한국전력채(한전채) 등 9개 공공기관 발행채권이 포함돼 있다.
한편, 통안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배당 원칙 재차 강조“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사모 은행채 발행 요원…“보편적인 방법 더 적절”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배당 성향을 확대하려는 금융권에 당부 메시지를 전했다.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서 배당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원장은 22일 “지금처럼 변동성이 크고 어려운 시기에는 다양한...
이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은 '제3차 금융권 자금흐름 점검·소통 회의'를 열 연말·연초 은행권 자금조달 및 운용 현황을 점검하고 은행채 발행재개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자제해왔던 은행채 발행을 점진적으로 재개하겠다는 방침이다.
‘레고랜드 사태’, ‘흥국생명 사태’ 등으로 인한 단기 자금시장 불안에 발행을 중단했던 은행채 발행이 재개된다. 핵심 자금조달 창구가 막혔던 은행들은 '반색'하며 발행을 서두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은행권과 ‘제3차 금융권 자금흐름 점검·소통 회의’를 열고 연말·연초 은행권 자금조달·운용...
단기자금시장 불안에 발행을 자제했던 은행채 발행이 재개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은행권과 개최한 ‘제3차 금융권 자금흐름 점검·소통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금융당국은 우선 연말까지 만기도래하는 2조3000억 원어치 은행채의 차환발행을 추진한다. 또, 내년 1월과 이후 만기도래분에 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