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이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은행의 공공재적 성격을 강조하며 은행권의 막대한 이익이 과도한 성과급과 퇴직금에 지급된 것에 직격탄을 날려서다.
이복현 금감원장도 이날 임원회의에서 은행권의 손실 흡수 능력 확충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결산 검사 등을 통해 대손충당금, 자본 여력 등의 적정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금감원장, 내부 임원회의 주관은행 공적기능 강조 "적극 감독"尹 대손충당금 언급 의식한 듯이익 늘면 손실흡수력 확충해야금융위도 "금융사 내부통제 TF"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의 역대급 실적에 따른 ‘돈 잔치’에 대해 경고한 가운데 금융감독당국이 은행 성과급 보수 체계를 들여다보기로 했다. 윤 대통령이 당국에 은행 성과급 체계 개선을 주문한...
14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무소속 위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해 성과급은 1조30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점을 고려해 2021년 성과급 수준(농협은행 1518억 원·국민은행 3988억 원·하나은행 65억 원)을 추산한 규모다.
이자 장사로 성과급과 퇴직금에...
금감원은 은행의 성과급 체계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최근 은행권 노사가 200~300% 규모의 성과급을 확정한 것과 관련해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
이 원장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의 취지와 원칙에 부합하게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여 은행의 성과평가체계가 단기 수익지표에만 편중되지 않고 미래손실가능성 및 건전성 등 중장기 지표를...
14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성과급은 지난해 1조 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 은행은 전년에도 1조709억 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NH농협은행의 상·하반기 성과급과 KB국민은행·하나은행의 하반기 성과급(미확정)을 제외하고도 지난해 성과급은 9428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
공적성격 있지만 엄연한 금융업"민간기업 개입 과해" 비판 확산'회장 인선'부터 '금리 조정'까지시장경제 무시한 역할 강요 안돼"국민고통 감안 개입해야" 의견도금융당국 강압보다 상생 찾아야
최근 “은행은 공공재”라고 발언한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금융사의 공적인 성격을 재차 강조하며 금융당국에 은행의 성과급 잔치에 대한 후속 조치를 지시한...
민주당은 은행권과 정유회사의 횡재세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자영업자, 화물노동자 등은 고유가로 극심한 고통을 겪었지만, 고유가 호황을 누린 정유사들은 역대급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며 “고금리로 소상공인과 영끌한 직장인들의 가처분소득은 확연히 줄었지만, 4대 금융지주는 이자수익 증가로 16조 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순익을 거뒀다”고...
◇ ‘이자도 못갚는 가계 속출하는데’, 당국·정치권 압박 수위 높일 조짐
금융사들의 호실적이 ‘이자놀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오면서 금융당국을 물론 정치권까지 가세해 은행들의 공공성과 사회환원 필요성을 강조하는 모습니다.고금리로 국민들의 빚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들은 기본급 300%가 넘는 성과급 잔치라는 질타가 쏟아지면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역대 최대실적을 예고한 금융사 ‘성과급 잔치’에 제동을 걸었다. 일각의 은행 배당 확대 요구도 부정적 의견을 나타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은 공공재’라고 언급한 것과 같은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이 원장은 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2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금감원 업무계획’기자간담회에서 은행의 공적 영역을 강조했다....
그걸 오로지 그걸 다 주주와 임원의 성과급 배분하는 게 과연 은행의 구조적 독과점 기능에 비춰 적절한 건지 진지한 고찰이 필요하다. 상생과 연대의 정신으로 같이 과실을 나눌 필요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 갖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은행이 공공재라고 했다. 은행이 어떤 노력을 해야 한다고 보나.
금융 자체가 실물 뒷받침한다는 의미에서 여러 금융기관이 공적...
하나은행은 최근 이익연동 특별성과급으로 기본급의 350%를 책정했다. 기본급의 300%를 지급했던 2021년보다 50%포인트(p) 높아졌다. 신한은행은 경영성과급으로 기본급 361%를, NH농협은행은 기본급 400%, KB국민은행은 기본급 280%에 특별격려금 340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우리은행은 현재 임단협을 진행 중이다.
그동안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은행권은 '이자 장사'를 통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역대급 성과급 잔치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쌓았는데요. 일각에선 이런 이미지 탈피를 위해 그나마 큰 부담이 없는 타행 이체 수수료 면제를 선택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통상적으로 은행들은 모바일·인터넷뱅킹에서 타행 이체를 할 경우 건당 500원, 타행 자동이체를 할...
성과급 지급과 현금 배당에서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부동산 익스포져가 높은 증권사는 부동산 시장 상황 및 리스크에 대한 충분한 검토 후에 성과보수를 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담당 부서에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성과보상 체계의 적정성에 대해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시했다.
이 원장은 또 산업은행...
고금리로 이자수익이 크게 늘어난 만큼 가계와 기업의 부담도 덩달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6일 “은행은 국민 대부분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기 때문에 발생한 이익의 3분의 1을 주주환원, 3분의 1을 성과급으로 한다면 최소한 3분의 1은 국민 내지는 금융소비자 몫으로 고민해야 된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해 금융지주들이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수백억 원 규모의 횡령 사고와 수십조 원 규모의 이상 외환거래 등 사건·사고로 얼룩진 것도 사실"이라며 "여기에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성과급 잔치까지 벌였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정부로부터 금융지주 회장들에 대한 교체 시그널이 나왔고 금융당국이 나서서 이들을 압박한 게 아닌가...
연말에 일괄적으로 지급하던 성과급도 개선했다. 수시평가 등 평가제도 개선을 통해 성과주의에 입각한 보상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성과보상에 대한 기준을 전 직원과 공유하고 객관적인 보상을 해 나갈 계획이다.
인사제도에 변화가 생기면서 젊은 임원도 속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30대 상무 3명, 40대 부사장 17명 등 젊은...
물론 기업은행도 시중은행의 성과급에 해당하는 업적 성과금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는 시중은행처럼 이익에 따른 성과급을 책정하는 구조는 아니어서 기본급의 최대 200%까지만 지급된다.
기업은행 한 직원은 "임금인상률이나 성과급에서 매년 차이가 발생하다 보니 현재는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시중은행과 연봉차이가 벌어졌다"며 "어려울때는...
신한ㆍKB국민은행 “고객 중심 금융지원”이라지만 ‘성과급 잔치’ 비판 따른 선언적 조치라는 지적도하나ㆍ우리ㆍNH농협은행…“면제 조치 검토 중”
KB국민은행이 17일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타행 이체 수수료를 영구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신한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까지 대형 시중은행들이 타행 이체 수수료 면제에 나서면서 이 같은 움직임이 다른...
국민은행은 성과급 비율을 300%에서 280%로 내리는 대신 특별격려금 340만 원을 지급하기로 해 실제 직원이 받는 금액은 더 늘었다.
고금리로 가계와 기업이 고통을 겪는 상황에서 이자 장사로 돈을 번 은행들이 성과급까지 발 빠르게 인상하자 비판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성과보수 체계 개선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