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입장에서는 새출발기금으로 채무를 조정해주는 것보다 상환유예를 해 기존 원리금을 받는 방향이 수익성이 크기 때문에 만기연장·상환유예의 연장을 차주에게 권유할 확률이 높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이에 이 국장은 “차주와 금융기관 모두에 선택권을 준 상황이라 만기연장ㆍ상환유예 지원대상이라 하더라도, 상환능력이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이해관계자와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은행의 자체적인 내부통제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어 "금리ㆍ물가ㆍ환율상승 등으로 서민경제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은행권은 새출발기금을 비롯한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은행별 특성에 맞는 자율적인 금융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과 은행권·상호금융권 등은 피해기업·소상공인에 대해 복구소요자금·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은 피해기업·소상공인이 금융권에 복구자금 대출을 신청하는 경우 특례보증을 준다.
피해기업·소상공인의 기존 대출금에 대해 최대 1년간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은 피해기업...
한편, 하나은행은 2018년 은행권 최초로 연금사업본부를 신설해 찾아가는 컨설팅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퇴직연금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고, 2021년에는 자산관리그룹으로 연금사업본부를 옮겨 그룹 차원에서 자산관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업계 최초의 ETF 상품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선보이며 연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시중은행도 걱정은 마찬가지다.
은행권은 공익적 역할이 있기 때문에 어려운 차주는 기금 혜택을 받게 해야하지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 우려를 표출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기금신청 조건에 불이익은 없고 신청조건도 까다롭지 않다면 갚을 수 있는 차주도 갚지 않고 버티는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부실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권은...
금융위는 10일 ‘자영업자·소상공인 대환 프로그램 도입 추진’을 통해 정상 차주이자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소상공인·소기업의 7% 이상 은행·비은행권 대출을 은행권 기준으로 6.5% 상한을 둔 대출로 대환하는 보증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지원대상 차주는 코로나19 피해 사실이 인정되는 개인사업 또는 법인 소기업이다. 손실보전금 등 재난지원금 또는...
일부 보도에서 나온 은행권의 원금 감면율 건의는 없었고, 원금율 감면은 채권자의 관점이라고 지적했다.
권 국장은 “새출발기금은 은행이 부담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정부가 재정을 가지고 부담하는 것이다. 그 원금 감면을 은행이 해주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들이 저희 방에 하루에 200 통화씩 전화를 한다. ‘너무 힘들어 죽겠는데 빨리 좀...
자영업자 부채 급증…코로나 전比 40.3%↑특히 상호저축, 대부업 등 비은행권 채무 급증“도덕적 해이? 자영업자 대출 정부가 떠민 것”
자영업자 부채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40% 넘게 늘어나는 등 부채 상황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자영업자 대출 차주 중 절반이 다중채무를 지고 있고, 이 중 일부는 1년을 버티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대출 상환 유예 조치가 종료되는 오는 9월 말까지 상환이 곤란한 취약층 대출자에게 원금 감면 등 채무 조정을 하는 '새출발기금' 신청을 받는 과정에서 이 기금의 지원 대상에서 빠진 대출자들의 경우 은행이 기금과 동등한 수준의 채무 조정 조치를 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거치 기간은 최대 1∼3년으로 장기·분할 상환(최대 10∼20년)에 대출 금리도...
그는 이어 "개별적으로 몇 가지 요구 사항을 받았는데 (금감원이) 정책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정책적으로 소화를 하겠다"면서 "은행이라든가 같이 협력해서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 도와드리기로 하고 그렇게 잘 은행 측이랑도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또 "기금 혜택을 받으실 분들 이외의 차주들에...
여기에서 당초 정부가 약속했던 이차 보전이 빠지면서 정부 예산은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하는 6000억 원뿐이다. 신보는 이 자금으로 7조5000억 원을 보증한다. 최고 연 7% 수준인 금융위의 대환 대출금리 목표치를 따르려면 은행이 연 3% 수준의 이자를 떠안아야 하는 구조다.
은행권은 대환 대출액(7조5000억 원) 전체의 금리를 연 3%포인트 내릴 경우 연간 2250억...
자리에서 국내외 금융시장 리스크를 진단하는 내용과 함께 가산금리 투명성, 예대마진 공시제도 등을 공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코로나 19 여파로 소상공인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은행들이 이자장사를 했다는 시선을 받고 있다"며 "기금 마련 등으로 은행들이 공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은행권, 작년 당기순익 16.9조…전년보다 40% 가까이 늘어기금 마련으로 코로나19 피해 기업 지원 활용 방안 고민 전문가 “차주 상황에 맞는 지원 필요…형평성·도덕적해이 유념해야”
금융당국이 코로나 19 피해를 본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은행권 기금 마련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호실적을 낸 은행들의 사회적 책임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만큼...
유사한 기금 설치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윤석열 정부는 중소기업 자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금융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먼저 중소기업의 수출 관련 자금이 원활하게 조달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수출 이전 단계(수출품 선적 전후)에 수출품 완성과 외상거래 관련 기업이 시중은행에서 대출과 수출대금 현금화를 위해 무역금융...
특허청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신용보증기금, IBK기업은행과 함께 이달 11~25일 시니어 특허기반 기술창업지원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특허를 보유한 만 40세 이상 시니어에게 창업에 필요한 지식재산(IP) 확보, 제품사업화계획, 제품검증(시험 및 제작) 등 최대 4000만 원의 특허사업화패키지(묶음)를 전문수행기관을 통해 제공한다. 또 협업기관을 통해...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7일 비공개로 KB국민은행·신한은행·기업은행·신한카드·신용보증기금·서민금융진흥원 등 금융기관의 고위 중소기업 담당자들과 함께 '소상공인 비(非)금융 지원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금융기관들은 현재 운영 중인 비금융 지원 특화상품, 프로그램 현황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향후 운영 계획 등에 대해...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은행권이 236조5000억 원, 정책금융기관이 189조 원을 각각 공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여의도 국민은행에서 6대 시중은행장·정책금융기관장 등과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위원회는 설 명절맞이 자금 사정을 점검하고 올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금융지원 계획을 논의했다. 은행권은 올해 총 308조...
유도하고 은행 등 금융사에는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주신보) 출연요율 조정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대책과 큰 틀에서 유사하다.
일각에선 전세자금대출 증가 이후 이를 관리하는 방안을 반복하는 대신 전세자금대출의 급증을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근본적으로 은행권의 공적모기지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