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위 관계자는 “늘어나는 신청자들과의 상담을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전산 자동화하고 상담 인력을 추가로 투입했다”면서 “은행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프리워크아웃(원금상환 유예) 제도 등 은행권에서도 적극적으로 채무조정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자도 꾸준히 늘고...
행사에는 주요 수출기업 10개사 대표와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 유관기관장들이 참석했다.
금융위는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 가지 측면의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무역금융지원을 확대한다.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주력 품목 취급 기업을 중심으로 수출환어음 할인율을 우대하거나 수입신용장 만기연장...
이에 이 총재는 "은행권 현안을 포함한 주요 금융·경제 이슈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 총재는 지난주 열린 G20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회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SVB 사태 이후 금융시장을 바라보는 시각, 앞으로의 국내외 금융시장 전망...
은행권 벤처펀드 출자한도를 확대했을 때 은행의 건전성 규제에 미치는 영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은행 건전성은 BIS비율, 위험가중치를 고려해 (건전성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있다"며 "벤처 기업 투자에 관심이 있고 또 투자 능력이 되는 은행권에는 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벤처펀드 출자한도를 확대한 것"이라고 답했다.
김...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규제 완화로 은행의 부실 위험이 커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은행의 건전성 문제는 스스로가 관리ㆍ감독할 것이고 자정 시스템도 갖춰져 있다”며 “한도를 늘린다고 다 투자하는 건 아니겠지만 벤처에 대한 은행권의 관심도 늘고 있는 만큼 기회를 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민간 벤처모펀드 활성화를 위해 주요...
애초 소액생계비대출은 은행권 기부금 500억 원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기부금 500억 원 등 총 1000억 원을 공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신청 현황을 감안하면 연말 이전에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당장 부족한 재원은 금융사의 기부금으로 충당될 전망이다. 전 금융권에서는 사회공헌 일환으로 소액생계비대출 재원에 추가 기부 의향을...
정부가 은행권에 정책서민금융 강화를 기조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실효성을 더욱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금융위원회 및 신용보증기금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정부가 내놓은 ‘자영업자·소상공인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저금리로)’의 14일 기준 목표금액(9조5000억 원) 대비 누적 공급액(5188억 원) 비중은 5.5%에 불과한 수준이다. 1월 말 기준(2.8%)대비 소폭...
은행권에서는 기금 마련을 통해 피해자를 지원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기존 전세대출을 연장해 장기대출로의 전환이나 중복대출을 허용하는 등의 대안도 검토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기존 전셋집에 계속 거주해야 하는 피해자들을 위해 기존 대출을 연 1~2%의 저금리로 낮춰주는 대환대출을 내놓겠다고 했다. 24일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다음 달 15일 KB국민·신한은행, 29일...
최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권을 순회하면 금융취약계층의 서민들의 가계부채 지원을 끌어냈다. 은행들은 이 원장에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금리 인하를 골자로 하는 상생금융안을 내놨다. 금감원은 가계 대출금리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해본 결과 연간 차주 170만 명이 3300억 원 수준의 대출이자 감면 효과를 예상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가계부채 완화를...
국제통화기금(IMF) 대출여력을 충분한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며 "저소득국에 대한 신속한 채무재조정과 다자개발은행(MDB)에 대한 충분하고 근본적인 재원 확충 등 취약국에 대한 지원능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 참여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물가상승 장기화 및 은행권 불안 등 다수의 위험요인으로 세계 경제가 높은...
국제통화기금(IMF)은 비은행 금융권에 대해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지난 10년간 부채비율이 크게 상승했고, 유동성 미스매치 등 전통적 은행권과의 높은 연계성에 취약하다고 평가했다. 이 원장은 “금융시스템 불안이 장기화할 경우 ‘대출축소 → 신용위축 → 경기침체 → 부실채권 증가’라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질 수 있다”며 “글로벌 시장이 이러한...
작년 말 기준 한은의 총자산 규모는 582조8261억 원으로 2021년 말(595조6437억 원)보다 약 12조8175억 원 감소했다. 원ㆍ달러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외화증권 규모가 크게 감소한 데 기인한다.
동시에 부채(560조9065억 원)도 9조8581억 원 감소다. 은행권을 중심으로 화폐발행이 증가한 반면, 유동성 조절규모가 감소함에 따라 통화안정증권발행은 감소한 영향이다.
재정 건전성이 상대적으로 탄탄한 은행으로 꼽혀왔던 도이체방크에 대한 시장의 신뢰마저 흔들리자 은행권 전반의 신용 경색 우려도 커지고 있다.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국채 금리도 급락했다. 유럽 주요 은행 주가를 종합한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이달 들어 18% 이상 빠졌다.
금융 불안이 이어지자 시장에서는 각국의 중앙은행의 정책적...
은행권은 취지는 공감하면서도 난처한 상황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예금보호가 강화된다는 측면에서는 좋은 방향인 것 같다"면서도 "5000만 원 이상의 예금은 일부 고액자산가들에 국한 됐기 때문에 서민들을 위한 정책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예금자 보호 한도가 인상되면 예보료 상승과 2금융권으로 자금이 유출되는...
금융당국이 은행에 가계고정금리대출 비중을 일정수준으로 맞추지 못하면 불이익을 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20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한국금융연구원이 태스크포스를 꾸려 이런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구체안에 대해선 은행권 반발을 고려해 숙고하는 모습이다. 당근책도 있다. 예대율 완화, 신용보증기금 출연료 우대 등이 우선적으로 거론되는...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 업계의 유동성 비율은 177.1%로 목표치(100%)를 초과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자금 이탈세 등 이상 징후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은행권에 비해 규제가 느슨한 2금융권이 갑작스러운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업계 유동성과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이어갈 계획이다.
2금융권 건전성...
TF에서 추진 중인 은행권 경쟁촉진을 위한 대책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드러냈다. 박 위원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이후 부실은행에 대한 구조조정, 은행 간 인수합병 등 금융노동자들의 희생의 과정을 거쳐 정부의 주도 하에 현재의 체제를 이뤘다"며 "은행들의 설립을 허가해 은행 수를 늘린 것은 권위주의 정부 산하 재정경제부...
금융당국 관계자는 “은행들은 예금자 보호한도가 상향되면 상대적으로 수신금리가 높은 저축은행권으로 자금이 이탈할 수 있다”며 “은행 과점 해소를 위한 대안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한도가 높아지면) 저축은행권으로 들어오는 자금 규모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IMF(국제통화기금) 위기 때 은행들이 대규모 공적자금으로 위기를 극복한 만큼 지금처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힘들 때 금융권이 먼저 대출금리를 적극적으로 인하하는 등 상생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대출금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용평가를 일시 중단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은 “코로나19로...
임대인이 사망하거나 행방불명 등으로 연락이 닿지 않은 경우 또는 임대차 계약기간이 종료됐음에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에도 전세대출 연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전세대출 보증기관, 은행권 등이 적극적으로 안내·점검할 계획이다.
또 기존 전셋집에 계속 거주해야 하는 임차인의 전세자금 대출 이자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환상품도 5월 중 출시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