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여전히 자본금 확보에는 무리가 있어 앞으로 ‘은산분리’ 완화가 가장 중요한 숙제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1년간 카카오뱅크 계좌를 개설한 고객 수는 633만 명에 이른다. 카카오 캐릭터가 그려진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는 전체 계좌개설 고객의 약 78%인 500만 명이 신청했다. 지난해 금융권 전체 체크카드 누적 순증 규모 696만...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지분보유 제한) 규제' 완화에 공감대를 이뤘다. 그동안 반대 입장을 표명해온 윤 원장이 태도를 바꾼 것이다.
윤 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에 참석해 은산분리 관련 의견을 묻는 말에 "현시점에서 은산분리 완화를 통한 인터넷전문은행 활성화는 국가적...
한편 20대 국회 후반기 들어 처음 열리는 이번 정무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금융위와 금감원의 입장차,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한 은산분리 규제 완화 등에 대해 집중적인 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동이사제와 키코 전면 재조사 등 주요 사안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윤 원장이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야당의 집중 공세가...
개혁 성향이 짙은 의원들이 대거 합류해 은산분리 등 금융권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금융권 및 국회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정무위 여·야 보좌진을 대상으로 업무설명회를 열었다. 상임위 개편을 통해 정무위원 24명 중 절반에 가까운 11명이 교체됐기 때문이다.
위원장은 민병두 의원이 맡았다. 그는 의사봉을...
20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에서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정무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면 인터넷 전문은행의 숙원인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소유 금지) 규제가 완화할지 주목된다.
23일 국회에 따르면 은산분리 규제를 담당하는 상임위인 정무위에 은산분리 완화를 찬성하는 민 의원이 정무위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여당 간사에는 은산분리 규제 완화 법안을...
그러나 은산분리 규제 여파로 안정적 운영을 위한 자본 확충에 어려움을 겪는 등 이용 상품도 여전히 제한적이다.
23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고객은 628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경제활동인구(2816만1000명)의 22.3%로, 5명 중 1명은 카카오뱅크 고객이다. 자산도 지방은행 수준으로 커졌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보면 카카오뱅크...
등 핀테크 기업 대표들과 만나 인터넷 은행과 핀테크 기업의 협업 강화를 위한 방안, 향후 핀테크 활성화 방향을 논의했다. 최 위원장은 은산분리 규제 완화 논의에 힘을 싣고 있다.
최종구 위원장은 11일 국회 토론회에서 “은산분리 원칙 적용 방식을 재점검할 시점”이라며 ICT 기업에 한해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해주는 ‘인터넷전문은행법’ 통과를 강조했다.
정용건 연금행동집행위원장은 운용사 위임 문제와 관련해 “2금융권은 은산분리가 안 돼 대기업들 참여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정 위원장은 “이해상충 문제가 있고, 위임해도 국민연금이 지시했다는 비판이 있다”면서 “현재 역량상으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벌이 이렇게 큰 상황에서 연금사회주의는 가당치 않다”면서 “공공부문에 대해선...
민주노총 추천으로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한 정용건 연금행동집행위원장은 운용사 위임 문제와 관련해 “2금융권은 은산분리가 안 돼 대기업들 참여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이해상충 문제가 있고, 위임해도 국민연금이 지시했다는 비판이 있다”면서 “현재 역량상으로도 안...
최근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정부와 여당 인사들이 은산분리 규제완화 기류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야심차게 출범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의 계속된 적자와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은산분리 규제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지난달 대통령 주재로 열릴 예정이던 규제혁신 점검회의가 연기된 이유가 은산분리...
케이뱅크 관계자는 "은산분리 규제가 완화되면 ICT 주주의 보유지분 한도 확대를 토대로 복수의 핵심주주가 증자 등 주요 현안을 함께 리딩하는 구조 구축할 것"이라며 "주요 주주사들과 함께 규모와 시기, 방안 등을 빠르게 확정하는 등 후속증자를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만나 "은산분리·개인정보보호법 등 핵심 규제법안에 대한 입법을 최대한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홍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어제 (좋지 않은 결과의) 고용통계가 발표됐고 미·중 무역 갈등 등 대외 리스크도 만만치 않은 상황...
사회·경제적 여건이 충분히 성숙한 지금, 은산분리 원칙 적용방식을 재점검할 시점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정재호 의원 주최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1년의 성과 평가 및 향후 과제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대표이사도 참석해 특례법 제정을 통해...
신용카드 신(新)사업 확장을 위해선 결국 자본력이 바탕이 돼야 하지만, 은산분리 규제에 발목이 잡힌 상황에서 본업인 은행업마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들이 은산분리 규제로 인한 자본금 조달에 비상이 걸리자, 올 하반기 신용카드 시장 진출 계획이 답보상태에 빠졌다.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5월 말 자본금 1500억...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은산분리 완화 시 8만8000개, 5G 투자에 대한 지원 확대 시 연간 1만2000개의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도 프랜차이즈 및 드럭스토어 산업 활성화를 비롯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노동관계법 개정, 고령자 파견허용업무 폐지를 통한 고령자 재취업 기회 확대 등의 현안도 동 과제에 포함됐다.
손경식 경총...
이는 초대형 투자은행(IB)·은산분리 등 본업인 금융 혁신의 부진으로 진행됐다는 분석이다. 각종 금융법 제·개정 등으로 기존 금융회사들과 재계까지 옥죄면서 정작 금융 혁신이 필요한 인터넷전문은행, IB 등 정책은 묵혀 두거나 국회로 책임이 미뤄졌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11월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여러 곳이 금융위로부터 '초대형 IB'로...
은산분리의 원칙에 따라 산업자본인 카카오는 카카오뱅크의 지분을 최대 10%까지만 보유할 수 있고, 이 중 의결권은 4%까지만 허용된다.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는 이 은산분리 규제에 적용받지 않아 실권주가 나오면 카카오가 얼마든지 인수할 수 있다.
이번 지분 인수로 한투지주의 카카오뱅크 총 보유지분율은 기존 58%에서 50%로 낮아지지만 의결권이 있는...
심 행장은 "은산분리 원칙에 따라 진행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대주주가 지분을 편하게 늘릴 수 있다면 이 과정이 단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심 행장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취임으로 은산분리 규제 완화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김기식 금감원장이) 조화와 균형을 맞춰 나가겠다고 한 점에 의미를...
법령 측면에서 봐도 제3인터넷은행 출현의 핵심 사안인 은산분리 완화가 문재인 정부에서 실현될 가능성은 낮다.
이미 더불어민주당의 여러 의원들이 금융감독에 무게를 실으면서 산업자본의 금융자본 소유 지분율 한도를 늘리는 은산분리 완화에 부정적이다. 결국 해당 규제가 풀리기 위해서는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하지만 쉽지 않다. 산업자본이 금융사의 지분을...
△대출금리 상승 △고신용자 위주의 대출 영업 △상품 종류 확대 미흡 △은산분리 규제 등은 향후 개선·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케이뱅크, 카카오뱅크가 처음 등장했을 때 낮은 대출금리는 가장 눈에 띄는 경쟁력이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출범 당시 마이너스통장 금리 최저 연 2.86%를 자랑했다.
하지만 1년 사이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올라 시중은행보다 비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