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추석을 앞두고 결제대금 조기 지급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기지급 결정으로 협력사 49곳이 결제대금 총 491억원을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한 달여 앞당겨 받게 된다.
KT&G는 매년 설‧추석 연휴 전 협력사들에 가중되는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결제대금을 조기 집행해왔다. 지난 설에도 약 300억원 규모의 결제대금을 선지급해 협력사들의...
혼술과 홈술 증가로 막걸리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16년까지 3000억 원대에서 정체를 보여왔던 막걸리 소매시장은 코로나19로 소비 전반이 침체된 가운데서 지난해 50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4년만에 50% 가량 시장이 커진 셈이다.
막걸리 시장의 성장에는 MZ세대를 끌어들인 것이 주효했다. 전통주인 막걸리는 일명 ‘아재...
무학이 걸그룹 브레이브걸스를 소주 '좋은데이'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15일 밝혔다.
브레이브 걸스는 2017년 발표한 곡 ‘롤린(Rollin)’이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걸그룹이다. 최근 발표한 ‘치맛바람’과 ‘술버릇’까지 음원 차트 상위에 랭크됐다.
무학 관계자는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군인들의 식탁이 수입산으로 차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최근 국방부가 군 부실급식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식재료의 경쟁입찰 전환을 시범사업으로 실시하면서 국산 농산물과 수입산 농산물이 입찰을 통해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 되자 농축수산업계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특히 한우, 한돈 농가는 가격경쟁력에서 수입육에 크게 뒤처지는 만큼 군대 식탁을 수입...
수제맥주 브랜드 핸드앤몰트가 ‘생 홉’으로 만든 신선한 풍미의 ‘하베스트 IPA(Harvest IPA)’를 한정 판매한다.
하베스트IPA는 핸드앤몰트가 2015년부터 매년 특별한 수제맥주를 제공하기 위해 선보이는 기간 한정 수제맥주다.
‘하베스트IPA’는 한해 동안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핸드앤몰트 홉 농장에서 직접 수확한 홉을 핸드앤몰트브루랩 브루어리에서 당일...
당일 배송이 유통업계의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화장품, 전통주까지 당일 배송 시대가 열렸다.
당일 배송은 신선도가 중요한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처음 도입된 이래 화장품은 물론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상품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화장품 당일 배송은 CJ올리브영이 지난 2019년 첫 선을 보인 ‘오늘 드림’이 최초다. CJ올리브영은 언택트 소비가 일상화하면서...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라.”
소비재 기업은 물론 유통업계까지 고객 맞춤형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나만의 특별함’을 강조한 맞춤형 전용 매장을 오픈하는가 하면 뷰티업계는 고객의 피부타입과 성향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온라인몰 역시 소비자의 취향에 따른 카테고리 개편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13일...
올해 추석은 사회적 거리 두기 영향으로 이동을 자제하며 가족과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홈추(집에서 보내는 추석)’족과 ‘혼추’(혼자 보내는 추석)족이 늘어날 전망이다. 홈추와 혼추로 명절 식탁이 달라진 가운데 ‘집콕’을 위한 대용량 음료, 명절 간편식, 소포장 육류, 와인 등이 주목받고 있다.
비엔나커피하우스는 추석 연휴 동안...
KGC인삼공사가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
KGC인삼공사는 기존 293항목에 139항목을 추가해 최대 432가지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KGC인삼공사와 계약을 맺은 4290㏊(헥타르) 규모의 9490개소 인삼포지 전체를 대상으로 강화된 안전성 검사가 적용된다.
국내는 2019년부터 농산물에 대한 품질관리가 엄격해져 정부의 인삼 안전성 기준이...
코로나19로 지난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종 중 하나인 외식프랜차이즈가 역설적으로 폐점보다 출점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이투데이가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평균 신규 개점률은 21.3%로 폐점률 11.7%를 크게 웃돌았다. 2개 가맹점이 새로 생길 때 1개 가맹점이 문을 닫은 셈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외식업 15개...
남양유업 이광범 전 대표이사 등 4명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효유 '불가리스'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 남양유업을 경찰에 고발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남양유업 전현직 임직원을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남양유업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매각을 철회한 이유에 업계의 해석이 분분하다.
남양유업 측은 표면적인 철회 이유로 한앤코의 ‘계약 불이행’을 거론하지만 구체적인 계약 불이행 내용은 명확히 설명하지 않고 있다. 남양유업은 “경영권이나 인사에 개입했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지만 보직 해임됐던 홍 회장의 장남 홍진석 상무가 등기이사로 복귀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명동의 부활은 가능할까.
명동은 코로나19 이전부터 복잡한 분위기나 외국인 위주의 프로모션 등이 넘치면서 내국인들에게 외면받아왔다. 오랜기간 외국인 관광객에 길들여진 상인들과 ‘외국인들이 찾는 상권’이라는 내국인들의 편견은 명동의 변화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요인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0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251만9000명으로...
한국의 문화와 쇼핑 1번지로 명성을 누려온 명동의 역사는 1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제 강점기 시절이던 1920년대 모던보이와 신여성들이 명동의 상징이었다면 6.25 전쟁 이후엔 전쟁의 상처를 씻어내기라도 하듯 화려한 부띠끄들이 명동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1970년대 이후엔 대형 백화점, 호텔, 금융기관 본사 등 고층 빌딩이 들어서는 경제의 중심지이자...
#. 명동에서 닭갈비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명동에만 점포를 3개로 늘려 운영해왔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줄을 서는 매장이었던 A씨의 점포는 한때 하루 매출 1600만 원에 육박하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A씨 가게의 매출은 60만 원으로 떨어졌다. 점심 피크 시간대에도 25개 테이블 중 절반도 채워지지 않는 날이...
100여년 동안 서울의 문화와 소비 중심지 역할을 해온 명동에 불이 꺼지고 있다.
전세계 경제를 암흑으로 밀어넣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곳곳이 신음하고 있지만 명동의 면역력은 유독 약했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데다 이를 회복할 새도 없이 번진 코로나 바이러스로...
#. 아워홈 구본성 전 부회장은 보복운전 논란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결국 경영권을 동생인 구지은 대표에게 빼앗겼다. 범 LG가 최초의 여성 오너 경영인이 탄생한 것은 오너이자 회사의 경영을 진두지휘한 구본성 전 부회장의 무책임한 일탈이 한몫했다.
#.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은 불가리스 후폭풍을 잠재우기 위해 ‘매각’를 꺼내들었지만 석연치 않은 이유로 매각을...
bhc는 새로운 족발 브랜드 ‘족발상회’가 경기도 파주시에 가맹 1호점인 ‘운정점’을 출점하고 가맹 사업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운정점은 족발상회 가맹 1호점이다. 운정점 오픈 행사에는 bhc 임금옥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했다.
족발상회는 bhc가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 각종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며 쌓은 핵심역량을 결집해 론칭한 첫 자체 개발...
“매출 90%가 빠지는 최악의 한 해였지만 희망을 찾았습니다.”
서현숙(50) 백스인백 대표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백스인백은 캐리어 내부에 수납이 용이한 다양한 파우치를 전문으로 만드는 기업이다. 여행 수요가 급감하니 파우치 판매도 줄어들었다. 파우치를 대신할 무언가를 고민하던 그가 선택한 것이 수제 애착인형과 유아 편집숍이다. 메인 상품인 파우치...
식품외식업계가 ‘글루텐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주로 밀,기타 곡류 등에 함유된 글루텐은 불용성 단백질 일종으로 빵을 부풀게 하고 쫄깃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소화불량과 복통,비만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알려지면서 ‘글루텐 프리(gluten-free)’ 음식이 인기다.
쌀국수전문점 사이공본가가 최근 출시한 ‘쌀냉면+숯불고기’는 시원한 육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