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컬리도 쿠팡처럼 1년만에 매출 2배 ‘폭등’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의 운영업체인 컬리는 최근 주주들에게 김슬아 대표 이름으로 보낸 정기주주총회 소집 통지서에서 지난해 매출액이 9523억 원(연결 기준)으로 전년(4259억 원)보다 123.5%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4년 스타트업으로 시작한지 6년 만에 전통 유공 공룡들의 온라인 사업과 어깨를...
오프라인 유통 공룡인 신세계그룹과 온라인 쇼핑 1위 사업자인 네이버의 주식 맞교환에 따라 두 회사는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지난해 30조 원에 이르는 거래액으로 국내 이커머스 업계 1위로 분류된다. 하지만 미국 증시 상장으로 5조 원의 실탄을 확보하게 된 쿠팡의 상승세가 매섭다. 시장점유율 12%인 3위 사업자 이베이코리아도...
2010년 소셜 커머스 3총사로 나란히 출발대에 섰지만 어느새 쿠팡은 유통 공룡으로 발돋음했다. 네이버를 겨냥해 업계 1위를 넘보고 있는 쿠팡과 달리 위메프와 티몬의 점유율은 각각 5%, 3%에 불과하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티몬이 국내 증시 입성으로 반전을 노리는 가운데 위메프도 전통 유통업체와 협력하는 한편 수장을 바꿔 부활에 나선다....
머스크의 트윗 하나에 온라인 쇼핑몰 ‘엣시’, 오프라인 비디오 유통업체 ‘게임스톱’, 의료 부품 제조업체 ‘시그널어드밴스’ 주가가 폭등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도 머스크의 지원 사격으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쯤 되자 일각에서는 시장이 ‘머스크 근접성(proximity)’에 따라 움직인다는 자조가 나온다. 경제학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두 유통 공룡의 희비를 완전히 갈리면서 주가 방어력에서 고스란히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2371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는 전년도(2019년 1506억 원)에 비해 57.4% 증가한 수치다. 2019년 감소(-3.4%)했던 오프라인 매출도 1.4% 성장했다. 코로나19를 감안하면 매출 급락을...
지난해 2월부터 한샘은 11번가, 네이버리빙 등 다양한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통해 라이브커머스를 ‘예습’해왔다. 방송 당 평균 시청자수도 1만 명을 넘기는 등 흥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샘은 자체 채널을 열고 본격적으로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뛰어들기로 했다.
한샘까지 라이브커머스에 뛰어들면서 가구업계 ‘빅 2(한샘·현대리바트)’가 모두 ‘라방’을 시작하게...
◇카카오페이지ㆍ카카오M 합병해 공룡 엔터기업 탄생
카카오는 오는 3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을 합병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출범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역량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시너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원천 스토리 IP 밸류체인’과 ‘글로벌 스토리 IP 플랫폼...
대형매장 중심의 영업전략을 펼쳐 ‘가구공룡’이라 불리는 이케아는 ‘숍인숍(매장 내 매장)’으로 새 둥지를 마련했다. 이케아는 지난해 서울 현대백화점 천호점에 이어 신도림 디큐브시티에 도심형 매장을 냈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도심형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연이어 인테리어...
이런 상황에서 쿠팡이 온라인 최대 유통사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전통 유통공룡인 롯데쇼핑과 신세계가 온라인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만큼 매각에 최적의 타이밍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신세계와 롯데는 2019년과 지난해 각각 SSG닷컴과 롯데온을 통해 이커머스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직매입과 직배송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업체도 직매입과...
유통공룡으로 덩치를 불린 쿠팡이 '라이브 방송'(이하 라방)에 나서며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쿠팡이 선보인 라방은 유통사가 직접 주체가 되어 상품을 파는 방식이 아닌, 크리에이터가 채널을 개설해 하는 운영하는 방식으로 오픈마켓과 유사하다. 현재 안드로이드 체제에서 시범 운영 중으로 조만간 IOS(아이폰 운영체제)에 테스트를 거쳐 정식 서비스에 나선다.
20일...
별다른 규제 없이 자율적인 경쟁을 벌인 결과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유통공룡을 뛰어넘는 쿠팡이 탄생했다. 반면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같은 기간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의무휴업을 해야했고 출점에 제한을 받는 것도 모자라 영업시간까지 규제를 받았다. 정부는 유통산업발전법에 이런저런 규제를 끼워넣으면서 소상공인이 살아날 수 있을 거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유통공룡들은 비대면 시대에 매출이 늘고 있는 이커머스로 눈을 돌렸지만 정치권에서는 이마저도 메스를 들이댈 분위기다.
지난해 200여개 점포를 정리하겠다고 밝힌 롯데그룹은 이미 100여개 매장의 문을 닫고 주요 계열사 직원들의 휴직이 이어지고 있지만 점포 구조조정은 아직도 진행중이다.
롯데뿐만이 아니다. 신세계, 현대는 물론 갤러리아까지 대부분의...
'유통 공룡' 롯데그룹은 지난해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냈다. 특히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슈퍼 사업을 하는 롯데쇼핑과 호텔, 면세, 관광 사업을 영위하는 호텔롯데의 부진이 극심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초 5년 내 매장 200여 곳을 줄이는 초강수 대책을 발표했고, 이미 지난 한해 동안 마트와 백화점을 합해 100개 가까운 매장을 정리했다....
유통업계에서 컨설턴트 CEO가 조명받게된 이유는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유통공룡으로 거듭난쿠팡의 김범석 의장과 마켓컬리의 김슬아 대표가 보스턴컨설팅과 베인앤컴퍼니 출신이라는 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SSG닷컴까지 맡게되면서 이마트와의 시너지를 극대화를 위한 강희석 이마트 대표와 지난해 줄줄이 비효율 점포의...
양사 합병이 성사되면 단순 합산으로 자산 규모만 8조 원대에 이르고, 매출은 10조 원이 훌쩍 넘는 또 하나의 유통공룡이 탄생하게 된다. 연간 매출 10조 원은 전통 유통 강자 중에서도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을 한 데 모은 롯데쇼핑(작년 17조 원)과 이마트(작년 19조 원) 뿐이다. 신세계와 홈플러스도 6~7조 원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택배 보관함에 이어 홈쇼핑...
미국 아마존 사업 모델을 벤치마킹하며 스타트업에서 유통 공룡으로 거듭나고 있는 쿠팡이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이미 쿠팡은 25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간편결제 서비스인 쿠페이 사용자만 1000만 명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로켓와우 멤버십만 연동하면 그대로 쿠팡플레이 회원으로 유입된다는 점은 상당한...
아마존의 길을 따라가면서 스타트업에서 유통 공룡으로 거듭난 쿠팡이 ‘프라임 비디오’를 표방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다. 회원 수 2500만 명에 간편결제 서비스인 쿠페이 사용자만 1000만 명을 보유한 쿠팡이 종합 플랫폼 업체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는 얘기다.
쿠팡의 아마존 벤치마킹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위메프와 티몬과 함께 소셜커머스...
업계는 경쟁사 LG생활건강과 다른 브랜드 전략이 두 뷰티공룡의 ‘희비’를 갈랐다고 분석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의 올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반토막이 난 반면, LG생활건강은 같은 기간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이 발빠르게 온라인 럭셔리 브랜드 육성에 힘을 쏟은 것과 달리, 아모레퍼시픽은 상대적으로 오프라인 전략을...
SAMR는 알리바바가 2017년 중국 오프라인 유통업체 인타임리테일 지분을 73.79%로 늘리면서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위원은 2018년 드라마·영화 제작사인 신메이리미디어를 155억 위안(약 2조5000억 원)에 인수한 게 벌금 부과의 이유가 됐다.
SAMR는 보도자료에서 “벌금 액수는 적지만 인터넷 분야 반독점 문제 관련 시장에 주는 신호는 강력하다”...
무인점포와 물류센터를 결합한 온오프라인 융합 유통모델인 셈이다.
아마존이라는 글로벌 공룡의 등장으로 롯데온과 SSG닷컴 등도 빠른 배송과 온·오프라인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테크전략으로 무장하며 내년 이커머스는 빠른 배송과 다양한 제품 확보를 넘어 본격적인 기술 전쟁의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전태유 세종대 유통산업학과 교수는 “유통기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