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이미 한·미 FTA를 개정하고 세탁기, 태양열 패널, 유정용(油井用) 강관 등 한국 수출상품에 무차별적으로 보복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향후 미국이 외환시장 개입의 공개범위 확대와 공개 주기 단축을 요구할 경우 정부가 환율 조정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려워 수출 산업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더욱이 환율주권의 침해가 금융위기를 재촉할 가능성이 있다....
유정용 강관을 포함한 강관의 대미 수출 쿼터는 102만 톤으로 작년 204만 톤 대비 약 절반가량 줄었다. 절반으로 감소한 쿼터와는 달리 현지 시장 상황은 낙관적이다. 원유정보제공업체인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미국 내 원유 채굴 시추기 수는 지난해 5월 877개에서 올해 5월에는 1032개까지 증가했다. 미국 내 석유나 가스 프로젝트가 늘어나면서 원유 채굴 시추기 수는...
특히, 미국에 유정용 강관 수출 의존도가 높은 넥스틸은 최근 미국 상무부로 부터 75.81%의 반덤핑 관세를 맞은 탓에 신규 업체를 위한 개방형 보다는 폐쇄형이 기업 경영에 유리하다. 다만, 개방형 물량을 두면 업체별 쿼터가 줄어들어, 협회나 산업부가 확보하는 물량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3월 26일 미국으로부터 수출 철강에 대한 25...
넥스틸의 경우, 25% 면세 합의가 이뤄지고 보름 뒤에 미 상무부로부터 유정용 강관에 대한 75.81%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받은 바 있다. 미국에 유정용 강관 수출 비중이 높은 넥스틸은 이에 반발해 즉각 미국국제무역법원(CIT)에 제소할 뜻을 밝혔다.
반덤핑 관세는 국가가 일괄적으로 부과하는 세금과는 달리, 품목별로 매겨지는 세금이다. 때문에 국내 철강업체들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23~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 WTO 규범정례회의에서 최근 미국의 한국산 유정용 강관(OCTG)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세탁기와 태양광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 등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또 EU의 철강재 세이프가드 조사개시에 대해서도 한국의 입장을 전달했다.
25일 열린 WTO 반덤핑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미국이...
미국향 유정용강관 수출 비중이 높은 넥스틸은 11일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관세 연례 재심 최종판정에서 해당 품목에 75.81%의 반덤핑 관세 ‘폭탄’을 맞았다. 지난해 10월 예비판정 때 보다 29.44%나 높은 고율의 관세가 매겨진 것이다. 미 상무부는 넥스틸의 유정용강관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한 이유로 ‘불리한 가용정보(AFA)’라는 논리를 내세웠다. AFA는 기업이 자료...
미국이 넥스틸이 수출하는 유정용강관(OCTG)에 최고 7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1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전날 유정용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연례 재심 최종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미 상무부는 넥스틸에 75.81%, 세아제강 및 기타 기업에 6.75%의 반덤핑 관세를 매겼다.
이번 반덤핑 관세 부과에 따라 넥스틸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철강업계는 25%의 관세 부과 대신 쿼터제를 설정한 것에 대해 반색하는 분위기이지만, 유정용 강관 등 강관류를 미국에 주로 수출하는 업체의 경우에는 표정이 밝지만은 않다. 쿼터제로 인해 미국향 수출 물량이 지난해 203만 톤에서 104만 톤으로 절반 가량 감소한 탓이다. 이로 인해 국내 강관 수출 업체들은 최악은 면했지만 ‘출혈’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수출 물량을...
그러나 자동차 분야는 사실상 20년간 수출 제약이 생겨 향후 국내 업체의 피해가 클 것이라는 지적과 유정용 강관의 경우 더 많은 쿼터를 확보하지 못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과 미국 양국이 석 달간 진행한 한·미 FTA 개정 협상 결과 미국은 한국산 철강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면제하는 대신 한국산 철강 수출량을 30% 줄이도록 했다. 대미 철강...
품목별로 주력 수출 품목중 하나인 판재류의 경우 2017년 대비 111% 쿼터를 확보했으나, 유정용강관 등 강관류 쿼터는 2017년 수출량 대비 50% 큰 폭 감소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유정용 강관의 경우 2017년 수출량(203만 톤)의 절반에 가까운 104만 톤의 쿼터를 설정했다. 정부는 강관 업체에 대해 수출선 다변화, 내수진작 등 피해 최소화 대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갈...
유정용 강관과 송유관을 주로 수출하는 세아제강의 경우 대미 수출 비중이 71%에 달한다. 이 회사는 이미 미국향 유정용 강관에 6.66%의 관세를 물고 있어, 관세가 적용되면 약 31%를 추가로 부과해야 할 상황이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미국의 철강 관세 조치에 대비하는 초안은 준비해 왔다”며 “정부와 회의 후 이를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견...
지난해 10월 미국은 연례재심 예비판정에서 넥스틸이 미국에 수출하는 유정용 강관(OCTG)에 46.37%의 관세를 부과했다. 여기에 25%의 일괄 관세가 적용되면 넥스틸은 미국향 유정용 강관에 약 70%가 넘는 관세를 물어야 한다. 대미 수출 비중이 전체 수출의 90%를 차지하는 넥스틸이 2016년 기준 영업이익(약 100억 원)보다 많은 돈을 투자에 미국에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이유다....
특히 원유나 셰일가스 채취에 사용하는 유정용 강관(OCTG)은 우리나라에는 수요가 없고 대부분 미국으로 향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 기간에 대해 무제한이라고 밝힌 바 있어 강관업체들이 관세를 피하려면 미국 현지 생산을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유정용 강관이 주력 제품인 중견 철강업체 넥스틸은 이미 미국 휴스턴에 공장 설립을...
미국은 이미 넥스틸의 유정용 강관에 46%(예비판정)의 관세를 매겼다. 여기에 2안이 채택으로 53%의 관세가 더해지면 넥스틸의 유정용 강관에는 약 100%의 관세가 매겨져 사실상 수출길이 막히게 된다. 세아제강의 유정용 강관은 넥스틸보다 낮은 6.66%의 관세가 붙어있지만, 2안이 통과되면 최대 60% 수준의 관세가 붙게된다. 포스코는 미국 매출 비중은이 2~4%로 세아제강...
우리 송유관과 유정용 강관 수출의 대미(對美) 의존도는 각각 86%, 99% 수준이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17.1%에 달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아졌다는 점, ‘신3고(국제유가·금리·원화 가치 상승)’ 현상이 미칠 충격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도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발표한 ‘2018 경제전망’에서 “반도체 가격이...
마지막으로 그는 그동안 정부가 2002년 철강 세이프가드, 2013년 세탁기 반덤핑, 2014년 유정용 강관 반덤핑 등 미측의 과도한 수입규제 조치에 대해서 WTO에 제소해 여러 번 승소한 바 있다며 과거 WTO 상소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에 비춰 볼 때, 이번 세탁기ㆍ태양광 세이프가드 조치를 WTO에 제소할 경우 승소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 본부장은 특히...
미국 공장에서는 원유나 셰일가스 채취에 사용하는 유정용 강관(OCTG)을 생산할 계획이다.
넥스틸 관계자는 21일 "올해 상반기 미국 휴스턴에 생산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넥스틸의 주력 제품인 유정용 강관은 국내에는 수요가 거의 없으며 미국을 포함한 북미 지역으로 대부분 수출한다.
넥스틸은 2014년 7월 미국 상무부가 유정용 강관에 9.89%의...
미국이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부과한 반덤핑관세 조치가 부당하다는 세계무역기구(WTO)의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12일(스위스 제네바 현지시간) WTO 분쟁해결기구(Dispute Settlement Body; DSB) 회의에서 한국이 주요 쟁점에서 승소한 WTO 한-미 유정용 강관 반덤핑 분쟁 결과가 최종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WTO 분쟁해결...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지난해 유정용강관의 수요는 전년 보다 약 40% 감소한 약 230만 톤이었지만, 올해 수요는 최소 5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제철의 경우 현재 추세대로라면 강관 수출 실적이 2014년 수준까지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4.92%로 가장 높은 반덤핑 과세를 맞았던 넥스틸도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넥스틸은 2010년 미국향...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유정용강관의 대미(對美) 수출가격과 비교가능한 우리 내수가격이나 제3국 수출가격이 없어 상무부가 계산한 구성가격(Constructed Value)으로 덤핑률을 산정했다.
국내에서는 유정용 강관의 수요가 없어 생산 제품의 대부분(98%)이 미국으로 수출될 정도로 미국 시장 비중이 큰 상황이어서다.
다만, WTO는 관계사거래, 제3국 수출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