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원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사회주의 국가를 제외하고 노동 유연성이 이렇게 떨어지는 나라가 없다”며 “근로 시간 단축과 최저 임금 인상 여파가 굉장히 심각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회장은 “탄력적 시간 근로제는 1년으로 늘려야 한다”며 “가구계를 포함해 비수기와 성수기가 나뉘어 있는 업계에서는 탄력적 근로시간제가 꼭...
늘려 유연한 접근이 필요할 때”라고 덧붙였다.
김규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전무는 “급격한 노동 정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을 짧게나마 확보한 것은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예상되는 기업 경영 부담과 임금 감소에 따른 근로자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근원적인 제도 보완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무는 “탄력 근로제 기간...
20일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찬우 기재부 차관보는 최근 10대 대기업과 간담회에서 재량근로제 등 3개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근로시간 단축 대응 방안을 내놨다”며 “기재부는 이를 토대로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보완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량근로제 확대는 현대중공업 측 참석자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어려움을 토로하는 과정에서 언급됐다는...
7월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시행을 앞두고 주요 그룹들이 유연근무제나 집중근로제 등의 대안을 시범 운영하거나 본격적으로 도입하며 부작용에 대비하고 있는 것.
6일 한국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주 52시간 근무제로 인한 생산성 향상의 주요 대책으로 기업 83곳 중 54.2%가 유연근무제, 43.4%가 집중근로제를 선호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주...
등의 유연근무제도도 도입한다.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특정 주에 법정 근로시간(주 40시간)을 연장하는 대신 다른 주의 근로시간을 줄여줘 근로시간을 평균 1주 40시간 이내로 맞춰 근무하는 제도다.
전춘근 GS건설 인사총무담당은 “법 개정에 앞서 시행착오와 혼선을 줄이기 위해 한 달 정도 앞당겨 조기에 시스템을 구축해 적용할 예정”이라며 “주 52시간 근로제가...
시차 출퇴근제는 업무 관련 사유로 특정일에 출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제도로 근로자 각자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근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전춘근 GS건설 인사총무담당은 “법 개정에 앞서 시행착오와 혼선을 줄이기 위해 한 달 정도 앞당겨 조기에 시스템을 구축해 적용할 예정”이라며 “주 52시간 근로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업무 효율성을...
문제는 현장이다. 현장 근로 시간은 건설사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공기 단축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2주 이내’ 또는 ‘3개월 이내’ 단위로 적용하고 있는 탄력 근로제 외 딱히 다른 대안을 찾기 힘들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탄력근로제란 근로시간을 평균 주 52시간에 맞춰 바쁜 날은 더 일하고 한가한 날은 일찍 퇴근할 수 있게 한 제도다.
근로기준법 58조에 명시된 재량 근로제는 업무 수행 수단이나 근로시간 관리와 관련해 직원에게 완전한 자율권을 부여하는 것이다. 출장이나 외근 등과 같이 업무 특성상 직원의 근무시간 산정을 엄격하게 적용하기 어려울 때 노사가 서로 서면으로 합의한 경우 일정한 시간을 근무한 것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신제품이나 신기술 연구개발(R&D) 등의 업무에...
삼성전자가 주 단위 ‘자율출퇴근제’를 월 단위로 확대한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직원에게 근무에 대한 재량을 부여하는 ‘재량근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유연근무제’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근로시간의 자율성을 확대해 임직원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게 하고,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쉬는 효율적인 근무문화 조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지원본부장은 “고용부의 지원책이 도움이 안 된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근로시간 단축을 먼저 진행하고 임금을 보전해주는 대책보다는 인력 공급대책이나 탄력적 근로시간제 등 유연근무제 확대에 초점을 맞췄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나랏돈으로 고용을 늘리는 것은 지속가능성이 떨어지는, 즉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하석상대’식...
그러면서 “일본에서도 ‘잔업비 제로’와 ‘건강에 대한 악영향이 있다’는 점 때문에 ‘화이트칼라 이그젬션’을 도입하지 못했고, 재량근로제 먼저 도입했다”며 유연한 근로시간 관리를 통한 업무 효율성을 강조했다.
경총은 노동경제연구원의 보고서 ‘근로시간법제 국제 비교’를 통해 ‘탄력적 근로시간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기업들이 대응할 수...
일본은 주중 특정일에 초과노동하는 변형 노동시간제나, 시업‧종업 시간을 자주적으로 결정하는 제도 등 다양한 유연근로제를 채택하고 있다.
사업주나 근로자에 대한 지원책을 보면 일본의 경우 1993년부터 근로시간 단축을 조기도입하거나 설비 투자를 진행하는 사업주들에 대해 다양한 보조금을 지급해왔다. 지난해 1090억 원이던 이 예산은 올해 3500억 원 규모로...
신세계그룹이 주 35시간 근로제를 도입함에 따라 계열사 점포인 이마트 폐점 시간이 1시간 앞당겨진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점포별 특성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한다.
신세계그룹은 내년 1월부터 주 35시간 근무제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이마트 등 주요 매장의 영업시간도 1시간씩 줄어든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이마트의 영업시간을 기본적으로...
수준으로 근로시간을 단축하겠다는 것이 신세계 측의 입장이다.
뿐만 아니라 신세계 측은 이번 정책에서 임금 하락이 없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여기에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임금인상 역시 함께 진행된다고 전했다. 결국 신세계 임직원들의 생활 개선이 이번 파격적인 근무제 도입의 목적인 것이다.
이와 달리 지난 2000년부터 주 35시간 근로제를 시행해 온...
35시간 근로제가 시행되면 신세계 임직원은 하루 7시간을 근무하게 된다.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5시에 퇴근하는 것. 또, 업무 특성에 따라 오전 8시 출근 후 오후 4시 퇴근, 오전 10시 출근 후 오후 6시 퇴근 등으로 유연하게 적용한다. 점포는 근무스케줄을 조정해서 전 직원의 근로시간이 1시간씩 단축된다.
이번 근로시간 단축의 가장 큰 특징은 임금의 하락이...
휴직 종료 이후에는 100% 원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인사평가에서도 출산·육아 휴직으로 인한 불이익이나 팀 내 갈등이 없도록 인사 시스템을 마련해 두고 있다.
그 외에 유연근로제, 시간제 일자리, 선택적 일자리 등 다양한 근로제도 도입과 학자금 지원 등의 복지혜택도 늘려나가고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 유연근로제 도입률(15%, 2016년 기준)이 대기업(5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중소기업 일·가정 양립제도 도입을 높이기 위해 출입국심사 이용 편의, 신용보증 수수료 감면, 주요 은행 대출금리 우대 등 인센티브 제도를 강화했다. 가족친화인증기업 심사기준도 대기업·공공기관에 비해 낮추기로 하면서 올해 중소기업...
한편 이날 중견련은 차기정부를 위한 중견기업 정책을 발표하며 △규제비용총량제, 의원입법 규제심사 의무화 등을 통한 기업 규제 완화 △노조파업시 대체근로제 도입, 근로시간 단축시 할증률 인하 등 노동 유연화 △중견기업 지원정책 대상 확대와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 개선 △R&D 및 투자 활성화 △상속세 및 증여세율 인하, 증여에 의한 가업승계 공제한도...
또한 여성 직원의 비율이 높은 효성ITX는 임산·출산 직원을 위한 전용 휴게실과 의무실을 만들고 유연근로제, 시간제 일자리, 선택적 일자리 등 다양한 근로제도를 도입했다. 또 사내 어린이집 운영, 학자금 지원 등 복지 혜택도 늘려나가고 있다.
효성ITX는 출산 휴가와 육아 휴직을 포함해 최장 1년 3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확립해 경력 단절을 막고, 휴직...
표 의원은 또 “65세 정년을 없애는 건 오히려 일반직 공무원이나 일반 직장에 적용해야 하는 게 아니겠나”라며 “백세시대에 활력 넘치는 어르신들에겐 임금피크제, 유연근로제 하면서 일자리 안 준다”고 꼬집었다. 이어 “소수의 특수기득권층은 기득권은 넘겨주지 않고 수십 년 동안 특권을 쥐고 있다”며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 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