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유령주식' 거래 사태를 두고 해당 증권사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9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김명석 희망나눔 주주연대 홍보이사와 박영식 성공투자연구소 대표가 출연해 '삼성증권 배당사고'를 언급하며 증권사 직원의 도덕적 해이 문제를 꼽았다.
김명석 희망나눔주주연대 홍보이사는 삼성증권...
여기에 배당금 대신 112조 원 규모의 주식을 배당한 사상 초유의 삼성증권 '유령주식 배당사태'까지 덮치면서 시장의 신뢰는 바닥에 떨어졌다. 한국금융연구원이 2015년 상반기 조사한 금융 신뢰도지수을 보면 200점 만점에 86점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35%에 달한 정도로 금융권에 대한 신뢰도가 심각한 상황이다.
◇국민 '눈높이' 못...
◇문제점① 실체 없는 주식 판 증권사 믿을 수 있나 = 이번 사고의 발단은 실체가 없는 ‘유령주식’이 시장에 쏟아져 나왔다는 점이다. 삼성증권은 6일 우리사주에 대해 주당 1000원 대신 1000주를 배당했다. 그러나 보유 중인 자사주가 없는 삼성증권은 신주발행 절차를 거치지 않고 직원들 계좌에 28억3162만 주를 입고했다. 정관상 삼성증권의 발행가능 주식 수는...
존재하지 않는 일명 ‘유령주식’ 유통 문제가 드러났다.
기존 삼성증권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도 발생했다. 삼성증권 주가가 급락하면서 동반 매도한 일반 투자자들이 재산상의 피해를 입었다.
원 부원장은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의 입장에서 이번 사고를 엄정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또 사고로...
삼성증권의 우리사주 배당착오 사태로 증권거래시스템 전반에 대한 시장 불신이 확대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집중 점검에 나선다. 삼성증권이 해당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채 우리사주에게 주식배당이 가능했는지 체결 과정을 면밀히 들여다본다.
금융위원회는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삼성증권 배당착오 처리 관련 관계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