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혼란보다 인플레 문제 더 시급“연준, 0.25% 인상 베이비스텝 나서야”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유럽중앙은행(ECB)의 '빅스텝(0.5%포인트 인상)' 결정에 ‘A+’라는 점수를 줬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서머스 전 장관은 이날 ECB의 금리 인상 결정을 칭찬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도 이 같은 대응을 촉구했다.
서머스 전...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라가르드는 프랑스 재무장관으로, 미국 재무장관 헨리 폴슨과 협력했다. 라가르드의 ECB가 이번 은행위기 사태에 눈깜짝하지 않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애틀랜틱카운슬은 평가했다. ECB는 16일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며 은행 위기설에 대응할...
미국 은행들의 유동성 공급 소식 등에 금융불안이 완화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의 빅스텝 금리 인상으로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화가 내렸다. 이 영향으로 17일 원ㆍ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99.26원으로 15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 약세와 대외불안 완화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와 관련해 미국, 유럽 정부와 중앙은행의 개입으로 급한 불은 진화됐으나, 방심은 아직 이른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소형 은행의 유동성 및 재무건정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보험에 가입한 은행의 예금이 3분기 연속 감소하고 있고...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기준금리를 3.0%에서 3.5%로 인상했다. ECB는 이날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에 이어 불어닥친 스위스 금융 대기업 크레디트스위스(CS)의 위기에도 빅스텝을 이어갔다. 미국과 유럽의 금융 불안에 금리 인상 폭을 축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인플레이션 억제를 우선시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날 추가...
"추가 인상 여지도"
유럽중앙은행(ECB)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ECB는 이날 통화정책 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3.0%에서 3.5%로 인상했다.
ECB는 이날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에 이어 불어닥친 스위스 금융 대기업 크레디트스위스(CS)의 위기에도 빅스텝을 이어갔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CS의 최대 투자자인 사우디국립은행이 추가적인 재정 지원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간밤 유럽시장에서는 CS 주가가 사상 최저치를 찍었다. 하지만 이날 오전 CS가 자금 조달 방안을 발표하면서 불안감이 다소 해소됐다. 스위스중앙은행도 필요하면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진화에 나섰다.
CS, 유동성 위기에 주가 사상 최저치스위스 중앙은행, 최대 500억 스위스프랑 긴급 대출미국·유럽·아시아증시 일제히 하락CS 관리 자산 규모, 한국 정부 예산 3배 이상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은행 위기가 강타하면서 글로벌 시장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최근 미국에서 은행들이 잇따라 파산하는 가운데 세계적인 투자은행이자 스위스 2위...
스위스 중앙은행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로부터 실질적 대안이 나오기 전까지 위험 회피 심리는 달러 강세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 상승은 외국인의 국내 시장 이탈 가속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연초 국내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외국인의 이탈로 코스피 지수도 박스권 하단에 머물거나 이보다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그러면서 "오늘 유럽중앙은행(ECB), 다음 주 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금리 결정이 나오면 미지수가 2개 늘어나는 것 같지만, 지금 상황 자체가 그 미지수가 나오면서 답이 나오고 또 다른 시장이 어떻게 될지 새로운 미지수가 생기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내달 금통위에선 연준 금리 등이 우리나라에 어떻게 파급되는지도 중요하지만...
이어 "물론 스위스 중앙은행과 금융감독청이 유동성 백스톱을 약속하면서 급한 불은 껐지만 안전통화인 달러, 엔화에 대한 수요는 유지될 공산이 크다"며 "이에 역외를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오늘 장중 환율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전날 연례 보고서를 통해 작년 회계...
유럽의 CS(크레딧스위스)의 주가 폭락 사태는 미국의 SVB(실리콘밸리뱅크) 사태와는 달리, 중앙은행의 긴축 충격에서 직접적으로 기인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SVB 사태 여진이 가시지 않은 상황 속에서 SVB 보다 상징성이 큰 유럽의 대형은행인 CS발 위기가 불거졌다는 점은 시장참여자들로 하여금 은행권의 유동성 불안 또는 시스템 리스크 우려를 한층 더 자극했던 것으로...
SVB와 시그니처은행 등 미국 중소 은행들의 잇따른 도산 사태 직후 유럽 대형 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 위기설까지 나오면서 주요국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긴축 정책이 급격한 경기 침체와 원유 수요 둔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지난주 16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제에너지기구(IEA)...
CS, 주가 폭락에 유럽은행주 동반 급락스위스중앙은행 소방수 역할에 낙폭 축소
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크게 출렁였다. 실리콘밸리은행(SVB)발 은행 위기가 미국 밖 유럽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공포감이 커진 영향이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0.83포인트(0.87%) 하락한 3만1874.57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7.36포인트(0....
그룹이 유럽 전역의 은행들과 유로, 파운드, 스위스프랑 등의 법정화폐를 사용해 제공 중이다. 그런데 최근 BCB 그룹이 지원 화폐 목록에 미국 달러도 포함할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미국 은행 공백 상황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중앙화 거래소에서 과거 수년간 미국 달러 대비 거래량 점유율이 상승 추세에 있다. 코빗...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SVB 사태에 따른 위기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객이 맡긴 돈을 전액 보증한다고 밝혔다. FDIC의 예금 보호 한도는 25만 달러(약 3억3000만 원) 규모다.
국내에도 금융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예금자보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예금자보호 제도는 은행이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럽중앙은행(ECB)이 16일 회의에서는 금리를 0.5%p 인상할 것으로 보이지만, SVB 파문으로 추가 금리 인상에 반대하는 의견이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은행도 다음 달 11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지난달에 이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출·소비 감소 등 경기 둔화와 10개월 만에 4%대로 떨어진 물가 등이 동결...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은 “전반적인 영국 은행 시스템은 안전하고 건전하며 잘 자본화돼 있다”며 “다른 어떤 영국 은행도 이번 조치나 미국 SVB 관련 결정들에 실질적이며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HSBC의 SVB 영국법인 인수는 정부와 밤샘 협상 끝에 극적으로 이뤄졌다. 전날까지만 해도 영국 국내외에서 글로벌 큰손들이 인수를 위해...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 이후 최악의 경제 위기를 맞은 가운데 1990년대 일본이 겪었던 ‘잃어버린 10년’보다 더 나쁜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영국 경제성장이 더딜뿐더러 공공 인프라와 노동력 등에서 과거 일본보다 열악한 상황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중앙은행...
미국·유럽 경제 회복세지만 물가 재상승 우려러시아 경제 전망 ‘파괴적’…중기 7% 축소 전망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각국 중앙은행에 섣불리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완화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미국과 유럽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면서도, 물가 재상승 우려가 있으므로 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