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레이저용 네온의 주요 수출기업은 우크라이나에 있다. 또한 센서나 메모리 제조에 사용되는 팔라듐은 러시아가 세계 생산의 37%를 차지한다. IT 소트프웨어 개발·보수는 우크라이나의 주력 산업으로 국내총생산(GDP)의 4%에 달한다. 우크라이나 IT 인재를 많이 고용하고 있는 서방 기업들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물류 비용도 부담이다....
전문가들은 당국이 LPR를 인하해 시장에 유동성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당국은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소식에 보험과 증권, 배터리, 석유, 석탄, 부동산 관련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는 1.65%, 선전거래소 창예반 지수는 3.66% 하락했다. 창예반 지수는 2020년 6월 이후 신저가로 집계됐다.
션 황 무디스 연구원은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기업들은 여전히 견조한 수요 및 수출업체의 경우 원화 평가절하에 힘입어 올해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션 황 연구원은 “다수 산업의 기업들은 원가상승을 판매가에 전가할 수 있으나 철강 및 화학 산업의 경우 수급 상황이 다소 약화됨으로 인하여 완전한 가격...
올해 본격적인 미국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수출기업의 유동성도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과거 미국 금리 인상기(2016년 7월~2018년 10월)에 30개월 동안 0.5%p 인상에 그쳤지만, 최근에는 2021년 5월부터 올 2월까지 10개월 동안 0.8%p 상승했다.
보고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이어져 달러 결제 수입비용을 증가시켜 수출...
부동산 시장 침체기가 이어지자 지난 1월 부동산 수요회복 및 기업유동성 개선을 위한 조치를 잇달아 발표했다.
대표적인 조치로 △대출금리 하향 및 대출 관리기준 완화 △수요촉진 조치가 꼽혔다. 대출우대금리(LPR) 인하를 통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부동산 대출집중도 관리기준을 완화하는 것이다. 인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연구원은 “원재료 부담이 낮은, 올해 영업이익률과 매출액총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 등이 상대적으로 선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민감주는 원자재 가격 민감도가 높은 편인데, 그중 수출 민감도가 높은 자동차나 조선 등 전방산업의 경우 기업별 제품 경쟁력이 원가 부담을 상쇄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비전략물자 수출통제 설명회, 수출애로 대응 설명회 및 화상상담회 등을 통해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건설 부문의 우크라이나 사태 및 대(對) 러시아 제재 관련 전담 정보제공·안내코너를 신설했다.
정부는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유동성 지원, 물류애로 해소, 거래선 다변화, 취약 기업 밀착 관리 등 지원 이행과 지원 방식을 구체화하기로...
수출은 주요국의 수입 수요가 양호하고 단가 상승 등을 고려할 때 두 자릿수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입 역시 증가함에 따라 무역수지는 적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양호한 수출 실적에도 불구하고 비용 부담이 높은 기업들의 경우에는 영업이익에 있어 부정적일 가능성이 있다.
이에 정부는 긴급금융지원 2조 원과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2000억 원에 특례보증을 신속 지원하고, 필요하면 지원 규모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수출·물류바우처 지원대상에 국내 회항·대체 목적지 운항 시 운송비·지체료를 업체당 최대 2000만 원까지 포함한다. 거래단절 피해기업의 대체거래선 발굴을 위해 맞춤형 긴급상담회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지난 2년간 중소기업의 러시아 수출 규모가 약 4억 달러 증가하고 있어, 사태 장기화 시 개별 중소기업 차원에서 피해를 입는 곳이 다수 발생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유동성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은 하소연한다. 유동성이 풍부한 대기업들은 사태를 버텨내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은 그러지 못하는 상황이다. 홍운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중소기업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신보)․기술보증기금(기보)을 통한 특례보증을 15일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러시아, 벨라루스 등 수출통제 조치나 금융제재 적용대상 국가(이하 분쟁지역)에 진출한 국내기업, 분쟁지역 수출입 기업(거래예정기업 포함) 등 직접 피해를 본 기업과 해당 수출입 기업의 협력업체...
기업의 유동성 공급을 위해 금융위 긴급금융지원프로그램(2조 원), 중기부 긴급경영자금(2000억 원)에 더해 500억 원 규모의 무역진흥자금(한국무역협회)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무역진흥자금의 금리는 연평균 2.25%로, 한도는 최대 3억 원이다. 1차로 시행되는 무역진흥자금은 다음 달 11일 지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피해기업에 보험금 신속보상 및 수출신용보증...
자금 운용에 여유가 없는 중소기업들은 현 사태가 장기화하면 대금 회수가 막혀 유동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노심초사 하고 있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대금 결제 문제 등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각 기관이 접수한 기업 애로는 지난 3일 기준 668건에 달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러시아 데스크가 232건(수출통제), 코트라와 한국무역협회가 377건(무역투자...
분쟁지역 현지진출 기업의 영업활동·수출입 거래 제약·중단, 대금결제 차질 등에 따른 유동성이 부족한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직접피해 기업의 협력·납품업체 등 가치사슬(value chain) 전·후방에 있는 기업 역시 간접적으로 자금 애로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신규 유동성 공급과 만기연장을 골자로 하는 긴급 금융지원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
금융당국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수출입 기업 및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유동성 확대, 수출 거래선 다변화 등을 지원한다.
금융당국은 피해 기업에 대해 2조 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키로 하고 지원 대상·요건 및 내용을 구체화한 뒤 피해 발생 즉시 시행한다.
무보는 △선적 전 수출신용보증 보증한도 무감액 연장 △단기수출보험 보험금 신속 지급...
홍 부총리는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글로벌 리스크 가중과 부정적 실물·금융 파급효과는 우리 경제에 또 다른 위기 요인"이라며 "수출 대책, 공급망 대응, 유가등 원자재 대책, 금융제재 대응 등에 대해서는 일일비상대응체제를 구축해 충격 최소화와 기업애로 지원, 정책 대응 및 국제 공조 등을 촘촘히 챙길 것"이라고 했다....
지방청, 중앙회, 공단 지역본부 등을 통한 피해접수 창구 운영을 비롯해 일시적 유동성 애로에 따른 경영안정자금 지원,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납품단가 조정 방안 등을 검토했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는 비단 수출‧진출기업뿐 아니라, 국제 에너지가 상승, 달러화 강세 등 다양한 변수에 의해 우리 중소기업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 24일 열린 금융시장 합동 점검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우리 기업의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출입 기업 등의 피해 범위와 자금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필요할 경우 긴급 금융지원프로그램을 가동해 관련 기업에 최대 2조 원을 지원하는 등 필요한 유동성을 적극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빠진 경쟁력 있는 기업은 반드시 지원하고 살려야 하지만, 무작정 부실기업까지 버티도록 해서는 안 된다. 구조조정의 적기(適期)를 놓치면 또 막대한 세금을 퍼부어야 하고 국가자원의 낭비만 키우게 된다. 늦기 전에 질서 있는 산업·기업 구조조정 방안을 서두르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이 마련돼야 한다.
윤후덕 본부장은 “우리 사회가 가진 재원을 경제개발 단계에서 수출·대기업에 금융 등으로 몰아줬는데, 결국 이들 기업의 이익이 하청·협력업체나 노동자에 제대로 이전되지 않고 있다”며 “대기업 내부에선 임금을 통해 낙수효과가 잘 이뤄지지만, 하청·협력업체 등은 납품단가 후려치기, 기술탈취 등으로 원가를 보전받지 못해 대기업이 잘 나갈수록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