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인민은행은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금리도 동결한 바 있다. 디플레이션 우려에도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홍콩H지수가 급락하면서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만기 손실률도 확대될 것으로 우려된다. ELS는 만기상환일 기초자산 가격에 따라 수익률을 확정하는데, 기초자산이...
이어 “금리 인하 여력이 제한돼 있기에 규제 완화, 재정 지출, 유동성 지원 중심의 부양이 예상된다”며 “특히 재정적자율에 대한 영향 차단, 중앙정부의 지방정부 부채 분담 등을 위한 특별 채권 발행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GDP 성장률 목표치 달성에도 디플레이션, 부동산 불안, 경기 판단 위축 등을 고려하면 중국의...
우선 금융당국은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경상성장률 이내로 관리할 계획이다. 대출증가 속도가 과도한 금융회사 등에 대한 개별 관리방안 협의 등 밀착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금융위원회,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원 등 주택금융 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가계부채는 한꺼번에 너무 급격히 조정하면 안 된다. 예를 들어...
최세경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정책컨설팅센터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통화 유동성 축소를 위한 고금리 정책과 경기둔화 영향으로 중소기업 등의 부채 규모가 급격히 증가했다”며 “부실을 억제하면서 만성적 한계 중소기업의 퇴출을 유도하는 디레버리징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마불사’로 여겨지는 대기업에 대해서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저성장의...
실사 회계법인은 태영건설의 자산부채 실사와 존속능력평가 등을 진행한다.
태영건설은 총 9조5000억 원가량의 보증채무 중 2조5000억 원만이 우발채무인 '유위험 보증 채무'라고 주장한다. 브릿지론 보증 1조2000억 원과 분양률 75% 미만의 본 PF 보증(1조3000억 원)만 계산한 수치다.
다만, 회계법인 실사 결과 태영건설이 분양률 75% 이상의 본 PF보증, 사회간접자본...
특히 자본력이 크지 않은 일부 중·소형 캐피털사들을 중심으로 유동성 관리 능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에서 동의율 96.1%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를 의결했다. 채권자협의회는 4월 11일까지 모든 금융채권에 대한 상환을 유예하고,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해 태영건설에 대한 자산부채실사...
다만, 만기 연장 조치만 진행되며 태영건설은 채권단 추가 자금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
태영건설은 PF 사업장 정상화와 구조조정 계획 등을 포함한 기업개선계획을 준비해야 한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조직과 인원 구조조정과 재무구조 개선·비용절감안을 주채권은행에 제출해야 한다. 주채권은행은 자산 부채 실사를 통해...
또한 이 총재는 “한은이 발권력을 동원한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은 없다. 시장 위험이 있을 때에만 발권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건설업계 구조조정에 대해서 “정부에서 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총재는 “시장이 흔들리거나 시장 전체가 흔들릴 경우에는 여러 가지 ‘툴(tool)’이 있다. 툴도 시장이 흔들리는 정도에 따라서 저희가 대포를 쏠...
이어 “최근 증권사나 신용평가사 등을 통해 언급되는 일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 기업에 비해 웰크론한텍의 차입금 및 부채 비중은 과다하지 않은 수준으로, 추가적인 유동성 위기가 빚어질 수 있다는 주장은 지나친 우려”라고 강조했다.
웰크론한텍에 따르면 오뷰 코스타는 생활형 숙박시설뿐만 아니라, 호텔, 상가 등이 결합된 복합시설이며, 전체...
대한상의는 “높아진 물가에다 고금리 지속으로 가계부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고금리 여파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식‧주택 등 자산가치의 불확실성으로 확산되면서 소비시장 회복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 간 희비 엇갈려…백화점 '웃고' 편의점 '울고'
모든 업종이 기준치(100)를 밑돈 가운데 백화점(97)은 기준치에...
보험계약대출은 부채 조달금리를 해약환급금 부리이율로 쓰는 특성상 시장금리 변동에 따른 기회비용과 관련이 없음에도 생명보험사 9개사는 시장금리 변동위험에 따른 기회비용을 가산금리 내 유동성프리미엄에 반영하고 있었다.
업무원가와 무관한 법인세비용을 포함한 곳도 있었다. 법인세 비용은 업무원가 배분대상이 아님에도 업무원가에 배분해 산정하고 있었다....
지효진 마스턴투자운용 R&S실 이사는 “세계적으로 가계 및 정부 부채가 최고조에 달해 경제 펀더멘털이 매우 약화한 상태고 미국 대선, 한국 총선 등 각국의 선거 결과에 따른 정책적 불확실성이 증대되며 경기 하방 리스크가 큰 시점”이라며 “2024년 하반기에 사이클 최저점을 지나 2025년부터는 회복기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돼 포트폴리오 분산과 투자 성과 제고...
11일까지 채권단을 설득해 워크아웃을 개시하게 되면 태영건설은 12일부터 4월 10일까지 자산부채 실사 및 기업개선계획을 작성하게 된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장 처리 방안, 재무구조 개선방안(주채권 및 보증채권의 채무조정 등), 유동성 조달방안, 회사 경영 계획 및 경영관리 방안 등이 이 과정에서 논의된다.
기업개선계획안은 4월 11일 열리는 제2차...
반면 정부‧여당은 이에 금투세 폐지가 가진 금융자산 확보 사다리로서의 의미, 경제 상황에 따른 유동적인 정책 변화 등을 언급하며 반박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오후 질의에서 태영건설에 공적자금을 투입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이 무산될 경우까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한다는 방침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태영건설은 부채비율도 다른...
지난해 9월 말 연결기준 순차입금 규모는 전년 말 대비 약 1000억 원 증가한 5207억 원으로, 같은 기간 부채비율도 206.3%로 상승했다. 한국기업평가(한기평)은 이를 반영해 동부건설의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A3로 하향 조정했다.
동부건설 측은 "3000억 원의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고, PF 우발채무 규모도 매우 낮아 리스크는 제한적...
정부는 올해 물가·서민생활 안정 등으로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부동산 PF 부실 및 가계부채 폭증 등의 잠재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는 데 역점을 두고 경제정책을 운용할 방침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도 “정부가 올해 경기 회복세를 강화해 성장률을 끌어 올리는 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태영건설은 자체 시행사업 비중과 부채비율이 높은 편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롯데건설 PF 우발채무 우려에 관해 "이미 이런 상황을 대비해 지난해부터 유동성 확보를 해뒀고, 태영건설과는 성격도 다르다"며 "저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금융당국은 현재 85조 원 규모의...
보고서는 “가계부채 우려 등에 따른 주택 대출규제 강화와 상업용 부동산 대출 시장 위축 등으로 유동성이 줄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금리의 영향력이 크게 확대됐다”며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부동산을 포함한 위험자산 투자심리 개선 기대가 커졌다”고 말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기준 금리의 선행 지표 격인 미국 기준금리 전망은 지난해...
물가가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며,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큰 상황에서 금리를 조정할 여력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한은 금통위는 작년에 ‘2024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을 의결하면서 “기준금리는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2%)에서 안정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충분히 장기간 긴축기조를 지속한다”면서 “통화긴축의 강도 및 지속 기간은 물가 흐름과...
우여곡절 끝에 1차 협의회를 통과하게 되면 채권단은 최대 4개월간 채권행사를 유예하고 4월 10일까지 자산·부채 실사와 기업개선계획 작성,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처리와 재무구조 개선 방안, 유동성 조달 방안, 경영관리 방안 등을 마련한다. 이후 제2차 협의회를 열고 관련 내용을 결의하면 1개월 이내에 기업개선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을 체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