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국가나 당에 모범을 보여야 할 리더가 스스로 인정한 인종주의자, 반유대주의자를 만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며 “매우 문제가 되고,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린 언젠가 트럼프가 말하고 행동했던 것에 대해 대응하지 않아도 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예는 최근 유대인 혐오 발언 논란의 중심에 서며 각종 광고에서...
독일어와 히브리어를 섞어 쓰는 유대인의 이디시어로 그는 평생 글을 썼다. 그는 작은 유대인 마을 거주민들과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로 바다를 건넌 미국 이민자들을 신화적이고 사실적으로 그려내 유대인 대학살 증언자 역할을 했다. 대표작은 ‘영지’ ‘대장원’ ‘모스카트가(家)’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이다. 1902~1991.
☆ 고사성어 / 기신정 불령이행(其身正...
예는 최근 반유대 혐오 언행 수위를 높여왔다. 그는 트위터에 “유대인들에게 ‘데스콘3(death con 3)’를 가할 것”이라고 썼다. 데스콘3는 미군 방어준비태세인 ‘데프콘’에 빗대 죽음(death)을 표현한 말로 혐오감을 드러낸 발언으로 해석된다. 트위터는 이 게시글을 삭제했다.
지난 주말에는 “나는 반유대주의에 말할 수 있고, 아디다스는 나를 거부할 수...
우리는 평등하게 태어나지 않았다.”
독일 태생의 유대인 철학사상가. 나치를 피해 미국으로 이주한 그녀는 1, 2차 세계대전 등 세계사적 사건을 두루 겪으며 전체주의를 통렬하게 비판했다. 사회적 악과 폭력의 본질을 깊이 연구했던 그녀는 나치스를 연구한 ‘전체주의의 기원’으로 파시즘과 스탈린주의 등 전체주의 분석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늘은...
독일 베를린도 올여름 카이저 빌헬름 기념 교회와 유대인 박물관, 전승 기념탑 등 시내 주요 명소의 야간 조명 시간을 단축했습니다.
러시아가 유럽으로 향하는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거나 축소하면서 유럽 경제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제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유럽 곳곳의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거나 폐쇄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은...
클라인은 1926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는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을 때 유럽의 매력에 빠졌고, 전쟁 후 프랑스 화가 페르낭 레제르 밑에서 그림을 배웠다.
건축가의 꿈을 갖고 있었던 그는 어느 날 포커 게임에서 이겨 독일제 롤라이 플렉스 카메라를 손에 넣은 뒤 사진에 매료됐다.
클라인은 1956년 뉴욕의 거리 풍경을 찍은 사진첩 ‘인생은...
경매장 측은 이번 경매에 대해 “역사를 보존하는 것이고, 대부분의 판매 물품은 판매 후 개인 소장품으로 보관되거나 홀로코스트 박물관에 기증된다”라고 밝혔지만 유대인 사회는 즉각 반발에 나섰다.
유대교 율법학자인 메나헴 마골린 유럽유대인협회(EJA) 사무총장은 “나치당이 옹호했던 바를 이상화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준 것”이라며 “역사의 교훈은...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에게 빌리려 하자 보증을 요구했고 친구인 해운업자 안토니오가 나섰다. 샤일록은 기한을 어기면 1파운드의 생살을 도려내도 좋다는 서약을 요구했고 안토니오는 운항 중인 선박이 도착하면 돈이 넘친다며 이를 거만하게 수용했다. 선박이 암초에 부딪혀 침몰하는 사고로 그는 기한을 지키지 못했고 샤일록은 서약 집행을 요구했다. 소설...
폴란드 유대인 수용소에서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사람들이 지옥 같은 수용소 벽에 그려 놓은, 환생을 상징하는 나비들을 보고 삶과 죽음의 의미에 눈을 떠 세계 최초로 호스피스 운동을 일으켰다. 그녀가 말기 환자 500여 명을 인터뷰한 ‘죽음과 죽어감’은 전 세계 25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돼 ‘죽음’ 분야의 최고 전문서다. 그녀는 오늘 태어났다. 1926~2004....
☆ 헨리 키신저 명언
“모든 성공은 더 어려운 문제로 가는 입장권을 사는 것일 뿐이다.”
나치의 유대인 박해를 피해 가족과 함께 이주한 독일 출신의 미국의 정치가이자 정치학자다. 하버드대학 교수를 지낸 그는 미국 대통령 안보보좌관 겸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국장과 국무장관을 역임했다.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그의 저서...
상념이 이어지며, 오스트리아 출신, 유대인 정신과 의사인 빅터 프랭클(Victor Frankl)이 아우슈비츠에 수용되었을 때의 일화가 떠올랐다. 그는 강제노동하면서, 간수가 안 보는 틈을 타 주머니에서 돌처럼 딱딱해진 빵조각을 몰래 입에 넣어서 녹여 먹곤 했는데, 그 행복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했다. 해방되고 난 후 고급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제노사이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홀로코스트(유대인 학살)때 처음 사용됐습니다. 이후 1948년 유엔 총회에서 ‘집단살해죄의 방지와 처벌에 관한 협약(CPPCG)’을 채택하면서 국제법상 범죄 용어로 정립됐습니다.
현재 유엔 협약은 제노사이드를 ‘국가나 민족, 인종, 종교 집단의 전체 또는 일부를 파괴할 목적으로 하는 범죄행위’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신인 그룹 이펙스가 최근 발매한 신곡 ‘학원가(학원歌)’ 가사가 1930년대 나치 독일의 유대인 학살(홀로코스트)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나와 가사를 수정했다.
13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펙스가 11일 발매한 미니 3집 ‘불안의 서 챕터 1. 21세기 소년들’ 타이틀곡 '학원가(歌)'의 일부 노랫말이 해외 팬들을 중심으로 논란이 됐다.
이 노래는 획일화된...
유대인인 그는 20세 때 공산주의가 지배하는 헝가리를 홀로 탈출해 미국으로 망명하며 개명했다. 본명은 온드라슈 그로프. 그의 사업철학을 대변하는 책 ‘편집증 환자만이 살아남는다’에서 변화에 뒤떨어지지 않게 우리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때문에 편집증은 좋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늘은 그가 생을 마감한 날. 1936~2016.
☆ 고사성어 / 유시유종(有始有終)...
유대인인 그는 여러 장애에 부딪혀 교수직을 2년 만에 물러났고 미국으로 가 버지니아대 교수가 되었으나, 3개월 만에 그만두고 런던으로 돌아갔다. 생명보험회사에 들어간 그는 변호사가 되어 개업해 수학계를 떠났다. 10년간의 수학 공백기를 끝내고 재차 수학 세계로 되돌아와 불변식론의 개척과 소수분포(素數分布)에 관해 연구해 커다란 업적을 남겼다. 그는 오늘...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스라엘은 우리와 많은 역사와 유사점을 갖고 있고 우크라이나엔 많은 유대인이 살고 있기도 하다”며 “베네트 총리가 중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상회담이 실제로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이스라엘 매체 채널12는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의 제안을 고려하고 있지만, 지금은...
러시아군 폭격 와중에도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에 해외 누리꾼들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피아니스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피아니스트’를 연상하는 등 안타까움과 감동이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피아노를 연주한 소년이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영상을 촬영한 리밍은 “취재 때문에 몇 분 뒤 호텔을 떠났는데, 이후 소년을 다시 보지...
유대인들의 비위를 거슬려 파문 선고를 받은 그는 평생 독신으로 각지를 전전하며 극도로 고립된 생활을 하며 15년의 세월을 들여 완성한 대표작 ‘에티카’(윤리학)를 출판했다. 그는 오늘 숨졌다. 1632~1677.
☆ 고사성어 / 마정방종(摩頂放踵)
‘정수리부터 갈아 닳아져서 발꿈치까지 이른다’는 말. 자기를 돌보지 않고 온몸을 바쳐서 남을 위하여...
☆ 마르틴 부버 명언
“삶에서 가장 참된 것은 만남이다.”
독일의 유대인 사상가. 그는 유대적 신비주의의 유산을 이어받아 유대적 인간관을 현대에 살리려고 애썼다. 현대사회의 인간 상실·소외 문제, 이에 대한 해결방법 등을 고민하며 나와 너의 관계를 설정하고, 참된 관계만이 현대인의 실존 부재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만남’ 용어를...
안네 일가 나치에 고발한 사람은1950년 사망한 ‘아놀드 반 덴 베르그’
2차 대전 당시 독일 나치의 유대인 탄압을 생생히 묘사한 안네의 일기를 남긴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의 가족을 나치에 밀고한 이의 정체가 밝혀졌다. 안네와 가족이 나치에 끌려가 희생된 지 77년 만의 일이다.
17일(현지시간) BBC 등은 전직 미국 연방수사국(FBI) 수사요원 빈스 판코크(Vi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