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의 조사 결과 드러난 부영의 위장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나 해외 현지법인에 수천억 원을 송금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검찰은 부영이 임대주택을 분양 전환하는 과정에서 분양가를 부풀려 세입자로부터 막대한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도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부영그룹 본사 및 계열사를...
또한 해외현지법인이나 위장 계열사와 거래 실적 단가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자금을 빼내거나 중개수수료 등을 해외에서 받은 뒤 전·현직 직원 명의 계좌로 국내로 반입하는 경우도 발견됐다.
한편 국세청이 올해 10월까지 적발한 역외탈세 혐의자는 187명이고, 이들에게 추징한 세액만 1조1439억 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추징한 1조1천37억 원보다...
뿐만 아니다. 국세청은 지난 8월 출범한 국세청 대기업·대재산가 변칙 상속·증여 검증 태스크포스(TF) 활동도 속도를 내고 있다.
TF는 대기업의 사주 일가 중심으로 면밀한 검증을 통해 위장 계열사 운영, 차명 주식을 통한 탈세 등 31건의 위법행위를 확인, 총 107억 원을 추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공정위는 문재인 정부의 총수일가 사익편취 근절 공약 일환으로 재벌의 내부거래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금호그룹의 법위반 혐의가 확인되면 바로 정식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최근 공정위는 경제개혁연대가 지난해 10월 삼성의 위장계열사로 의심된다고 신고한 삼우종합건축사무소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KT의 주요 계열사인 KT스카이라이프가 3년간 네 번이나 쪼개기 계약을 하며 불법적으로 비정규직을 사용한 뒤 계약만료를 이유로 해고했다”며 “KT 황창규 회장이 직접 나서 비정규직 사태를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KT스카이라이프 무선사업팀에서 일한 비정규 노동자 염동선(37)·김선호(31)씨는 도급업체 소속 노동자에게 업무를 직접 지시하고 관리...
하지만 숨겨진 대부업체가 더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제윤경 의원은 “아프로 측은 겉으로는 러시앤캐시 등의 대부자산은 줄이면서 뒤로는 가족 위장계열사로 대부업을 키우고 있었다”며 “금융당국도 이를 몰랐다면 무책임한 거고, 알고도 제외했다면 업체와 커넥션이 있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위장계열사의혹 회사 임원을 사외이사로 선임=국내 대표 대기업집단인 모그룹의 계열사인 G사의 미등기 임원 L상무. 이는 지난해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또 다른 중견 코스닥업체 A사의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같은 시기 L상무는 소속 그룹 비상장사의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표면적으로 보면 상법상 등기임원 과다겸직에 해당하지 않아 L상무의 사외이사직 선임은...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은 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주요 계열사 의사 결정 구조를 대표이사-이사회 의장제로 의원화할 방침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초대 이사회 의장에는 김석동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선임된다.
기존에는 주로 계열사 대표이사(사내이사)들이 각각 이사회 의장직을 겸직했는데, 앞으로는 사외이사 가운데 의장을...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6년 간 70개사가 넘는 대기업의 위장계열사 사실을 확인하고도 고발조치는 단 1건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발조치 1건도 최근에 불거진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을 제외하면 사실상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이 공정위에서 제출받은 ‘최근 6년간 위장계열사 적발...
담 회장은 2011년 6월 위장계열사 ‘아이팩’ 임원에게 월급이나 퇴직금을 준 것처럼 꾸미는 등의 수법으로 300여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그해 11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이듬해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아 풀려났다.
이후 담 회장과 함께 구속됐다가 함께 집행유예로 나온 최측근인 ‘금고지기’ 조경민 전...
담 회장은 2011년 6월 위장계열사 ‘아이팩’ 임원에게 월급이나 퇴직금을 준 것처럼 꾸미는 등의 수법으로 300여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그해 11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이듬해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아 풀려났다. 당시 봐주기 판결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후 담 회장과 함께 구속됐다가 함께 집행유예로 나온...
그의 아내는 해당 업체의 계열사에 위장 취업해 급여를 명목으로 돈을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씨는 다른 방산업체 2곳에서도 사업 수주나 납품 편의 청탁과 함께 74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가 4500만원의 뒷돈을 받은 업체는 2014년 북한군이 사용하는 소총에도 구멍이 뚫리는 구형 방탄복을 특전사령부에 납품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
경제개혁연대 측은 “공정위 자료를 보면 HST가 계열 편입된 사유만을 확인할 수 있고, 공정위가 당시 위장계열사로 밝혀낸 것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는 전혀 확인할 수 없다”며 “HST의 경우 회장의 제부 등이 2000년 설립해 운영하고 있었는데 공정위가 당시 법인의 주주에 과한 사항을 확인하지 못했을 리는 없고 별다른 제재 조치 없이 단순히 편입의제...
이 씨는 가공 계열사와의 위장거래를 통한 세금포탈과 중국사업 관련 허위공시 등 혐의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코스닥 주가 상승률 1위 종목에 꼽힌 에스아이티글로벌은 지난주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다. 지난 한주간 에스아이티글로벌의 주가가 25.19% 하락한 것. 특히 최대주주인 디지파이코리아가 이란 통신사업자인 ICCO컨소시엄과 75억 달러 규모의...
팀스는 실적 부진뿐만 아니라 과거 위장 계열사 논란으로도 구설수에 오르내린 바 있다.
호재보다 악재가 많은 상황임에도 이상 급등세를 보인 코데즈컴바인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시장 관계자들은 팀스가 코데즈컴바인과 마찬가지로 품절주라는 점이 주가 급등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팀스의 소액주주 비중은 2014년...
이어 “우회출자 등을 이용해 가공의 의결권을 형성할 수 있으며 순환출자 고리에 비계열 우호기업이나 위장계열사 등을 끼워넣는 방식으로 현행 규율을 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범현대가로 묶이는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차→현대글로비스(4.88%)→현대그린푸드(4.66%)→현대차(0.3%) 순환출자 고리로 현대차그룹과 엮여있다. KDI는 “이같은 순환출자고리는 공정위...
한국개발연구원(KDI) 양용현 연구위원과 조성익 연구위원은 28일 '기업집단 출자 규율제도의 재검토 및 추가규율의 필요성'이라는 보고서에서 "우회출자나 계열사 지분과 자사주를 교환하는 방식, 순환출자 고리에 비계열 우호기업이나 위장계열사를 끼워넣는 방식과 같은 출자양태도 조사해 제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싸.
현재 대규모 기업집단의 출자...
두 제품은 약국 마케팅 전문회사 온라인팜(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을 통해 전국 약국에 유통된다.
써스펜데이시럽에는 위장장애 없는 해열진통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과 기침을 억제하는 텍스트로메토르판, 비충혈제거제인 페닐레프린염산염, 거담제인 구아이페네신 등 성분이 함유돼 있다.
또 써스펜나이트시럽에는 아세트아미노펜, 덱스트로메토르판...
그러나 KT는 콜법인을 계열사에 흡수합병했고, 2011년 위탁계약이 끝나자 CS업무를 본사로 가져왔다. 콜법인으로 자리를 옮겼던 근로자들은 당초 약속과 달리 직급이 강등되고, 급여도 삭감당하자 ‘사실상 퇴직을 강요당했다’며 소송을 냈다.
고씨 등은 KT가 퇴직조건을 속였다고 주장했다. KT가 고용보장기간 3년이 지난 후에도 CS업무위탁을 계속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