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중 정상이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에 합의하면서 한국은 위안화 허브 도약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특히 서울 소재 중국계 은행을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으로 지정하면서 주로 홍콩을 통해 이뤄졌던 위안화 청산결제가 국내에서 일일단위로 이뤄질 수 있어 거래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국내 금융시장은 벌써 희색이 가득하다. 원•위안화...
한 연구원은 “영국, 호주 등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는 중국이 수출의 26%를 차지하는 최대 교역국이자 최대 무역수지 흑자국으로 위안화 공급 여건이 우위에 있다”며 “시차 등 지정학적 이점도 보유한 만큼 향후 우리나라가 역외 위안화 허브로 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중국 금융기관의 국내 위안화 표시 채권 발행도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따라서 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로 이러한 수고스러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안화 허브’를 구축해 국내 금융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양자 간 투자·교역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우리나라에서 위안화 사용이 확대되면 금융기관들이 금융기관 간 외환시장을 이용하지 않고 고객들과의 거래를 통해 위안화 매입 및 매도...
수익원 창출 기회가 무궁무진한 만큼 은행들은 잠재고객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국민, 우리, 신한, 기업, 농협들도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은행장들은 최근 금융협의회에 참석해 “원-위안 직거래시장 개설 등 위안화 허브 추진 계획을 영업기반 확충의 기회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주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 위안화 청산은행 지정 등 위안화 역외허브 육성 지원방안을 비롯해 금융시장에서 양국 은행의 영업전략 등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금감원은 한·중 정상회담의 성과인 청산은행 결제업무의 조속한 이행을 위해 중국계 은행들과 함께 국내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실무 설명회를...
유 사장은 위완화 허브와 관련해 “청산결제 기능 뿐 아니라 RP(환매조건부채권)와 같은 유동성 공급 등 유통시장이 활성화 돼야 제대로 된 위안화 채권시장이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유 사장은 “내부적으로는 지난 4월 증권유간기관 최초로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 이행을 완료했다”며 “올해 11월로 예정된 본사 부산 이전을 차질없이...
원ㆍ위안화 직거래와 위안화적격해외기관투자자(RQFII) 자격 획득 등 큰 틀에서는 한국이 위안화 금융허브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단 평가다.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자국통화 거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원ㆍ위안 직거래시장 개설과 한국에 위안화 청산체제 구축에 동의하며 서울 소재 중국계 은행을 청산소로 지정키로 했다. 또한 한국에 800억위안(약...
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을 발판 삼아 금융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위안화 허브'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위안화 허브는 중국 역외 지역에서 해당 지역의 무역결제를 위한 위안화 거래와 함께 위안화 관련 예금, 채권 발행, 파생상품, 보험 등 다양한 금융상품이 거래되는 곳이다.
외환시장 관점에서 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은 기업들의 위안화에 대한 수요를...
센즈 회장은 또 박 대통령이 역외 위안화 허브 구축에 대한 차별화 방안을 묻는 질문에 “위안화 거래 활성화와 역외 위안화 허브구축이 한국 금융산업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이 중국과의 제조업 교역 및 투자 규모가 크고 아시아에서 일본을 제외하고 최대규모의 채권시장을 갖춘 만큼 이를 잘 활용하면 차별화된...
정 연구원은 중국이 추진하는 위안화 허브 조성도 관심사로 꼽았다.
위안화 청산결제은행 건립과 위안화 적격 외국기관투자자 협정이 체결되면 국내 금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대중 수출산업의 환 관련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중목 중에서는 삼성전자나 현대차 를 주목하는 시각이 있다. 시 주석 일행이 삼성전자 사업장을...
정 연구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논의할 주요 내용은 정치외교, 경제, 문화 등으로 나뉜다”며 “특히 경제분야에서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진전 방안, 한국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참여, 위안화 국제화 추진을 위한 위안화 허브 조성 등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13년 6월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당시 1단계...
건설은행의 위안화 결제은행 지정은 런던의 글로벌 위안화 허브 역할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FT는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해외진출이 활발한 중국은행(BOC)이 결제은행으로 될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에 이번 결정이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소식통은 “이는 업무를 어떻게 나누냐는 문제”라며 “영국이 아니라 중국 당국에 의해 이뤄진 결정”...
지난 2009년 중국정부의 위안화 국제화 추진 이후 싱가포르, 대만 등 중화권 국가뿐만 아니라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들도 위안화 금융허브 구축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위안화 금융시장이 커짐에 따라 한국이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로는 △한국 금융산업 발전 △대 중국 교역기업 거래비용 절감 △중국관광객 유입촉진 등을 꼽았다. 중국 내...
직전 대만 SC은행 CEO로 재직한 경험을 살려 한국의 위안화 허브 구축 전략에도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SC은행은 홍콩, 싱가포르, 대만, 영국 등에서 역외 위안화센터를 구축하는데 깊이 관여하고 있다”며“위안화 비즈니스는 한국SC은행도 집중해야 할 중요한 분야”라고 말했다.
이밖에 최근‘커머셜 기업금융 총괄본부’를 신설해 한국 중소기업에 대한...
시장에선 중국과 홍콩당국의 말마따나 이번 규제완화로 쌍방의 시장개방 확대, 중국의 자본거래 자유화와 위안화의 국제화, 그리고 홍콩 위안화 허브의 위상 제고 등을 꼽는다. 다른 측면에서 보면 중국의 상하이 자유무역지구를 세계 Top Tier 금융센터로 키우려는 야심과 홍콩의 위안화 허브시장을 선점하려는 욕구가 서로 맞아떨어진 결과이기도 하다. 아무튼...
아울러 위안화 허브 선점이 한국 금융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한국을 위안화 허브로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성공하기만 한다면 한국의 금융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과제”라며“이번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들은 향후 한국 금융산업 발전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이날 포럼에서는 제3국 공동 진출, 금융기관 정리제도, 위안화 허브 구축 등 양국 공동 관심사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금융권이 국내 영업만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신 위원장은 영국의 해외진출 경험과 우리나라의 강점 등을 반영한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제3국 공동 진출 등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또 규제개혁...
런던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지난해 11월 박근혜 대통령 영국 방문시 합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포럼에서는 제3국 공동진출,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기관 정리제도, 위안화 허브 구축 등 양국 공동 관심사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금융위와 영란은행, PRA(건전성감독기구)간 MOU 체결 및 양국 예금보험기구간 MOU 체결도...
이번 협정 합의로 영국 런던은 위안화 역외허브 자리를 굳힐 수 있게 됐다. 아시아 이외 지역에서 위안화 청산결제를 하는 곳은 런던이 처음이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위안화는 현재 세계에서 9번째로 많이 거래되고 있는 통화다.
청산결제협정이 맺어지면 중국 본토 은행이나 홍콩 내 뱅크오브차이나(BOC)를 거치지 않고 바로 런던에서 위안화를 결제할 수...
블룸버그는 유럽 내 위안화 청산 업무를 놓고 그간 런던이 파리, 프랑크푸르트,취리히 및 룩셈부르크와 치열하게 경합해왔다면서 런던의 금융 허브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7일 자에서 전 세계 외환 거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런던이 중국 바깥에서 이뤄지는 위안화 거래의 41%를 수행해왔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현물,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