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혁(39)씨는 “오늘은 최초로 실제 위성을 담고 발사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 기대가 컸다”며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데려왔는데 보여주지 못해 속상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일산에서 6시간 달려온 형제는 다음 발사는 보지 못할 것 같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승준(20)씨는 “오늘 누리호 3차 발사를 보려고 힘들게 시간 내서 왔는데 못 봐서 실망스럽다”며...
누리호가 위성을 잘 두고, 발사에 꼭 성공했으면 좋겠어요”
누리호 3차 발사가 약 3시간 남은 시각. 전라남도 고흥시에 위치한 ‘고흥 우주발사전망대’를 찾은 10살 이윤슬 어린이와 8살 이고운 어린이는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이야기했다.
이곳은 누리호가 발사되는 나로우주센터에서 직선 거리로 15㎞가량 떨어진 곳이다. 전망대...
과기부는 언론 공지를 통해 “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들이 세부 상황의 원인을 파악 중이며 구체적인 상황을 확인하는 대로 브리핑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3차 발사는 실용 위성들의 궤도 안착과 향후 가동 일정 등을 고려해 발사 시간을 결정한 만큼 발사 날짜가 재조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시각이 예정했던 오후 6시 24분으로 확정된 가운데 누리호에 탑재되는 실용급 위성 8기의 사출 여부가 3차 발사의 성공 여부를 결정한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24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프레스룸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기본적으로 발사체의 고유한 1단, 페어링, 2단 분리가 이뤄지고 초속 7.6km로 목표 궤도인 550km에...
누리호는 발사 10분 전부터 발사 자동 운용에 들어가게 되며 자동 운용 중에 이상 현상을 감지하게 되면 발사가 자동으로 중단된다.
과기정통부 오태석 제1차관은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누리호 3차 발사를 통해 누리호의 비행 성능과 신뢰성을 다시 한 번 성공적으로 검증하고, 탑재 위성을 목표 궤도에 안착시킬 수 있도록 발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발사대 이동 후 기립작업 완료·엄빌리칼 연결…오후 6시24분 발사 목표실용급 위성 발사 및 체계종합기업 참여 등 새로운 도전 나선 누리호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4일 실용급 위성 발사체로서 첫 데뷔전을 치른다. 누리호는 23일 발사 준비를 마치고 하늘을 향해 우뚝 섰다.
이번 3차 발사는 누리호에 탑재된 실제 위성이 우주 궤도에...
이번 발사는 실용위성이 처음 실리는 사실상 첫 번째 '실전 발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이날 오전 7시 20분부터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내 조립동에서 나와 발사대로 이동한다.
누리호는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시속 1.5㎞로 발사대까지 1.8㎞를 천천히 이동해, 오전 중 하늘을 향해 기립하게 된다....
17일 북한 관영매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위성발사준비위원회 현지지도 소식을 전하면서 군사정찰위성 1호기 ‘탑재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정부는 북한의 과거 사례를 보면 정찰위성 발사 전 국제해사기구(IMO)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에 사전 통보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북한 경제 상황은 악화하고 있지만 1990년대에 대규모 아사자가...
즉 이번 발사는 실용급 위성 발사체로서의 데뷔 무대라는 겁니다.
민간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에 최초로 참여했다는 점도 주목됩니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발사에서 제작 총괄 관리, 발사 공동 운용 등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향후 4·5·6차 발사에서는 점차 참여 범위를 늘려 국가기관인 항우연 대신 발사를 주도할 예정이죠.
또 시스템...
3차 발사를 앞두고 총 조립 등 발사를 위한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호는 지난 17일 위성을 실은 3단과 먼저 조립돼있던 1, 2단을 합치는 작업을 끝냈다. 이후 단분리장치 장착도 진행했다. 이후 위성 전력충전과 각종 점검을 위해 사람이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점검창을 닫고 밀봉하는 작업 등을 거쳤다.
누리호 조립은 주관...
이후 위성 전력 충전과 각종 점검을 위해 사람이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점검창을 닫고 밀봉하는 작업 등을 거쳤다.
고정환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은 “익숙해지긴 했으나 한편으로는 중간에 조금 휴지기가 있어서 걱정하기도 했다”며 “앞서 경험한 것들이 잘 녹아들고 있다”고 말했다. 누리호 조립은 주관 기업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로 약 4년이며, 계약 기간 내 위성개발은 물론 위성 발사와 우주 공간에서의 임무 테스트를 진행한다.
KAI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중·대형 중심의 위성 포트폴리오를 초소형까지 확대하고 위성 양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뉴스페이스의 핵심인 위성 수출 산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AI는 지난 30년간 다목적 실용위성...
이날 베단트 파넬 미 국무부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하는 북한의 모든 발사에는 위성을 우주로 발사하는 데 사용되는 위성발사체(SLV)도 포함되며 이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치 측면에서 우린 북한에 책임을 묻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많은 도구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그러한 조처를...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6일 비상설 위성발사 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 지도하고 ‘차후 행동계획’을 승인했다. 총조립 상태 점검과 우주 환경시험을 마치고 탑재 준비가 완료된 상태라는 게 통신의 설명이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미제와 남조선 괴뢰 악당들의 반공화국 대결 책동이 발악적으로 가증될수록 이를 철저히...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16일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셨다"며 "위원회의 차후 행동계획을 승인하셨다"고 밝혔다.
김정은이 공개 활동에 나선 것은 지난달 18일 국가우주개발국을 방문해 정찰위성 제작 완성을 선언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딸 김주애 또한 지난달에 이어 이번 위성발사준비위 방문에도 김정은과 동행해...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은 “국토위성 1호가 발사된 후 한반도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해 왔으며, 앞으로 발사될 2호와 함께 인터내셔널 차터 활동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서도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국제적 현안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누리호 3차 발사는 시험 발사 성격이던 앞선 두 차례 발사와 달리 실용위성을 우주 궤도에 올리기 위한 실전이다. 누리호 발사 성공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지고 있는데 통신도 중요한 분야로 꼽히고 있다. 통신회선은 누리호 발사는 물론 발사체의 비행위치, 비행상태 등에 대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필수적이다. 나로우주센터는 누리호 발사를 위해 KT...
소형 위성이나 항법 시스템·군사적 목적의 센서 등을 궤도에 배치하기 위한 용도라는 관측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해당 우주선의 발사에 사용된 창정-2F 로켓의 탑재 용량에 근거해 미국 공군의 비밀 우주선인 ‘X-37B’와 크기, 디자인이 유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보잉이 개발해 미 우주군이 운용하는 X-37B는 태양광을 동력으로 하는 원격조정 무인 비행체다....
우리가 만든 위성을 누리호와 같은 우리 발사체를 통해 우주로 보낼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 지점이다.
경제안보를 연구하는 입장에서 이는 미국이 줄 수 있는 상당히 큰 선물이었다고 생각된다. 다른 많은 것을 암시하기 때문이다. 2021년 1월 백악관이 공개한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기밀문서(U.S. Strategic Framework for the Indo-Pacific)를 읽어보면, 미국은...
☆ 시사상식 / 우주 경제
우주 탐사와 활용뿐만 아니라 발사체 및 위성 개발·제작·발사·운용 등과 관련해 가치를 창출하는 모든 활동을 뜻한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미래 우주 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 정부는 경제 영토를 달과 화성으로 넓혀가겠다며 2027년까지 달 탐사용 독자 발사체 엔진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2032년에 달 착륙, 자원 채굴을 시작하고, 2045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