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의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관련 보도와 우한(武漢)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관련 보도는 중국에서 거센 반발을 샀다.
BBC는 최근 신장의 수용소에서 고문과 조직적 성폭행이 자행됐다는 증언을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근거 없는 보도라고 반박했다.
중국 외교부는 우한에서 의사들이 코로나19의 높은 전염성을 의심했지만, 당국의...
또 전날에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거주 중인 사용자들이 자신들이 수용소에서 겪은 일들을 토론방에 공유하고 중국 당국을 비판하기도 했다.
또 다른 토론방에서는 사용자들이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존재를 세상에 처음 알리고 자신도 결국 이 병에 걸려 세상을 떠난 리원량 의사 사망 1주기를 맞아 그를 추도했다.
클럽하우스는 오디오 기반...
앞서 바이든 대통령 취임 직후 국무부는 성명을 내고 “대만에 대한 군사ㆍ외교ㆍ경제적 압박을 중단하라”고 압박했다. 또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발생한 인권탄압에 대해 비판했고, 지나 레이몬 상무부 장관 지명자는 지난주 인사청문회에서 “미국은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맞서기 위해 공격적인 조처를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EU 의회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벌어진 중국 정부의 강제 노동 제재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협정 불발 가능성이 제기됐다.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달 주중 EU 회원국 대사들을 불러모아 협정 체결을 압박했다. 왕이 부장은 “포괄적 투자협정이 합의를 이루기 바란다”며 “중국과 유럽은 세계 안정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인간적인 행위 반대하는 규정 위반”위구르족 탄압, 미·중 갈등 핵심으로 부상
트위터가 중국의 신장위구르자치구 정책을 옹호한 주미 중국 대사관의 공식 계정을 차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가 촉발한 중국의 위구르족 탄압 논란은 새로운 미·중 갈등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위터는 이날 주미 중국 대사관의 계정...
영국 가디언은 이미 퇴임했거나 퇴임하는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재를 가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경멸적인 표현’이라며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전날 중국의 신장위구르자치구 내 위구르족 탄압을 두고 “집단학살(제노사이드)”이라고 규정한 것에 대한 분노의 신호라고 설명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국무부의 비난 성명이 발표된 직후 “폼페이오는...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중국 정부가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위구르족과 무슬림 소수 민족을 상대로 인종 학살과 반인도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집단학살(제노사이드)이 진행 중이며 중국 공산당이 위구르족을 파괴하려는 체계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트럼프 정부는 지난달에도 신장 위구르 자치구 주민들의 인권을 유린했다는 혐의로 세계 최대 드론 업체인 DJI와 반도체 업체 SMIC 등 중국 주요 기업들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한 바 있다. 당시에도 정부는 이들 기업이 중국 인민군과 손잡고 기술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이통사의 상장폐지가 발표된 지난달 31일 석유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트럼프 정부는 지난달에도 신장 위구르 자치구 주민들의 인권을 유린했다는 혐의로 세계 최대 드론 업체인 DJI와 반도체 업체 SMIC 등 중국 주요 기업들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하고 제재하는 등 중국 기업 때리기에 한창이다. 당시에도 트럼프 정부는 이들 기업이 중국 인민군과 손잡고 기술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번 제재가 당장 중국 기업들에 큰 영향을...
미국 정부가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내 인권유린 혐의로 중국 기업에 제재를 가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중국 몰래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일 양국과 밀접한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이 지난해 미국과 영국에 출처를 비밀에 부치는 조건으로 중국 정부의 위구르족 억압에 관한 첩보를 제공했다고...
미국 정부의 블랙리스트에는 IT 업체 화웨이테크놀로지를 비롯해 신장 위구르 자치구 탄압에 협조한 것으로 알려진 세계 최대 CCTV 업체 하이크비전 등이 올라있다. 차이나텔레콤이나 차이나모바일 등 대형 통신사들도 제재 목록에 올랐다.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모바일의 주식과 예탁증권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뮤추얼펀드 상품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이날...
앞서 유럽의회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벌어진 강제 노동에 대한 제재 결의안을 통과시키면서 협정 불발 가능성이 제기되자, 이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 EU 27개국 대사들을 만나 관련 메시지를 전달했다.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왕 부장이 중국과 유럽의 포괄적 투자협정이 합의에...
코로나19 확산 책임론을 둘러싸고 시작된 균열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통과,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인권 탄압으로 절정에 달했다. 양측은 전선을 무역·외교·기술·군사 전방위로 확대, ‘신냉전’을 벌이며 세계를 긴장시켰다.
④ 미국 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행진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경제가 위축, 전례 없는 경기침체에 직면했지만, 미국 증시는...
특히 이번 인권 유린에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이 관련된다고 강조했다.
상무부는 앞서 이달 초에도 중국의 위구르족 인권을 유린한다는 이유로 중국 신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면 관련 제품의 수입을 금지해 제재를 가했다. 당시 상무부는 중국 정부가 군대를 동원해 강제 노동을 착취한다고 비판했다.
이번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DJI는...
얼마 전 뉴욕타임스(NYT)는 나이키, 코카콜라 같은 미국 대기업들이 인권 탄압이 심각한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의 강제 노동을 막기 위해 미국 의회가 심의 중인 법안에 반대하는 로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나이키 재팬의 유튜브 광고 댓글에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의 인권 탄압을 다룬 광고의 중국판도 내놓으라고 아우성이다. 인구 14억 명, 세계...
2일에는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강제 노역이 이뤄진다는 이유를 들어 신장산 면화 수입을 금지했다. 같은 날 미국 의회는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사실을 입증하지 못하거나, 자국의 회계기준에 맞춰 감리를 받지 않는 중국 기업을 증권시장에서 강제 퇴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3일에는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업체 SMIC와...
이번 금지 조치는 XPCC와 계열사가 만든 제품뿐 아니라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수확된 원재료를 사용한 모든 의류에도 적용된다. XPCC는 중국 면화 생산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요 생산처로, 전문가들은 XPCC 없이 중국의 면 수출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의 마크모건 법률위원은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조치로...
이런 가운데 올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도입과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내 이슬람교도에 대한 인권 탄압 등 서구의 가치를 무시하는 행보를 보이니 미국의 공포와 두려움이 더욱 심화할 수밖에 없다.
미국 집권 공화당의 톰 코튼 상원의원은 7월 상원 은행·주택·도시위원회가 ‘미·중 경제 경쟁에서 이길 방법은’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청문회에서 “중국은...
ASPI “작년 7월부터 1년 동안 61개 수용소서 새로운 건설 징후” 위구르족·무슬림 소수 민족 감금 시설…올해도 14곳서 건설 中
중국이 인권 탄압 의혹을 받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수용소를 계속 늘려나가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에 따라 이슬람교도가 많은 해당 지역에서의 인권 문제를 두고, 중국 정부에 대한 제재 강화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강화할...
이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어떤 용어로 표현해야 할지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폼페이오 장관의 위스콘신 방문을 두고 적절치 않은 행동이란 비판이 나왔다. 위스콘신은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경합주 중 한 곳이다. 역대 국무장관들이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행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