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씨는 지방출신 직장들 중 59%를 차지한다는 월세살이 직장인이다. 현재 집 주인은 보증금과 월세를 올려달라고 이씨에게 요구한 상황이다. 결혼 후에도 대출금 이자와 언제 오를지 모르는 월세에 내몰리고 싶지 않아 월세 생활을 청산하고 싶다는 것이 이씨의 하소연이다.
그는 “전세 구하기가 이렇게 하늘의 별따기라면 내집 마련의 꿈은 갈수록 요원하다”고...
월세살이 하는 사회초년생들은 평균 1267만원의 보증금에 매달 36만원의 월세를 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를 살고 있는 이들은 평균 7천 680만원을 전세금으로 지출했다.
거주 형태는 다가구주택(39.3%)에 거주하는 이들이 가장 많았고 빌라ㆍ연립주택(18.7%), 오피스텔, 아파트(13.1%), 하숙 또는 고시원(4.7%), 단독 주택(3.7%), 기타(3.7%)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