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올해 심각한 매출 감소에다, 월성1호기 조기 폐쇄와 신규 원전 4기 건설 계획 백지화에 따른 비용 부담이 급증했다. 연간 순손실 규모는 1조 원을 넘을 전망이다. 한수원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경기도 용인의 인재개발원 부지를 팔기로 했다. 한전의 화력발전 자회사들인 남부·동서·서부·남동·중부발전의 실적도 급속히 악화하고 있다. 이들 발전 5사의...
김 의원은 이를 근거로 올해 폐쇄가 결정된 월성 원전 1호기를 대체하는 데만 전력 구입비 7883억 원이 더 늘어난다고 추산했다.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은 한수원의 용역 보고서를 토대로 “탈원전 추진 시 2030년까지 킬로와트당 약 60원의 전력 판매단가가 증가하게 돼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인용한 보고서는 탈원전을 지속하면 2030년 전력 정산 단가는...
발주처인 한수원 측은 이에 대해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사전제작 대가 지급에 대해서는 현재 두산중공업과 협의와 법률적 검토가 진행 중인 사항"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앞서 6월 15일 이사회에서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폐쇄와 신규 원전 4기 건설사업 종결을 결정한 바 있다. 다만, 신한울 3·4호기는 아직 공식적으로 취소하지 않았다.
보고서에는 정부가 지난해 말 확정한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제외한 월성1호기와 신규 원전 6기를 기본계획에 반영할 경우 전기요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가 담겼다.
산업부는 2022년까지 운영할 예정이었던 월성1호기를 조기 폐쇄함에 따라 2022년까지 연평균 1700억 원, 총 8510억 원의 전력구입비 증가가 발생할 것으로 봤다. 여기에 2023년부터...
2분기 원전이용률은 65%에 불과했고, 연료비와 전력구입비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9% 32.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월성1호기 폐쇄 관련 비용으로 추정되는 발전자회사의 일회성비용 등 기타손실 6844억 원이 발생한 점도 순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단기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는 10월쯤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볼 수...
이어 "신고리 1호기와 월성 3호기도 각각 원자로냉각재펌프 정비와 설계 개선과 증기발생기 내부에서 발견된 이물질 제거·중수 누출 사건 대응으로 정비 기간이 363일, 137일이 더 걸렸다"고 덧붙였다.
정비가 완료된 원전은 원자력안전법이 정한 기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에만 원자력안전위원회 승인을 받아 차례대로 다시...
강화된 규제 환경과 경주 지진으로 정지돼야 한다면 월성 2·3·4호기와 신월성1·2호기, 고리원전까지 12개 호기 모두 마찬가지인데 왜 7000억 원이 투입된 월성1호기만 폐쇄하는지 의문이 든다. 월성1호기의 계속운전은 원자력안전법에 규정된 ‘최신 기술 기준을 체계적으로 적용하지 않았다’는 지적에도 통과됐다. 결국 2년 후인 2017년 2월 서울행정법원은 이 문제를...
정부는 탈원전 정책에 따라서 월성1호기를 폐쇄하고 신규 원전 4기 백지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원전 가동률을 줄이다 보니 발전단가가 비싼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위주로 발전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연일 폭염이 계속되자 올 1월 원전 예정 정비 등으로 57%에 그쳤던 원전 가동률을 이달 들어 70%로 끌어올렸다. 이에 대해 홍 위원장은 “우리가 에너지 수급을...
이 대표는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는 동안 원전의 안전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며 “나아가 원전문화를 고도화하기 위해 시민참여에 의한 감시강화, 안전정보의 투명한 공개, 안전규제의 관료화 지양 및 기술 중심의 규제 강화, 산업부의 원전 안전감독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폐쇄를 결정한 월성1호기에 대해 “격납용기 안전지침인 R-7 등 최신기술기준의...
전휘수 한수원 부사장은 28일 세종시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불거진 월성1호기의 경제성 평가에 대한 논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한수원은 2009년 월성1호기의 연장운전 승인 당시 이뤄진 평가에서는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해 계속 운전 방침을 결정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제성이 없다며 조기폐쇄 방침을 정하면서 이를 두고 과거와 비교해 합리적인...
2015년에 10년 연장운전 승인을 받은 월성1호기의 연장운전 관련 비용으로 5600억 원이 투입됐다. 신규 원전 4기의 사업 종결과 관련해서는 영덕군(천지 1·2호기)에 지정된 전원개발사업예정구역 해제를 위해 내달 말 관련 고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예정구역 내 이미 매수한 18.9%의 토지에 대해 산업부의 해제 고시 이후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설계 또는 부지 매입 단계에서 중단된 천지 1·2호기 등 신규 원전 4기 건설도 백지화했다.
한수원은 15일 이사회를 열어 월성1호기 조기 폐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월성1호기 영구정지를 위한 운영변경 허가 신청을 할 방침이다. 또 천지 1·2호기, 대진 1·2호기 등 총 4기의 신규 원전 계획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정재훈 한수원...
1㎾h당 구매한 전력 단가(1월 기준)는 원전이 68.1원, LNG가 126.2원으로 LNG가 높은데, 현재 운영 중인 24기 원전 중 8기 원전이 정비 중이다.
하지만 정비 중인 원전 8기가 5월부터 순차적으로 가동에 들어가 원전 정비로 인한 영업 손실 폭은 줄어들 전망이다. 이달 한울 5호기(17일), 신고리 3호기(21일), 월성 2호기(25일)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신월성1호기는...
올해 상반기 폐쇄하기로 한 월성 원전 1호기 폐쇄 시점에 대해선 “한국수력원자력 스스로 영구정지로 갈지 결정해야 한다”며 “관련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상반기에 꼭 (폐쇄)한다고 말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원전 축소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질문엔 “원전이 줄면서 온실가스에 대한 기여도가 떨어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1년간의 정비로 멈췄던 신고리1호기, 월성4호기, 신월성2호기가 최근 가동을 시작한 것. 관계자들은 5월 중으로 원전 12기의 정비가 종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큰 변수가 없다면 원전가동률은 1분기 56%를 저점으로 2분기 74%, 3분기 85%, 4분기 86%로 반등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한국전력이 올해 1분기 바닥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노후 원전은 수명연장을 금지했고 월성1호기는 조기 폐쇄하겠다고 의결한 상황이다. 뛰어난 수익성으로 전체 수익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원전 기자재 공급 프로젝트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두산중공업은 탈원전 정책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풍력발전 기자재 등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이번 계획대로라면 현재 24기(22.5GW)인 원전은 2030년까지 18기(20.4GW)로 줄어든다. 월성1호기는 2018년부터 발전설비에서 조기 제외된다. 신규 원전 6기 건설은 중단되고 노후 10기의 수명연장도 금지된다.
산업부는 "월성1호기는 내년 상반기 중 경제성, 지역 수용성 등 계속 가동에 대한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폐쇄 시기를 결정할 것...
이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월성1호기 폐쇄를 시작으로 수명 종료된 원전 조기 폐쇄 및 신규 원전 6기 건설 취소, 신규 석탄발전 6기 건설 확정, 노후 석탄발전의 LNG발전 대체, 신재생에너지 확대 위해 태양광, 풍력발전뿐 아니라 양수발전까지 추가 건설 예정 등이 담길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수원은 월성1호기 계속운전과 관련,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131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고, 현재 1310억 원 중 825억 원을 집행한 상태다.
원자력 업계 관계자는 “월성1호기는 노후원전이지만, 설비 개선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법적 근거가 없다면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정부에서 운영 중단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